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중국 9대인 지혜
2015년 02월 15일 11시 21분  조회:6021  추천:0  작성자: 죽림

 

력사를 먼저 살다 간 중국 9대인의 지혜 

    

운도 지지리 없는 놈이라고 하늘의 무심함을 탓하지 말라!
 

     내가 수십년간 낚시를 벗하며 때를 기다리는 동안
     조강지처마저 나를 버리고 도망가 버렸다.
 
     검은 머리가 백발이 되고서야 문왕 서백을 만나
     은나라 주왕(紂王)을 멸하고 주나라를 세웠다.
 

     나는 숱한 세월을 낚으며 늙은이가 되었지만
     결코 하늘을 원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았고
     그 인내의 결실이었던 단 한번의 기회로도

     천하를 얻을 수 있었다.
 

     - 주나라 태공망 강태공(姜太公) -
 
     


      용모가 볼품없어서 되는 일이 없다고 푸념하지 말라!
 

     나는 어렸을때 보잘것 없는 외모때문에
     불량배의 가랑이사이를 기어 건너는 치욕을 당했고,
     빨래터 노파의 밥을 빌어먹기도 했다.

 
     초패왕 항우는 나의 볼품없는 용모를 업신여겨
     범증의 천거를 번번히 거부하며
     십년간이나 말단벼슬아치 집극랑자리를 맴돌게했다.
 

     항우에게 실망하고 유방 밑으로 들어갔으나
     연전연승하며 '해하'에서 항우를 완전히 섬멸하고
     천하를 유방에게 안겨줄때까지 갖은 수모를 견뎌내야 했다.

 
     나는 초라하기 짝이없는 몰골뒤로 천하웅비의 뜻을 감추고
     뭇사람들의 갖은 야유와 모욕을 참아내며
     기어코 전중국 역사상 최고의 명장이 되었다.
 

     - 한나라 회음후 한신(韓信) -
 
     


     한때 자존심과 명예를 짖밟힌 치욕을 당했다고 생(生)을 포기하지 말라!
 

     나는 벗 이릉장군을 변호하다 무황제의 노여움을 사서
     생식기가 짤리는 궁형의 치욕을 당하고도

     목숨을 부지하였다.
 
     당시 궁형의 수치를 못참고 자살하는 者가 많았으나
     죽음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못다 이룬 역사적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죽음을 선택할 수가 없었다.
 
     나는 거세된 남자가 모진 생명을 질기게 끌고간다는

     온갖 조롱을 참아내며
     옥중에서도 저술을 계속하여
     마침내 <사기>를 완성한 불세출의 역사가가 되었다.
 
     - 중국최고의 역사가 사마천(司馬遷) -

 
     

  여자로 태어나서 하고픈 일을 못한다고 얼고만 있지 말라!
 
     나는 아버지 무사확의 후처소생 둘째딸로 태어나
     갓 14살때 최말단후궁 재인이 되어

     당태종 이세민을 가무로써 섬겼다.
 
     황궁생활초기 나의 경쟁자는 여자였으나
     비구니로 물러앉았다가 태종의 아들 고종의 총애를 받으며
     황궁으로 돌아와 4명의 아들과 2명의 딸을 생산하며

     황후가 된 후 부터
     나는 남자들과 힘겨운 전쟁을 시작했다.
 
     장손 무기를 내쳤고 상관의를 처형하였으며
     심지어 나의 4명의 아들마저 차례로 버렸다.
 
     내 나이 67살..
     여자든 남자든 아무도 도전할 수 없는 철옹성을

     만들고나서 역사상 전무후무한 女帝 聖神皇帝가 되어

     15년간 천하를 다스렸다.
 

     - 당나라 여황제 측천무후(則天武后) -
 
      


     집안배경이 나빠서 요모양 요꼴이 되었다고 변명하지 말라!
 
     나는 오랑캐의 나라 원대말기 안휘성의 빈농 한족집안에서

     태어나 17살에 고아가 되어 탁발승으로서 가뭄과 기근에 찌든

     험악한 세상과 맞서야 했고 전란통에 비적 무리의

     일개 졸개가 되었을때 아무도 나를 알아주는 이가 없었다.
 

     그후 혁혁한 전과를 올린 공으로 반란군의 2인자가 되어
     원나라 몽골군을 중원에서 몰아낸 후에도
     양반사대부집안의 멸시와 견제속에서 시달려야했다.
 

     나는 송곳 하나 꽂을 땅이 없었던 빈농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고아가 되었을 때조차 부모를 원망하지 않았으며
     결국 몽골오랑캐를 몰아내고 한족(漢族)천하를 회복한
     명나라의 초대창업황제가 되었다.

 
     - 명나라 태조 홍무제 주원장(朱元璋) -
 
     


     나이가 어리다고 어미의 치마폭 뒤에 숨어 칭얼거리지 말라!
 
     나는 8살때 황제가 되었고 13살때 결혼을 했으며
     14살때부터 스스로 친정(親政)을 시작했다.
 

     응석을 부릴 겨를도 없이
     오삼계,상가희,경계무의 삼번난(三藩亂)을 제압하고
     몽고를 평정했으며 티베트까지 원정했다.

 
     나는 어린 나이의 어리광도 모른채 군주가 되어
     61년간 천하를 호령할 수 있었다.
 

     -   청나라 제4대 황제 강희제(康熙帝)
 

    


 
     돈이 없어서 재기할 수 없다고 
낙담하지 말라!
 

     나는 미천한 집안에 태어나
     아버지가 일찍 죽는 바람에 학업도 못마치고

     전장(錢庄)에 들어가 똥오줌을 치우고 마루를 닦으며

     잔신부름으로 어린시절을 보냈다.
 
