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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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101] 운시땜과 독서
2009년 05월 05일 22시 18분  조회:3491  추천:33  작성자: 허동식

    연변방언에 운시땜이란 말이 있다. 운수놀음이란 뜻으로서 일상에 많이 사용되던 기억이다.

    필연성중에 우연성이요 우연선중에 필연성이요 하면서 소위 개똥철학을 외우던 시절에는 독서중에도 운시땜이 있는줄은 잘 모르고살아왔다.       

   인간의 지혜와 경험과 명상이 구두가 아닌 문자로 傳承되여서부터  문명은 집약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인터넷이 나타나기전까지는 서적이 인류문명창조와 보존에서 절대적인 집대성과 전승의 역활을 하였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헌데 수많은 나라에서는 기득권이 서적과 독서를 독점하고 만백성에게는 우민책을 베풀면서 그들의 독서를 제한하였던 일들도 많았다. 그래서 유한된 인생에 유한된 인식수준에 많은 사람들에게는 독서의 운시땜도 많이 당해왔다.독서중에서 경제적원인과 시간적원인으로 하여 독서의 자유를 누리지 못한는것이 원통한데 인위적인 원인의 작간으로 독서의 자유를 빼앗기는것은 너무나도 분통한 일이다. 나는 문화독점과 문화專帝는 인류의 대적이라 생각하고 증오한다.

    독서와 문화의 개방성을 충분하게 누린 민족과 나라는 태반이 재미있게 살고있다. 현대판 분서갱유를 거듭하는 민족과 나라는 태반이 적어도 령혼의 방황을 거듭하고 있다. 禪종이  不立文字로 유명하기는 하지만 독서와 문화의 자유를 억누르지는 않았다. 이슬람교가 조금 배타적인 일신교이기는 하지만 독서의 자유를 빼앗지는 못하였고 오히려고대그리스의 수많은 문헌을 저장하는 역활도 하였다.살펴보면 유럽의 중세기와 동방의 중세기 그리고 근현대가 문화독점의 최고봉을 이루었다고 느껴진다.문화독점기를 사는 사람은 독서의 운시땜을 많이 당한다.운수 좋으면 좋은것을 많이 읽을수가 있고 운수 나쁘면 너절한것만을 받아당해야한다. 또 어떤 서적과 문화는 원체 너절한것이 아닌데 과대포장과 과대평가 때문에 너절한 대접을 받게 되는것이다.

   요즘을 살면서 구입선택이 불가능한 상가로 들어가기를 싫어한다. 신발 하나를 사려는데 검은 구두만 파는 상가는 나는 실증을 느낀다. 운동화두 있고 괴상망칙하게 노오란 구두도 있는 상가가 좋아보인다.어떤 신발을 사든 내가 선택하고 판매원이 너무 과대소개를 진행함을 싫어한다.

   등록이 아니된 다단계판매는 불법임을 알고 있다.그 다단계판매의 비결중에는, < 목사는 당신이 하느님을 믿든 아니 믿든 하느님을 줄기차게 이야기하는데 나중에 많은 사람이 하느님을 믿어, 그렇게 판매를 하는거여>가 다단계판매 학교의 종지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독서중에서 운수땜을 적게 당하려면 바로 그런 다단계식 상업비결과 정치비결의 옹노에 걸려들지 말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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