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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억’소리 나는 중국발 슈퍼머니에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한 중국의 파격적인 제안에 적잖이 놀란 모습이다.
호날두는 최근 중국 팀으로부터 파격적인 연봉이 포함된 영입 제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30일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팀으로부터 3억 유로(약 3796억 원)의 제안을 받았다. 연봉도 1억 유로(약 1,265억 원) 이상에 달하는 제안이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중국 팀들이 잇달아 스타 선수들에게 손을 내밀면서 겨울 이적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최근에는 오스카가 6,000만 유로(약 759억 원)의 이적료로 상하이 상강 유니폼을 입게 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오스카가 막대한 이적료를 기록한 덕분에 수혜자가 되기도 했지만, 현 상황이 달갑지만은 않다는 입장이다.
콘테 감독은 30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이것(멘데스가 밝힌 중국 팀의 제안)은 믿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 엄청난 액수의 돈을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믿기 싫은 일이다. 믿고 싶지 않다. 최근에는 카를로스 테베스의 이적 소식도 들려왔다”며 중국 팀들의 통 큰 투자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 그는 “선수 입장에서 이런 제안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돈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막대한 이적료가 오가는 현 상황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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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중국 구단으로부터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모 구단이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료 3억 유로(약 3816억원), 호날두에 연봉 1억 유로(약 1272억원)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영입을 시도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돈이 모든 것은 아니다"라며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해하고 있다. 중국행은 불가하다"라며 호날두의 중국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어 "중국이 새로운 축구시장인 것은 맞다"라며 "그러나 다시 한 번 말하면 호날두의 중국행은 불가능하다. 호날두는 세계 최고 선수인만큼 영입 제의가 오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는 현재 레알에서 주급 36만5000파운드(약 5억4000만원)를 받고 있다. 연봉으로 치면 1903만파운드(약 281억원)인데 이에 약 4배가 넘는 연봉 제안을 거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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