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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네 나이테 좀 알려주렴...
2017년 07월 24일 06시 10분  조회:2374  추천:0  작성자: 죽림

 

<나무 시 모음>



+ 감나무 

참 늙어 보인다 
하늘 길을 가면서도 무슨 생각 그리 많았던지 
함부로 곧게 뻗어 올린 가지 하나 없다 
멈칫멈칫 구불구불 
태양에 대한 치열한 사유에 온몸이 부르터 
늙수그레하나 열매는 애초부터 단단하다 
떫다 
풋생각을 남에게 건네지 않으려는 마음 다짐 
독하게 꽃을, 땡감을, 떨구며 
지나는 바람에 허튼 말 내지 않고 
아니다 싶은 가지는 툭 분질러 버린다 
단호한 결단으로 가지를 다스려 
영혼이 가벼운 새들마저 둥지를 잘 틀지 못하고 
앉아 깃을 쪼며 미련 떨치는 법을 배운다 
보라 
가을 머리에 인 밝은 열매들 
늙은 몸뚱이로 어찌 그리 예쁜 열매를 매다는지 
그뿐 
눈바람 치면 다시 알몸으로 
죽어 버린 듯 묵묵부답 동안거에 드는 
(함민복·시인, 1962-)


+ 푸른 나무·1 

막 잎 피어나는
푸른 나무 아래 지나면
왜 이렇게 그대가 보고 싶고
그리운지
작은 실가지에 바람이라도 불면
왜 이렇게 나는
그대에게 가 닿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지
생각에서 돌아서면
다시 생각나고
암만 그대 떠올려도
목이 마르는
이 푸르러지는 나무 아래
(김용택·시인, 1948-)


+ 나무에게 말을 걸다 

우리가 과연 만난 적이나 있었던 걸까 
나무에게 말을 걸어본다 

서로가 사랑한다고 
믿었던 때가 있었다 
서로가 서로를 아주 잘 
알고 있다고 믿었던 때가 있었다 
가진 것을 모두 주어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던 시절도 있었다 

과연 우리가 만난 적이나 있었던 걸까 
바람도 없는데 보일 듯 말 듯 
나무가 몸을 비튼다. 
(나태주·시인, 1945-)


+ 서 있으면서 가는 나무 

땅에 누운 것들은 모두 싱싱해진다
썩을수록 무無 가까이서 맑아진다

잎 떨어진 가지 사이로 보니
구름이 산을 밟았구나
아무도 아파하지 않는구나

구름 밟은 산을 머리에 이고 있는 나무
저 나무는 그냥 나무가 아니다
누구에게 길을 묻지 않아도
어디로 가고 있는 나무다

서 있으면서 가고 있는 산
풀잎도 여기 앉아서 구름 냄새가 난다

내가 죽으면
어떤 냄새가 날까

나뭇잎 떨어져 햇살에 
몸 말리는 냄새?
(이성선·시인, 1941-2001)


+ 나무  

길가 
나무 두 그루 

같은 날 
같은 나이로 
심어졌을 텐데 

한 놈은 튼실하게 
한 놈은 비실하게 

너 때문이다 
그늘만 없었다면 

원망 마라 
찌는 태양 
갈증이 더할수록 
뿌리를 깊이 내렸을 뿐이다 

깨죽대는 놈에게 
일갈을 한다 

게으른 자여 
내 그늘에 눕지 마라 
(공석진·시인, 1960-)


+ 나무  

인간인 내가
인간이 아닌 나무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싶을 때
나무는 고요히 춤을 춘다

모르는 이들은
만행 중인 바람이
나무의 심연을 헤적인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나무는 제 앞에 선 인간에게
더덕꽃 향기 짙은 제 몸의 음악을
고요히 들려주고 싶은 것이다

나무는 춤을 출 때
잎사귀 하나하나
다른 춤의 스텝을 밟는다
인간인 당신이 나뭇잎 속으로 들어와 춤을 출 때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그러다가 홀연 당신 또한
온몸에 푸른 실핏줄이 퍼져나간 은빛 이파리가 된다

인간이 아닌 나무가
인간인 내게
시를 읽어주고 싶을 때
나무는 고요히 춤을 춘다

세월이 흘러 나무가 땅에 누우면
당신도 나란히 나무 곁에 누워
눈보라가 되거나
한 소쿠리 비비새 울음이 된다
먹기와집 마당을 뒤덮는 채송화 꽃밭이 된다
(곽재구·시인, 1954-)


+ 고목 

오동은 고목이 되어갈수록 
제 중심에 구멍을 기른다 
오동뿐이랴 느티나무가 그렇고 대나무가 그렇다
잘 마른 텅 빈 육신의 나무는 
바람을 제 구멍에 연주한다
어느 누구의 삶인들 아니랴 
수많은 구멍으로 빚어진 삶의 빈 고목에
어느 날 
지나는 바람 한 줄기에서 거문고 소리 들리리니
거문고 소리가 아닌들 또 어떠랴
고뇌의 피리새라도 한 마리 세 들어 새끼칠 수 있다면
텅 빈 누구의 삶인들 향기롭지 않으랴
바람은 쉼 없이 상처를 후비고 백금칼날처럼 
햇볕 뜨거워 이승의 한낮은
육탈하기 좋은 때

잘 마른 구멍 하나 가꾸고 싶다
(복효근·시인, 1962-)


+ 나무에 대한 생각 

오래된 나무를 보면 
삶 속의 나이테가 보인다 
줄기는 줄어들고 뿌리만 깊다 
사는 게 이런 거였나 중얼거린다 
도대체 뿌리가 어디까지 갔기에 
가도 가도 뿌리내리지 못하는지 
참을 수 없이 가볍게 살고 싶지만 
삶이 덜컥, 뿌리 뽑히는 것 같아 
무지하게 겁이 난다 
마지막이란 그렇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닐 테지 

나무 중에서 제일 굽은 나무들도 
이름 모를 잡목들도 
숲속으로 몸을 들이미는데 
시퍼런 참, 나무가 
아, 안 된다 바람에도 아니 흔들려야 한다 
뿌리박고 곧게 서 있을 때 너는 너인 것이다 
절대로 굽히지 않는 그게 너 자신인 것이다 
(천양희·시인, 1942-)


+ 겨울나무의 독백 

오늘밤은 
바람이 몹시 차갑다

하늘의 초승달도
추위에 사르르 떨고 있다

겨울이 더욱
깊어 가는 모양이다.

