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월 2025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詩에서 어떤 어법으로 말할가
2016년 01월 09일 04시 26분  조회:3950  추천:0  작성자: 죽림

어떤 어법으로 말할까

1. 환유적으로 말하기


우리는 흔히 시는 <비유적(比喩的) 어법>으로만 말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대 이전까지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환유적(換喩的) 어법>으로 쓰여진 시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자들도 이런 시가 이해하기 쉬워 선호합니다. 따라서 시의 전통적인 어법은 환유적 어법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 장에서는 환유적 어법의 유형과 기능, 이 어법으로 시를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시다.

1) 환유의 기능과 유형

야콥슨(R. Jakobson)은 어법의 유형을 어떤 이야기가 로 이어질 때 연접(延接)된 방향으로 옮기는 방법과 어느 한 모티프를 골라 선택적(選擇的)으로 옮기는 방법으로 나눕니다. 그리고 전자는 <환유(metonymy)어법>으로, 그리고 나 라는 식으로 옮기는 후자는 <비유(me- taphor) 어법>으로 분류하고, 환유적 어법은 산문의 어법이며, 비유적 어법은 시의 어법이라고 주장합니다 1). 그리고 현대시론의 대부분은 그의 주장을 따라 비유적 어법만이 시의 어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대 이전까지 쓰여진 작품들을 살펴보면 오히려 환유적 어법으로 쓰인 것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예컨대 한자 문화권에서 시의 경전으로 꼽아온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23 詩의 꽃을 피우기 위해 詩의 씨앗이 있어야... 2016-06-20 0 4558
1522 미국 시인 - 에드가 엘렌 포우 2016-06-19 0 4637
1521 詩적 령감은 땀흘려 찾는 자의 몫 2016-06-19 0 4299
1520 독자들도 알파고의 수를 해독해야 하는가... 2016-06-19 0 4984
1519 [한여름속 밤중 詩]- 한둬서넛댓바구니 2016-06-17 0 4927
1518 詩를 잘쓰는데 지름길은 절대 있다? 없다! 2016-06-17 0 4207
1517 詩人은 별의 언어를 옮겨쓰는 세계의 隱者(은자) 2016-06-15 0 3838
1516 영원한 청년 시인 - 윤동주 2016-06-14 0 4244
1515 詩의 형식은 정형화된 법칙은 없다... 2016-06-14 0 4097
1514 정지용, 윤동주, 김영랑을 만나다 2016-06-13 0 4632
1513 정지용과 윤동주 2016-06-13 0 4098
1512 詩作은 언어와의 싸움... 2016-06-13 0 4102
1511 詩集이 성공한 요인 8가지 2016-06-11 0 3881
1510 詩人은 쉬운 詩를 쓰려고 노력해야... 2016-06-10 0 4159
1509 詩는 남에게 하는 대화 2016-06-10 0 3596
1508 <저녁> 시모음 2016-06-10 0 3934
1507 留魂之 碑 / <자기 비움> 시모음 2016-06-10 0 3723
1506 정끝별 시모음 2016-06-10 0 4520
1505 [무더위 쏟아지는 아침, 詩] - 한바구니 2016-06-10 0 4152
1504 詩는 독자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2016-06-08 0 3842
1503 정지용 <<향수>> 노래 2016-06-07 0 3963
1502 삶 쪽에 력점을 두는 詩를 쓰라... 2016-06-07 0 4058
1501 생명력 있는 詩를 쓰려면... 2016-06-06 0 3602
1500 <전쟁>특집 시모음 2016-06-05 0 4715
1499 詩제목은 그냥 약간 웃는체, 보는체, 마는체 하는것도... 2016-06-05 0 3885
1498 360도와 1도 2016-06-04 0 3973
1497 詩의 제목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시켜야... 2016-06-03 0 4654
1496 詩作을 많이 習作해야... 2016-06-03 0 4011
1495 詩의 제목은 참신하고 조화로워야... 2016-06-02 0 4391
1494 원작이 무시무시한 괴물이라면 번역도 괴물이 돼야... 2016-06-02 0 4116
1493 창작은 악보, 번역은 연주 2016-06-02 0 4570
1492 별들의 바탕은 어떤 색갈?!... 2016-06-01 0 4450
1491 찢어진것만 보아도 흥분한다는... 2016-06-01 0 4383
1490 소파 방정환 "어린이 날 선언문" 2016-05-30 0 7519
1489 <어른> 시모음 2016-05-30 0 4315
1488 문구멍으로 기웃기웃..."거, 누구요?" "달빛예요" 2016-05-30 0 4999
1487 詩人은 예리한 통찰력이 있어야... 2016-05-30 0 5783
1486 詩의 묵은 덩굴을 헤쳐보니... 2016-05-30 0 4047
1485 <단추> 시모음 2016-05-30 0 4028
1484 [벌써 유월?!~ 詩 한바구니]- 유월 2016-05-30 0 4012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