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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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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0일 20시 39분  조회:3979  추천:0  작성자: 죽림
유명인사들의 명언과 격언 - 36



* 그때의 노새를 그리는 데는 고야(Goya)가 필요하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노새가 고야를 요구하고 있다고는 단정하여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고야는 이미 죽은 고야 한 사람뿐이며, 더구나 그 동물들이 요구할 수 있다하더라도 자기 몸의 고생을 그림으로 그려 달라고는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노새들이 만약 입을 열 수 있다면, 그 고경(苦境)을 덜어 줄 누군가를 찾았을 것임에 틀림없다. - 헤밍웨이 <死者의 自然史>
 
* 死者에 관한 첫번째의 발견은, 갑자기 죽게 된 자는 동물과 같이 죽는다고 하는 사실이다....나는 잘 모르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인간답게가 아니라 동물처럼 죽는다.
- 헤밍웨이 <死者의 自然史>
 
* 그래서 지금 내가 보고 싶은 것은 소위 휴머니스트의 죽는 모습이다. 그들의 고귀한 퇴장을 보고 싶은 것이다.....  -  헤밍웨이 <死者의 自然史>
 
* 사랑을 하고 있는 동안은 누구나 시인이다. - 플라톤
 
* 꽃에 향기가 있듯이 사람에게도 품격이란 것이 있다. 그러나 꽃도 그 생명이 생생할 때에는 향기가 신선하듯이 사람도 그 마음이 맑지 못하면 품격을 보전하기 어렵다. 썩은 백합꽃은 잡초보다 오히려 그 냄새가 고약하다. - 셰익스피어
 
* 과거의 망각과 미래의 무지는 인간에게 행복을 주었다. 이것이 그리이스 신화의 골자다.
  - 안병욱 <철학 노우트>
 
* 도덕은 우리들이 선이 무엇임을 알고 선을 행하고, 그리고 선을 갈망하는 일에 있어서 이루어진다. - 페스탈로찌
 
* 아시아의 대륙에서 태평양으로 나가는 큰 길가에 앉아 5천년, 그 비참한 모양을 하고 앉은 이 늙은 갈보 앞에, 이 수난의 여왕 앞에 슬픔과 엄숙과 존경을 가지고 머리를 숙여야  한다. - 함석헌 <뜻으로 본 한국 역사>
 
* 그러면 젊은 혼들아, 일어나라. 이 고난의 짐을 지자. 위대한 사명을 믿으면서 거룩한 사랑에 불타면서 죄악에 더럽힌 이 지구를 메고 순교자의 걸음으로 고난의 연옥을 걷자.
- <뜻으로 본 한국 역사>
 
* 로마 신화에 의하면 지혜의 여신 미네르바(그리이스 신화에서는 아테네 여신)는 부엉새를 사랑했다. 그는 언제나 부엉새를 동반했다. 지혜의 여신이 온갖 새 중에서 특히 부엉새를 총애한 데는 깊은 상징적 의미가 있다. 부엉새는 어두운 밤에도 앞을 볼 줄 안다. 그는 암흑을 뚫고 보는 눈을 가졌다. 지혜는 부엉새의 덕을 닮아서 어둠을 뚫고 앞을 내다보는 힘을 지닌다. 미래를 투시하는 통찰력이 지혜의 덕이다. 어둠 속에서 빛을 찾고 혼돈의 현실 속에서 질서의 미래를 모색하는 것이 지혜의 여신이다. - <철학 노우트>
 
* 지혜는 생활에 질서를 부여하는 힘이다. 목적과 수단의 순서를 가리고 가치의 경중을 판단하고 행동에 방향을 주는 힘이다.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옳은 방향 감각이다.
산다는 것은 움직이는 것이요, 움직이는 데는 방향이 있어야 한다. 지혜는 행동에 방향을 준다. 전체와 미래를 바라볼 줄 아는 것이 지혜다. 지혜는 희망 속에 조용히 기다릴 줄 알며 겸손하게 자기의 분을 지킬 줄 안다. 도리에 순종하고 양심을 등불로 삼는다. 전진할 때와 물러설 때를 가리고 정말 살 줄 아는 동시에 정말 죽을 줄을 안다. 불의에 분노하는 용기를 지니고 남을 용서하는 관용의 덕을 갖는다. 지혜는 오만하지 않으며 또한 비굴하지 않는다.
- 안병욱 <철학 노우트>
 
