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쉬여가는 페이지 - "독일축구의 고향 = 라이프찌히"
2015년 12월 06일 01시 33분  조회:4546  추천:0  작성자: 죽림
.
-------------------------------
‘독일축구의 고향’ 라이프찌히
라이프찌히는 과거 동독에 속한 유서깊은 도시로 역사와 음악, 학문의 중심지.
독일축구협회가 1900년 이곳 라이프찌히에서 창립되었으니 이곳은 독일 축구의 고향이라 할 수 있다. 독일에서는 1903년에 첫 선수권대회가 열렸는데 라이프찌히 팀이 우승을 했다.
라이프찌히 팀은 독일 분데스리가에 속한 유일한 옛 동독 지역의 팀, 
=====================================================


라이프찌히에 있는 성 니콜라스 교회는 1990년 독일 통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곳. 
이곳에서는 1989년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촛불집회가 열렸는데 이것이 독일 통일의 출발점이 되었다. 1년간의 촛불집회로 민주화 열기가 결집되어 결국에는 한 사람도 다치지 않고 통일이 된 것이다.
라이프찌히에는 성 니콜라스 교회와 함께 성 토마스 교회가 유명하다.


성 토마스 교회는 바하와 인연이 깊다.
바하는 이 교회에서 27년간 칸토르(음악 감독)로서 성가대를 지휘하며 수많은 오라토리오와 칸타타를 작곡했다.
이 당시만 해도 바하는 유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바하가 죽은 100년 후 멘델스존이 바하 음악의 위대함을 ‘발굴’해냄으로써 비로소 바하의 천재성이 인정되어, 오늘날 바하를 ‘음악의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었다.
바하는 두 명의 부인이 있었다. 그 사이에서 20명의 자녀를 낳았는데 9명만 생존하고 나머지는 일찍 죽었다. 바하의 두 번째 부인은 말년에 극빈의 생활을 했는데 위대한 음악가 가족들의 비참한 생활은 가슴 아픈 일이다. 역사상 제일 위대했던 음악가가 그토록 비참한 생활을 한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바하의 무덤은 성 토마스 교회 안에 있다. 성직자가 아닌데도 교회 제단(altar room)에 묻혀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라이프찌히 시내에 있는 바하 박물관은 너무 소박(humble)했다.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도 라이프찌히와 인연이 깊다.
그는 1519년 라이프찌히 대학에서 한달이 넘게 로마 가톨릭을 대표하는 신학자들과 신앙 논쟁을 펼침으로써 종교개혁의 선구자가 되었다. 루터는 성 토마스 교회에서 설교를 하기도 했다.

철학자 니체는 1844년 라이프찌히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슈바이처는 25세에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2년간 성 니콜라스 교회의 목사로 일했다. 29세 때에는 성 토마스 교회에 딸린 신학교의 기숙사 사감을 1년간 하다가 아프리카 선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의학공부를 시작한다.

종교와 예술의 향기가 짙은 도시 라이프찌히.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477 국어학자 - 박창해 2018-10-13 0 3728
2476 윤동주 시 리해돕기와 순 우리말 바람이름 2018-10-11 0 4183
2475 [쉼터] - "곤드레만드레" 2018-10-11 0 3671
247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굴소년" 축구팀, 힘내라...화이팅!!! 2018-10-09 0 3828
247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훈민정음과 서예 2018-10-09 0 4764
2472 [그것이 알고싶다] - 조선영화계에서의 "풍운아" 라(나)운규 2018-10-03 0 5009
2471 [그것이 알고싶다] - 조선영화계의 초석 - "아리랑" 2018-10-03 0 4514
2470 [그것이 알고싶다] - "영화아리랑"과 각본, 주연, 감독 라(나)운규 2018-10-03 0 3921
2469 [그것이 알고싶다] - 조선 영화계에서의 선구자 = 라(나)운규 2018-10-03 0 4775
2468 [그것이 알고싶다] - 조선영화계에서의 춘사 라(나)운규?... 2018-10-03 0 6060
2467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문학상"은 1901년부터... 2018-10-01 0 5516
2466 [그것이 알고싶다] - 올해 "노벨문학상" 있을가? 없을가?... 2018-10-01 0 4839
2465 병든 꿀벌은 좋은 꿀을 만들수 없다 / 최균선 2018-09-25 0 3640
24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난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9-23 0 4166
246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소나무 떼죽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9-16 0 4300
24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차가 없으면 사람이 보입니다... 2018-09-16 0 4119
2461 [그것이 알고싶다] - 365일 "꽃말"?... 2018-09-16 0 4246
246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보배 중 보배" = 갈색 참대곰 2018-09-14 0 3786
2459 [별의별] - 녀자, 馬, 그리고 ... 2018-09-14 0 3803
2458 [타향소식] - 장백조선족자치현 60돐 닐리리... 2018-09-14 0 3454
2457 [타향문단] - 료녕성조선족문인들을 응원한다... 2018-09-11 0 3902
245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북극곰아, 여생을 맘껏 뛰여놀아라... 2018-09-11 0 4618
2455 [그것이 알고싶다] - 참새는 참새... 2018-09-10 0 4915
2454 [작문써클선생님께] - 매헌 윤봉길 알아보기... 2018-09-08 0 3778
2453 [그것이 알고싶다] - "퀴어축제"?... 2018-09-08 0 4924
245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9-08 0 4385
245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나무 한 그루 = 포도 4천5백 송이 2018-09-08 0 4489
2450 [고향소식] - 우리 연변에도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 있다... 2018-09-04 0 3404
2449 [고향소식] - 우리 연변에도 "중국조선족농부절"이 있다... 2018-09-04 0 3724
2448 [쉼터] - 나도 "엉터리"이다... 2018-09-04 0 3473
2447 [고향소식] - 우리 연변에도 "중국조선족농악무대회"가 있다... 2018-09-04 0 3616
244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쥐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9-04 0 4751
244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말(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30 0 4790
24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담배꽁초",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30 0 5197
24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한글통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29 0 3551
2442 [고향문단] - "칠색아리랑" 닐리리... 2018-08-29 0 3300
2441 [동네방네] - 우리 연변에도 "농부절"이 있다... 2018-08-29 0 3583
2440 [동네방네] - 우리 연변에도 "투우축제"가 있다... 2018-08-29 0 3104
2439 [별의별] - "참대곰화가" 2018-08-29 0 3656
243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원주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24 0 4535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