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백두산호랑이 "금강이"를 인젠 못본다...
2017년 02월 10일 19시 42분  조회:5293  추천:0  작성자: 죽림

산림청이 백두산 호랑이를 국내 숲에 방사한다는 계획에 따라 경북 봉화군 춘양면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호랑이 숲으로 이송한 수컷 호랑이 2마리 중 1마리가 병으로 폐사했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백두대간 수목원으로 이송된 11살배기 백두산 호랑이 '금강이'가 9일 만인 지난 3일 오후 4시 20분께 폐사했다.

 

the

수의사들이 1차로 부검을 한 결과 금강이의 사인은 만성신부전증으로 밝혀졌으며, 오래전부터 병을 앓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수목원은 현재 폐사한 금강이의 조직을 떼어내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으며, 결과는 2∼3주 후 나올 예정이다.

오월드 측은 금강이가 만성신부전증에 걸린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고, 외견상 별 이상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수의사들은 금강이가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 경북 봉화까지 250㎞를 5시간에 걸쳐 이동하면서 스트레스가 가중돼 폐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청은 예민하기로 유명한 호랑이를 다른 시설로 이송하기 위해 무진동 항온항습 차량에서 수의사와 사육사들이 보살피는 가운데 시속 70여㎞의 속도로 조심스럽게 이동했다.

1시간마다 15분씩 휴식을 취하며 신중하게 이송작전을 펼쳤지만 질병으로 쇠약했던 금강이는 결국 장거리 이동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the

금강이와 함께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백두대간 수목원으로 옮겨온 15살배기 백두산 호랑이 '두만이'는 매우 건강한 상태다.

산림청은 오는 4월께 서울대공원에서 암컷 백두산 호랑이 2마리를 추가로 백두대간 수목원으로 옮겨와 번식을 유도할 계획이었지만 금강이의 폐사로 차질이 예상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두만이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4월에 1마리든 2마리든 암컷 백두산 호랑이를 당초 계획대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마리 호랑이 모두 한·중 산림협력회의를 통해 산림청이 중국에서 기증받은 것으로, 산림청은 안정과 적응 훈련을 거친 뒤 관람객에게 공개할 예정이었다. /연합뉴스
========================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KBS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최근 백두산 호랑이를 더 잘 보전하겠다며 대전에서 백두대간 내 방사장으로 옮겨졌던 호랑이 한 마리가 이송된 지 9일 만에 폐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KBS 9시뉴스는 멸종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곳으로 이주된 백두산 호랑이가 끝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94년 백두산 호랑이 '금강이'는 한중 정상회담의 후속조처로 2011년 중국에서 선물 받았다.

 

이후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지내던 11살난 금강이는 지난달 25일 250km, 5시간 거리 정도 떨어진 경북 봉화 백두대간으로 이송됐다.

 

더욱 좋은 환경에서 보전하겠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인사이트KBS 9시 뉴스

 

하지만 금강이는 먹이를 보고도 냄새만 맡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더니, 결국 이주 9일째인 지난 3일 폐사했다.

 

검사 결과 금강이는 신부전증으로 이미 신장 기능이 모두 망가져있었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2주 전부터 병을 앓고 있던 금강이가 이송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자극을 받으며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추정했다.

 

6년간 금강이를 돌봤던 동물원 측은 "평사 상태 관찰하고 했는데 이상이 없었다"며 병이 들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로써 중국에서 들여온 확실한 혈통의 백두산 호랑이는 이제 1마리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
 

 
<앵커 멘트>

백두산 호랑이를 더 잘 보존하겠다며 최근 대전에서 백두대간 내 방사장으로 옮겼던 호랑이 한 마리가 이송 아흐레 만에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호랑이에게 만성 신부전증이 있었는데, 이를 모르고 무리하게 옮긴 것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유동엽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1994년 한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처로 2011년 중국에서 선물한 백두산 호랑이 금강이.

대전의 한 동물원에서 지내던 금강이가 백두대간 이주를 앞두고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녹취> 문진호(사육사) : "지금 꼬리 빳빳하게 들고 있는 거 봐요. 화가 많이 났어요."

이주 당일, 마취된 금강이가 이동용 상자로 옮겨집니다.

