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길림성특파원=
1일, 제1회 '중국농민풍수절' 계열활동인 '2018 제3회 중국조선족농악무대회'가 룡정시해란강체육장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연변 주 내 8개 현과 시의 대표팀 그리고 길림시와 목단강시 대표팀 총 10개 팀의 760여명이 참여해 백의농경민족의 영혼을 노래하고 휘몰아치는 듯한 장엄한 농악무를 선보였다.
이들은 관중들에게 우리 민족의 분발, 향상하는 정신면모와 단결과 화합, 대풍작을 기원하는 문화 대성찬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약 3시간 동안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연길시, 왕청현, 안도현, 목단강시, 길림시의 대표팀이 금상을; 룡정시, 화룡시, 돈화시, 훈춘시, 도문시 대표팀이 은상을 받아안았다.
소박하고 굳건한 농심으로 쓴 우리의 농악무, 중국조선족이 오직 한결로 되여 쓴 자랑찬 100년의 분투사와 민속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그것은 더우기는 우리 민족의 가장 화려한 문화명함장으로 2009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에 등재, 중국의 유일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대표작명록’에 입선된 항목이기도 하다.
우리민족은 허허벌판의 불모지대를 생활과 문화의 옥토로 가꾸는 그 고달픈 여정 속에서도 특유의 얼과 흥을 잊지 않았으며 농악무의 씨앗을 이 대륙에 심어 이주문화의 시들지 않는 꽃으로 피워왔던 것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