박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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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슬 (박춘월)
[시] 이슬 (박춘월)
※ 댓글
잘 읽었습니다
블로그 제택아르바이트 모집합니다 하루 1시간으로 월 1000원입니다 15662307171
찻잔 역시 넘 좋아요. 읽은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되는 시입니다.
좋은 시들이네요. 춘월씨는 참으로 자격있는 시인입니다. 또 좋은 시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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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열쇠(박춘월)
2009년 08월 25일 09시 43분 조회:1163 추천:55 작성자:
박춘월
열쇠
박춘월
술취한 날 밤 열쇠로
문을 연다
열쇠를 꽂으면
나를 훔쳐가려던 술기운도
반쯤 풀어진다
한바퀴 돌리는 순간
안 사람의 모습으로 거의 돌아오고
한바퀴 더 돌려 문을 밀면서
손에 쥔 열쇠를 꼭 틀어쥔다
토라진 량반을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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