대전에서 경북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까지는 250km, 5시간여를 달려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금강이는 먹이를 보고도 냄새만 맡을 뿐,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주 9일째인 지난 3일, 결국 폐사했습니다.

신부전증으로 신장 기능이 모두 망가졌다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6년간 금강이를 돌봤던 동물원 측에선 병이 들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털어놓습니다.

<녹취> 대전 동물원 관계자(음성변조) : "사료 먹는 거라든지 상태 관찰하고 하는데 이상 없었어요."

전문가들은 이주 전부터 병을 앓고 있던 금강이가 이송과정에서 스트레스와 자극으로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여용구(서울동물원 진료 총괄 수의사) : "계속 진행성으로 망가져 가고 있는데 겉으로는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가, 아마도 이동하고 관련해서..."

멸종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백두대간 품으로 돌아간 금강이.

그러나 힘든 이주 끝에 9일 만에 폐사하면서 중국에서 들여온 확실한 혈통의 백두산 호랑이는 이제 1마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
   
▲ 대전에서 경북 봉화 동물원으로 옮긴 지 열흘 만에 숨진 백두산 호랑이 '금강' <산림청 제공>

(울산=국제뉴스) 박운보 기자 =

중국에서 들여온 백두산 호랑이가 '국내 동물원에서 수목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숨진 것과 관련,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중국이 한중산림협력회의를 통해 한국에 기증한 호랑이 '금강'(11살)이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 위치한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으로 이송된 지 10일 만인 지난 3일 숨졌다.
 
'금강'과 함께 이송된 또다른 백두산 출생으로 알려진 '두만'은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 없이 간이 방사장에서 적응하고 있다.

부검을 맡은 경북대 수의대 측은 만성 신부전증으로 신장 기능이 손상돼 요독증과 폐렴 등 합병증으로 폐사했다는 1차 소견을 피력했다.

이 호랑이는 수목원에 도착한 이후 먹이를 보고도 냄새만 맡고 먹지 않는 등 이상징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 수의대 관계자는 "아주 예민한 호랑이의 특성상 마취와 이송과정 등 스트레스로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질 수도 있지만, 정확한 폐사 원인은 정밀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을 언론에 밝혔다.

이와 관련, 울산 울주군에 있는 생태교육 민간 단체인 영남알프스학교는 "멀쩡하던 호랑이가 어느 날 돌연사한 이유를 수긍하기 어렵다"며 "호랑이를 옮기기 위해 과다한 마취나 약물 중독 등 다른 사인은 없었는지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남알프스학교는 이 호랑이가 백두산 출생이라는 사실 자체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영남알프스학교 노양주 교장(전 학성초 교장)은 "폐사된 호랑이는 중국 호림원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백두산 호랑이라고 주장할 때는 정확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며 "산림청은 백두산 호랑이로 주장할만한 과학적인 근거를 내놓질 못하고 있다. 국내 학자들과 보호단체에서는 백두산 호랑이에 대한 동의를 않고 있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제적인 혈통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생포 과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등 충분한 근거가 제시돼야 한다"며 "이러한 정통성을 충족하지 못하면 야심차게 추진 중인 백두산 호랑이 복원 사업도 의심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두산호랑이 ‘금강’의 이번 죽음을 계기로 금강 일가족이 모두 병사(病死)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금강 호랑이부부는 지난 2011년 중국에서 열린 국가임업국 간 산림협력회의에서 백두산호랑이 종 보전 노력에 관한 합의가 이뤄지면서 국내에 들어왔다. 이 호랑이부부는 2005년과 2004년생으로 금강송을 뜻하는 ‘금강’(수컷)과 ‘금송’(암컷)으로 각각 이름 붙여져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지냈다.

2012년 이들 사이에 태어난 암컷 새끼호랑이는 전 국민 공모를 통해 ‘아름답고 복스러운 호랑이’라는 의미의 ‘미호’(美虎)라는 이름을 얻었다.

하지만 이들 호랑이 가족의 단란했던 시간은 지난 2015년 7월 어미인 '금송'이 위궤양과 자궁 폐혈증으로 숨지면서 끝이 났다. 지난해 9월에는 아빠 금강과 함께 지내던 미호마저 가슴 종양을 앓다가 세상을 떠났다.

어미 호랑이와 새끼 호랑이 아빠 금강까지 1년여 시간을 두고 차례로 자연으로 돌아갔다.

