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9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취기와 광기를 저버리는것은 시인에게는 죽음=..."
2017년 05월 02일 00시 03분  조회:4902  추천:0  작성자: 죽림

 



▲조지훈(왼쪽)과 아들 조광렬


술을 즐겨 '주선(酒仙)'으로 통했던 시인 조지훈은

술을 마시는 격조, 품위, 스타일, 주량 등을 따져 주도(酒道) 18단계 밝혀 놓았다.

 


1. 불주(不酒) : 술을 아주 못 먹진 않으나 안 먹는 사람

2. 외주(畏酒): 술을 마시긴 하지만 겁내는 사람

3. 민주(憫酒) :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으나,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여기는 사람



4. 은주(隱酒) :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고 취할 줄도 알지만, 돈이 아까워서 숨어서 마시는 사람

5. 상주(商酒) : 마실 줄도 알고 좋아도 하면서 무슨 이득이 있을 때에만 술을 내는 사람

6. 색주(色酒) : 성생활을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



7. 수주(睡酒) : 잠이 안 와서 술을 마시는 사람

8. 반주(飯酒) : 밥맛을 돋우기 위해 술을 마시는 사람

9. 학주(學酒) : 술의 진경을 배우는 주졸(酒卒)



10. 애주(愛酒) : 술을 취미로 맛보는 사람. 주도(酒徒) 1단

11. 기주(嗜酒) : 술의 미에 반한 사람. 주객(酒客) 2단

12. 탐주(耽酒) : 술의 진경을 체득한 사람. 주호(酒豪) 3단



13. 폭주(暴酒) : 주도(酒道)를 수련하는 사람. 주광(酒狂) 4단

14. 장주(長酒) : 주도 삼매(三昧)에 든 사람. 주선(酒仙) 5단

15. 석주(惜酒) : 술을 아끼고 인정을 아끼는 사람. 주현(酒賢) 6단



16. 낙주(樂酒) : 마셔도 그만, 안 마셔도 그만,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사람. 주성(酒聖) 7단

17. 관주(觀酒) : 술을 즐거워하되 이미 마실 수 없는 사람. 주종(酒宗) 8단

18. 폐주(廢酒) : 술로 말미암아 다른 술 세상으로 떠나게 된 사람. 9단 



 

 

 
 
술이 없다면 詩人도 없다?

문인들을 왕창 만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서울 인사동 밤거리에 나가는 것이다. 골목을 누비며 왁자한 술판을 벌이는 문인들의 낯설지 않은 풍경이 이곳에 있다. 술은 그들의 굿거리다. 마실 때의 행복감과 깨어날 때의 황폐함을 왔다 갔다 하면서 그 희열과 고통으로 글을 얻는다.

술은 소설보다는 시를 짓는 사람들과 좀더 친밀하다는 인상이 짙다. 가깝게는 고은 때문일 수도 있고, 멀리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997 [쉼터] - 뇌의 10 2017-02-10 0 3657
983 [쉼터] - 수수께끼 100 2017-02-08 0 2914
981 [쉼터] - 정월대보름의 유래 2017-02-08 0 4992
‹처음  이전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다음  맨뒤›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