* 지혜의 입술에는 질서의 노래가 있고, 인내(忍耐)의 기도가 있다. 그는 남을 속이지 않고 언제나 진실을 말한다. 지혜는 이성의 아들인 동시에 경험의 딸이다. 그는 만인이 자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란다. 지혜를 따르는 사회는 흥하고 지혜를 거역하는 무리는 망한다. 그는 긴 눈으로 보고 준엄한 마음으로 심판한다. 지혜는 약한 듯 강하고 어리석은 듯 현명하다. 지혜는 인생의 등불이다. 우리 모두 지혜의 아들이 되자. - <철학 노우트>
 
* 철학(哲學)은 죽음의 연습이다. - 소크라테스
 
* 나는 구경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말을 나는 매일 되풀이하고 싶다.
  - 마르셀(프랑스의 실존 철학자)
 
* 우리는 역사의 무책임한 구경꾼도 아니요, 사회의 게으른 방관자도 아니다. 우리는 역사적 현실의 자각적인 주체적 참여자(主體的 參與者)가 되어야 한다. - 안병욱 <철학 노우트>
 
* 인생은 석재(石材)이다. 여기에다가 신의 형상을 조각하건, 악마의 형상을 조각하건 각자의 자유다. - 스펜서
 
* 미(美)는 영원한 기쁨이다. - 키츠
 
* 세계는 결코 같은 것이 없다. 같은 얼굴이 둘 있지 않다. 같은 손, 같은 꽃, 같은 나무가 없다. 모든 존재는 모두 독특하다. - 플로베르
 
* 국민은 각자 자기의 천직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이것이 조국에 보답하는 길이다. - 괴테
 
* 모든 사람이 모든 문제에 대해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 도스토예프스키
 
*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인간을 3단계로 나누었다. 첫째는 동물로서의 인간이다. 우리는 먹고 마시고 자고 생활하는 고등 동물이다. 인간성의 제일 밑바닥에는 동물성이 있다. 둘째는 이성적 존재로서의 인간이다. 인간은 사고하면서 살아간다. 이성적 사고에 의해서 인간은 동물의 차원을 초월한다. 세째는 인격으로서의 인간이다. 인격의 본질은 책임 능력에 있다. 여기서 인간의 자랑이 있고, 품위가 있고, 존엄성이 있다. - <철학 노우트>
 
* 현대에서 가장 결핍되어 있는 것은 자기 직업에 대한 애정이다. - 로댕
 
* 천시(天時)는 지리(地利)만 못하고 지리는 인화(人和)만 못하다. - <孟子>
 
* 인식은 사랑을 낳고, 사랑은 인식을 깊게 한다. - <철학 노우트>
 
* 가장 으뜸가는 것은 덕(德)을 세우는 일이요, 그 다음은 공(功)을 세우는 일이요, 그 다음은 말을 세우는 일이다. - <좌전(左傳)>
 
* 행복은 최고의 선(善)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 만약 애지자(愛智者)가 정치에 관여하기를 회피한다면 그는 자기보다 못한 자의 지배를 받아야 할 것을 미리 각오해야 한다. - 플라톤 <이상국가>
 
* 폭력은 야수의 법칙이요, 비폭력은 인간의 법칙이다. - 간디
 
* 나는 인간의 정신을 억압하는 모든 형태의 압제(壓制)에 대해서 영원히 항거하기로 신의 제단 앞에서 맹세했다. - 토마스 제퍼슨
 
* 언제나 죽을 각오로 있는 사람만이 정말 자유로운 인간이다. - 디오게네스
 
* 힘없는 정의는 무력하고, 정의없는 힘은 압제다. 힘없는 정의는 반항을 초래하고, 정의없는 힘은 탄핵을 받는다. - 파스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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