한편 지난해 반구대암각화 인근에서 ‘반구대 범굴’을 발견한 영남알프스학교(이사장 배성동)는 중국·러시아·일본 등을 탐방하며 백두산 호랑이 연구와 조사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997 [쉼터] - 뇌의 10 2017-02-10 0 3870
996 인류, 글 , 책, 그리고 삶의 가로세로... 2017-02-10 0 3889
995 1대간, 2정간, 3정맥의 백두대간 호랑이 품다... 2017-02-10 0 6575
994 [록색문학평화주의者]백두산호랑이"금강이"죽음은 人災이다... 2017-02-10 0 4716
993 [ "부고" ] - "금강이"야! "금강이"야!... 운명을 달리하다... 2017-02-10 0 3694
992 [록색문학평화주의者]백두산호랑이 "금강이"를 인젠 못본다... 2017-02-10 0 5293
9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동북호랑이 왈; ㅡ내 친구가 죽어다니... 2017-02-10 0 5233
990 [이런저런] - 돈, 파지재가루가 되다... 2017-02-10 0 3411
989 [이것이 알고싶다] - 돈은 어떻게 제작되나?... 2017-02-10 0 3793
988 "카츄사" 노래 가사가 중국 연변 방천 "장고봉"에서 태여나다... 2017-02-09 0 3557
987 [고향문단소식] - 화룡 출신 김준 "쑥의 향기" 퍼뜨리다... 2017-02-09 0 3310
986 [쉼터] - 도난당한 유니폼 모두 복제품, 다행이네ㅠ... 2017-02-08 0 3632
985 [쉼터] - 스포츠와 유니폼과 경제학... 2017-02-08 0 4995
984 [쉼터] -스포츠스타 유니폼 도적당하다...팔다...소장품 되다... 2017-02-08 0 5358
983 [쉼터] - 수수께끼 100 2017-02-08 0 3010
982 "뜯어보면 두 사람이 죽고, 안 뜯어보면 한 사람이 죽는다?..." 2017-02-08 0 6032
981 [쉼터] - 정월대보름의 유래 2017-02-08 0 5119
980 연변축구의 한획을 그은 최은택교수님의 기념비를 세워야... 2017-02-08 0 5481
979 [고향소식] - "동방의 제1촌"에서 3국의 닭울음소리 듣다... 2017-02-07 0 3759
978 [시문학소사전] - "페미니즘"란?... "페미니스트"란?... 2017-02-05 0 6802
977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자주 보면 좋을 법한 명언 100 2017-02-05 0 4091
976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말(語)" 명언모음 2017-02-05 0 4051
975 커피를 연료로 자동차가 못달리다?... 달린다!... 2017-02-03 0 5524
97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우리 고향에서도 "호박벌"을 화분매개곤충으로 리용해야... 2017-02-03 0 7635
973 [록색문학평화주의者]-100여년만에 백두산호랑이 반도에 오다 2017-02-02 0 5202
972 [록색문학평화주의者]-"백두산호랑이" "38선"을 넘나들기만을... 2017-02-02 0 5959
97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에서 보내는 시간을 잘 리용하기 2017-02-02 0 4219
97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물건들 2017-02-01 0 6744
9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기... 2017-02-01 0 3805
968 [이런저런] - "매 팔자 상팔자" (2) 2017-02-01 0 3846
967 [이런저런] - 매가 비행기를 타다... 그것도 80마리씩이나... 2017-02-01 0 5314
966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공연 관람할 때 2017-01-31 0 3919
965 성벽 돌에 키스를 하면 달변가가 된다?... 글쎄ㅠ!... 2017-01-31 0 5583
964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엘리베이터 타고 내릴 때" 2017-01-31 0 3787
963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문 잡아주기" 2017-01-31 0 5406
9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우주인 우주선에서 방귀를 뀌다... 2017-01-31 0 4637
96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화성에 간 우주인 먹거리 = 감자 2017-01-31 0 5500
960 [쉼터] - "손은 인체의 축소판" 2017-01-29 0 3813
959 [그것이 알고싶다] - 영화는 어느 때부터 태여났나?... 2017-01-27 0 4933
958 [그것이 알고싶다] - "지구종말시계=운명의 날 시계"란?... 2017-01-27 0 5573
‹처음  이전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