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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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119]방양과 권양 그리고 목자문화
2010년 04월 15일 00시 18분  조회:3377  추천:20  작성자: 허동식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초원을 사는 양떼는 목자의 指導와 가르침 아래 초원의 산하를 거닐면서 풀뜯고 련애하고 자식낳고 그렇게 살다가 잡혀먹히는것으로 팔려가는것으로 된다. 그런데 그것은 조금은 과거의 풍경이다.

초원의 면적이 적고 양마리수가 많은 동네로 가면 가끔은 울타리속에 갇히여 키워지는 양떼를 보게 된다. 초원의 풀이 아니고 사료를 먹고 하천을 흐르는 물이 아니라 주인이 쏟아주는 물을 받아먹고 련애도 자식낳기도 주인의 의사를 다소는 따라야 한다. 물론 나중에는 잡혀먹고 팔려가고.

목축업이 放養으로부터 圈養으로 전변된것은 일종 생산력의 진보라고도 말한다. 그것은 외국으로부터 배워온 선진적인 기술이라고 떠들어대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것이 선진적이든 락오적이든 중국의 초원지대 목축업이 목축지가 받어당할수가 없는 정도의 마리수로 가축을 보존한는 상황을 설명한다고 한다. 1평방킬러에 70-80마리면 족한데 200마리를 보존하려고 허둥대면서 권양을 하지만 때로는 요행을 바라고  초부하로 운영되는 초원에 양떼를 방양하여 그래서 초원이 사막화되고 황사가 불어치고 있다나?

그런데 초원의 목축업이 방양에서 권양에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목자문화는 어떻게 변화되고 있을가?

과거에 초원에 가면 가끔은 말을 타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가축들을 방목하는 목자들의 손에 채찍을 들었거나 또는 돌멩이를 내뿌리는 특제가죽조박을 들고있던 모습들이 아주 위풍스럽고 씩씩한듯 하였다. 그런데 그렇게 씪씩하던 목자들이 오늘날에는 양떼를 비롯한 가축들을 울안에 가두어넣고 상냥스러운 웃음까지 내지으면서 사료를 시주해주고 물을 내주고 똥오줌도 쳐주면서 진짜로 가축들의 지도자로부터 친구로 되였있는건 어딘가는 근사한 목자문화로 표현되는듯도 하다.

그러나 사실은 씪씩한 목자이든 상냥스러운 주인이든 다정한 친구이든 그들이 진정으로 노리는것은 가축의 번성에 따르는 육류와 모와 피혁이 가져오는 실리임은 틀림이 없다.

인간사회에서도 방양과 권양의 길이 지속되고 있다. 그런데 목축업의 방양으로부터 권양에로의 양상과는 달리 인간사회에서의 방양으로부터 권양으로의 전환은 어떻게 보면 인성위반인 가혹한 행위임을 느끼게 된다..

오늘날에 있어서 목자문화의 권양상은 도시와 시골을 갈라놓고 그것을 인공유전까지 시키려는 호적제도를 비롯한 수많은 엉터리짓들이 포함된다. 수많은 엉터리짓중에서 나는 목자문화의 가축들의 령혼세계까지 손에 쥐흔드는 사회현상을 제일 증오한다.

호적제도이든지 문화독재이든지 그런것들은 아주 옛날부터 만백성들로부터 세금을 받아들이고 사람과 토지를 꽁꽁 묶어놓고 령혼세계까지 강박하는 목자문화이다. 오늘날의 목자문화는 관리자 말하자면 목자 또는 주인의 리익으로부터만 편의로부터만 출발한것이 너무나도 많다. 경제권의 목자주의로부터 문화권의 목자주의에 이르기까지 이루어지는 생태는 권양되는 가축들은 수많은 권익들을 수탈당한다. 그러면서 나중에는 먹을줄만 아는 소위 <<독립사유능력>> <<정신가원>> 잃어버리는 그림자로 전락이 된다.

국민들이 권양되는 현실하에서도 국수주의자들은 누군가 그러한 상황을 곁들어서 누군가 당신네 국민소질은 조금은 그런데! 하는 말을 내놓기만 하면 당금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된다. 그래서 입에 거품을 물고 大唐성세를 거론하여 대당시기에는 중국이 세계에서 국력이 제일 번성한 나라라고 고집하는데 소위 대당성세까지 소유하였던 동네의 국민소질이 어떻게 발바닥 수준인가는 반문 비슷한것을 내놓는데 소위 당시를 어릴때부터 배웠다는 그들은 왜서 두보시인의 朱门酒肉臭, 路有冻死骨 아주 잊어버리는것일가? 그러면서 그들은 현세의 성세까지를 울부짖기도 하는데 나라의 주석들도 감히 거론하기를 싫어하는 성세설을 팔고 사는 어용문인들의 파렴치상은 가관이다.

황야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양떼들은 가련한 존재일수도 있다. 그런데 목자들의 채찍아래에서 또는 빚어내는 상냥한 웃음아래에서 양떼들은 필경은 가련한 존재이다.

아주 옛날부터 목자일위를 울부짖는 동네는 가축들은 우선은 먹고 살어야 가축이 되는게 아닌가는 생존일위를 리론근거로 방양과 권양을 고집한다.나는 그러나 나는 사실은 만백성을 가축에 비유하여 사실은 기득권의 행색만을 유전하려는 목자문화가 싫다. 사람은 필경은 가축이 아니므로 누구나 경제의 자유권과 인성의 자유 그리고 정신세계의 초탈을 갈망하게 되여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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