     빈손으로 사업을 일으켰고
     다시 빈털털이가 되는 과정을 겪고 또 겪었지만
     내가 살아있는 한 아무리 빈손이라도
     언제든지 사업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고 믿었다.

 
     나는 한푼도 가진게 없는 가운데도 스스로의 재기를 믿었고
     내게 없는 것을 메꾸어주는 인재를 대함에

     귀천을 가리지 않았다.
 
     큰 상인이 되는데 돈 보다는 사람이 더욱 소중함을

     일찍이 깨달았던 나는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장사의 신

      "상성(商聖)"이 되었다.
 

     - 청대말 거상 호설암(湖雪巖) -
 
      


      만년 2인자라고 보스자리에 대한 욕심으로

     자신의 직분을 망각하지 말라!
 

     나는 1935년 준의회의에서 毛을 모시고

     만리장정을 따라나선 때부터 죽는 그날까지 41년동안

     2인자의 길을 묵묵히 걸었다.
 
     귀족가문에서 태어나 공산당초기 탑리더의 코스를 밟던

     내가 가난한 농부의 아들 毛를 중국혁명의 지도자로

     추천하고 스스로를 낮췄던 것은 인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호소력이 그에게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총리시절 행정보고를 함에 毛의 침상옆에

     앉아야 했고 방광암수술을 받고 싶어도 毛의 허락이

     떨어지지 않아 수술을 2년간이나 미루어야했다.
 

     방광암으로 죽어가는 초읽기의 시간속에서도
     미일과의 수교, 文革의 폐허속에 놓인 국가경제재건,
     등소평을 재신임하는 권력의 재편성을 위해 촌음을 다투었다.
 
     나는 사망하는 순간에도

     "다 죽어가는 나따위는 돌보지말고 다른 아픈 동지들을

     돌보시오"라는 유언을 남기며 인민의 마음속에서

     영원한 1인자, 인민의 벗으로 다시 태어났다.
 

     - 중화인민공화국 총리 주은래(周恩來) -
 

     
 
     잘나가다 넘어지고 재기했다 다시 쓰러진다고 
괴로워하지 말라!
 
     나는 文革 때 반모주자파로 몰려 <<홍위병>>으로 부터

     공개비판을 당했고, 잠시 일어났지만 하방당하여
     강서성의 한 공장에서 4년간을 육체노동자로

     버텨야했다.
 
     주은래총리의 도움으로 복권되어 국무원 부총리로 재기했다가
     4인방의 농간에 또 다시 실각하고 가택연금까지 당해야했지만
     毛 사 후 정국수습용으로 재기용된 후
     華와의 5년 권쟁끝에 최고실권을 장악했다.
 

     나는 세번 쓰러지고 네번 일어난 역전의 용사로서
     마지막 정치적 위기였던 천안문사태의 시련을 견뎌내고
     아무리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뚜기 부도웅 개혁개방의

     총설계사가 되었다.
 

     -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등소평(登小平)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99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보호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11-19 0 2472
2996 [별의별] - 2.1kg = 20억 2020-11-18 0 3030
2995 [고향문단소식] - 요즘, 우리 조선족문단에서는... 2020-11-14 0 2786
299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인공조명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11-13 0 3148
2993 [세상만사] - 240 = 300 = 8 2020-11-13 0 2814
2992 [세상만사] - 180 = 120 = 270 2020-11-11 0 2773
2991 [세상은 지금]- 그들은 쉽지 않았다... 미래의 세대를 위하여... 2020-11-11 0 2853
2990 [세상만사]: 30 = 14 2020-11-07 0 2795
298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변화 주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11-05 0 2998
2988 [이런 저런]- "낭" 2020-10-31 0 2825
2987 방언을 살려야... 2020-10-28 0 2721
2986 그가 그런 사람이라고?!... "살아서 죽었고, 죽어서 살았다" 2020-10-15 0 3008
2985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상 상금" 2020-10-09 0 3454
2984 "진달래문예상" 주인들은 들러리... 2020-10-09 0 3094
298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식량평화백신", 남의 일이 아니다. 2020-10-09 0 3030
2982 [그것이 알고싶다] - "삼정검" 2020-09-24 0 3020
2981 30여년 = 조선족민속유물 만여점 2020-09-10 0 3171
2980 인민음악가 - 정률성 친필 원고 할빈으로... 2020-09-10 0 3143
29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9-10 0 3374
2978 백년 박바가지와 백년고목 2020-09-08 0 3098
2977 [고향문단소식] - "두루미" 시인을 기리다... 2020-09-08 0 3158
2976 [세상만사] - "미술을 모르는 거 같더라"... 2020-09-08 0 3303
297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쥐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8-24 0 3638
2974 [세상만사] - 가위 바위 보 2020-08-16 0 4129
2973 [세상만사] - 개와 모성애... 2020-08-14 0 3984
2972 [별의별] - "..." 2020-07-19 0 4096
2971 [고향소식] - 화룡에서 대형 가무극 선보인다 2020-07-18 0 3613
2970 [문단시단] - 詩碑와 是非는 계속 되고.../최룡관시비 2020-07-17 0 3394
2969 [고향소식] - 고향 화룡에 비행장 선다... 2020-07-02 0 3709
296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7-02 0 4237
2967 [그것이 알고싶다] - 송진속 곤충 = 호박 2020-07-01 0 4792
2966 [우리의 것] - 하찮은 벼짚이 문화재 벼짚공예 되다... 2020-06-27 0 3654
2965 [그때 그시절] - 전쟁은 싫다 싫어... 2020-06-27 0 4024
2964 [타산지석] - 우리 연변 미술계에도 이런 "현상" 없는지?... 2020-06-25 0 4123
296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679
29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540
296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431
296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364
295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473
295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412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