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9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그것이 알고싶다] - 신사복 옷깃 왼쪽 단추구멍의 유래?...
2017년 05월 23일 02시 21분  조회:3707  추천:0  작성자: 죽림
쇼울 칼라(Shawl-collar)의 턱시도(Tuxedo)를 제외하고는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Double Breasted Suit)의 라펠(깃)은 항상 피크드 라펠(Peaked Lapel)이어야 합니다.

라펠에는 전통적으로 단추구멍이 있는데 이것은 자켓을 여며 입었던 데서 비롯되었지만 오늘날에는 장식적인 기능으로 남아 있습니다.

원래 윗쪽 라펠에도 단추와 단추구멍이 있었고 또한 채울 수 있도록 되어있었지만 복식의 변화 또는 유행의 과정에서 용도는 사라지고 형태만 남은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펠은 처음부터 지금처럼 펼쳐진 모양이 아니었습니다. 세워서 단추를 채워 입는 것이었습니다. 라펠 왼쪽에 있는 단추구멍은 바로 그 흔적입니다. 전통적으로 신사복의 라펠은 '튜닉(tunic)'이라는 깃이 높은 군복 상의에서 유래했습니다. 그 군복의 맨 윗단추를 풀어 깃을 양쪽으로 펼쳐 입은 모양에서 비롯된 것이죠.
단추는 없어졌지만 단추구멍은 남아서 그 자리를 요즘은 단추가 아닌 뺏지(패치)가 차지하고 있죠. 불과 10여 년 전만해도 구멍이 있었지만 근래에 구입한 양복들은 구멍마저 없어진 채 단추구멍의 형태만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양복의 소매에 달린 단추도 비슷한 경우라 볼 수 있는데 소매단추 또한 지금은 고정되어서 풀 수 없게 되어있지만 이 또한 원래는 단추를 채우고 풀 수 있도록 만들어졌던 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용도를 상실한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신사복의 옷깃을 보라. 그 깃을 라펠(lapel)이라고 하는데 그 왼쪽에는 단춧구멍이 있을 것이다. 여기에 회사 배지를 달고다니는 이들이 간혹 있기는 하지만 그것말고 이 단춧구멍은 이렇다 할 쓸모가 없다. 그런 단춧구멍이 왜 신사복마다 있는 것일까?
라펠의 단춧구멍의 또 다른 쓰임새에는 결혼식 때 신랑이 여기에 꽃을 꽂는 것입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양복 왼쪽 가슴의 포켓에 꽃을 꽂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꽃은 라펠의 단춧구멍에 꽂아야 합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157 [그것이 알고싶다] - "비키니"의 유래?... 2017-05-24 0 4050
1156 [그것이 알고싶다] - 행주치마의 유래?... 2017-05-24 0 4714
1155 [고향문단소식]- "28년"아, 외쳐라... "100년"아, 이야기하라... 2017-05-24 0 4437
1154 [그것이 알고싶다] - 치파오의 유래?... 2017-05-24 0 17532
1153 @연길시인민경기장 16구 1패 32번은 "울컥" 아기엄마축구팬... 2017-05-24 0 3877
1152 [그것이 알고싶다] - 중산복의 유래?... 2017-05-23 0 3953
1151 [그것이 알고싶다] - 신사복 옷깃 왼쪽 단추구멍의 유래?... 2017-05-23 0 3707
1150 [그것이 알고싶다] - 넥타이의 유래?... 2017-05-23 0 3641
1149 [그것이 알고싶다] - 양복의 유래?... 2017-05-23 0 3644
1148 [그것이 알고싶다] - 청바지의 유래?... 2017-05-23 0 3775
1147 [쉼터] - 결혼, 싸움터, 날바다, 그리고 긴 대화... 2017-05-23 0 3529
1146 [쉼터] - 술놀자와 몸놀자... 2017-05-20 0 3550
1145 [고향문단소식]- "늦깎이"로 "빗장" 열어 제쳐 시집 선보이다... 2017-05-18 0 3307
11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우표에 오르다... 2017-05-13 0 4180
1143 [쉼터] - 눈도 즐겁게... 입도 즐겁게... 2017-05-13 0 3343
1142 [고향과 자연과 함께]-나무로부터 배우지 않고 되겠습니까?!.. 2017-05-13 0 4805
1141 [록색환경주의者]- 울고 있는 룡정 말발굽산, 언제면 웃으랴... 2017-05-12 0 3930
1140 [그것이 알고싶다] - 젓가락의 유래?... 2017-05-07 0 5033
1139 [그것이 알고싶다] - 우산의 유래?... 2017-05-07 0 5221
1138 [그것이 알고싶다] - 거울의 유래?... 2017-05-07 0 4182
1137 [그것이 알고싶다] - 비누의 유래?... 2017-05-07 0 6526
1136 [그것이 알고싶다] - 치솔의 유래?... 2017-05-06 0 4948
1135 [그것이 알고싶다]-지퍼,청바지,면도기,통조림,맥주의 유래?... 2017-05-06 0 3762
1134 [그것이 알고싶다] - 반지의 유래?... 2017-05-06 0 5311
1133 [그것이 알고싶다] - 모기의 수명?... 2017-05-06 0 6595
1132 [그것이 알고싶다] - "붓두껑 속 목화씨" 허구?... 2017-05-06 0 3819
1131 [고향문단소식]- 청산아, 이야기하라... 어랑촌아, 말하라... 2017-05-05 0 3254
1130 [그것이 알고싶다] - 한복의 유래?... 2017-05-05 0 5547
1129 [그것이 알고싶다] - 귀걸이의 유래?... 2017-05-05 0 3979
1128 [그것이 알고싶다] - 하모니카의 유래?... 2017-05-05 0 5588
1127 [그것이 알고싶다] - 기타의 유래?... 2017-05-05 0 3877
1126 [그것이 알고싶다] - 생일노래의 유래?... 2017-05-03 0 4175
1125 [그것이 알고싶다] - 만화의 유래?... 2017-05-02 0 5313
1124 [그것이 알고싶다] - 영화의 유래?... 2017-05-02 0 8619
1123 [그것이 알고싶다] - 마술의 유래?... 2017-05-02 0 3497
1122 "저 이러쿵 저러쿵 하는 자들이 막걸리와 무슨 상관이리요"... 2017-05-02 0 3528
1121 길가다 누룩 실은 수레만 보아도 군침을 흘리다... 2017-05-02 0 3895
1120 타는 저녁 놀속에 술 익는 마을이 그립다... 2017-05-02 0 5375
1119 리백은 술 한말에 백편의 시를 못썼다?... 썼다!... 2017-05-02 0 3608
1118 "취기와 광기를 저버리는것은 시인에게는 죽음=..." 2017-05-02 0 4900
‹처음  이전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