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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러시아군이 13일(현지시간) 시리아 고대도시 팔미라의 모습을 무인기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5일 촬영된 이 사진들에 따르면 팔미라는 지난해 말 이슬람국가(IS)에 재점령된 뒤 더 많이 훼손된 모습이다.
로마 시대 원형극장은 폐허가 됐고 3세기 유적 테트라필론도 완전히 사라졌다.
테트라필론은 4개 기둥이 구조물을 받치고 있는 구조물 4개로 이뤄진 일종의 '기념문'으로 상대적으로 보존이 잘 된 편이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사진을 보면 테러리스트들이 고대 로마의 원형극장 무대와 테트라필론의 기둥을 폭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IS는 2015년 3월 팔미라를 장악한 뒤 '벨 신전'과 개선문 '승리의 아치' 등을 잇달아 파괴했다.
시리아 정부군과 이들을 지원하는 러시아군이 지난 해 3월 IS로부터 팔미라 탈환에 성공했으나 9개월 뒤인 지난해 12월 IS가 재장악했다.
유네스코는 IS의 팔미라 고대유적 훼손 행위를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시리아인과 인류에 막대한 손실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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