이 밤이 지나면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고

따스한 햇살 한줄기도
나를 찾아오리니  

마음의 옷깃을
단단히 여미고 인내해야지.

세상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겠지만

겨울 너머 오는 
꿈같은 초록의 봄이

이 밤도 내 몸 속에서
몰래 자라고 있으니. 
(정연복·시인, 1957-)

 

 

 

+ 나무 

나무는
실로 운명처럼
조용하고 슬픈 자세를 가졌다.

홀로 내려가는 언덕길
그 아랫마을에 등불이 켜이듯

그런 자세로
평생을 산다.

철 따라 바람이 불고 가는
소란한 마을길 위에

스스로 펴는
그 폭넓은 그늘......

나무는 
제자리에 선 채로 흘러가는 
천 년의 강물이다.
(이형기·시인, 1933-2005)


+ 나무를 위하여 

어둠이 오는 것이 왜 두렵지 않으랴 
불어닥치는 비바람이 왜 무섭지 않으랴 
잎들 더러 썩고 떨어지는 어둠 속에서 
가지들 휘고 꺾어지는 비바람 속에서 
보인다 꼭 잡은 너희들 작은 손들이 
손을 타고 흐르는 숨죽인 흐느낌이 
어둠과 비바람까지도 삭여서 
더 단단히 뿌리와 몸통을 키운다면 
너희 왜 모르랴 밝은 날 어깨와 가슴에 
더 많은 꽃과 열매를 달게 되리란 걸 
산바람 바닷바람보다도 짓궂은 이웃들의 
비웃음과 발길질이 더 아프고 서러워 
산비알과 바위너설에서 몸 움츠린 나무들아 
다시 고개 들고 절로 터져나올 잎과 꽃으로 
숲과 들판에 떼지어 설 나무들아 
(신경림·시인, 1936-)


+ 세상은 나무가 바꾼다

이 세상은 나무의 것이다

사람 사는 일이 아름답지 못할 때
숲에 들면
나무는 얼마나 많은 목숨을 살리는지
내 뼈마디가 다 꺾인다
햇빛을 향해 속살 말랑말랑한 가지는
휘어지고 문득 방향을 틀었지만
그건 억지도 도식도 아니다
햇빛도 나무 때문에 지구에 온다
나무는 햇빛의 속마음을 제 잎사귀에 적어두고
나머지는 온갖 꽃이나 벌레들의 색깔과
뭇 짐승의 체온으로 돌려준다
그래서 만산홍엽이다
사람들은 세상을 위해 무엇 하나 하는 일이 없는데
나무는 제 일이 세상일이고
세상일이 제 일이다
지난여름 그 무서운 태풍과 겨뤄본 듯
내 허벅지만한 나무 한 그루,
입동 가까운 세상에게 제 몸을 말려 건네주고 있다
이 세상은 나무가 바꾼다
(황규관·시인, 1968-)


+ 나무가 흔들리는 것은

나무가 이파리 파랗게 뒤집는 것은
몸속 굽이치는 푸른 울음 때문이다

나무가 가지 흔드는 것은
몸 속 일렁이는 푸른 불길 때문이다

평생을 붙박이로 서서
사는 나무라 해서 왜 감정이 없겠는가
이별과 만남 또, 꿈과 절망이 없겠는가

일구월심 잎과 꽃 피우고
열매 맺는 틈틈이 그늘 짜는 나무

수천수만 리 밖 세상 향한
간절함이 불러온 비와 바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저렇듯
자지러지게 이파리 뒤집고 가지 흔들어댄다
고목의 몸 속에 생긴 구멍은
그러므로 나무의 그리움이 만든 것이다
(이재무·시인, 1958-)


+ 나무들의 마을

마을 한 바퀴 들러보니
나무들 거기 서 있습디다
뒷동산에 청솔나무
동구밖에 정자나무
맑은 바람과
투명한 햇살
그 싱그런 초록 전류에
갱변의 미루나무로 차르르
당산의 배롱나무도 차르르

어디 그뿐 아니라
사람도 거기 깨어 여전합디다
참등나무집 과수댁
오동나무집 보성영감
등꽃 달고 오동꽃 보며
그런 대로
거기 살 듯
은행나무집 할매도 성성히
대추나무집 노총각도 팽팽히
(고재종·시인, 1959-)


+ 나무의 꿈 

내가 직립의 나무였을 때 꾸었던 꿈은
아름다운 마루가 되는 것이었다
널찍하게 드러눕거나 앉아있는 이들에게
내 몸 속 살아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것이었다
그렇게 낮과 밤의 움직임을 헤아리며
슬픔과 기쁨을 그려 넣었던 것은
이야기에도 무늬가 필요했던 까닭이다
내 몸에 집 짓고 살던 벌레며, 그 벌레를 잡아먹고
새끼를 키우는 새들의 이야기들이
눅눅하지 않게 햇살에 감기기도 하고,
달빛에 둥글게 깎이면서 만든 무늬들
아이들은 턱을 괴고 듣거나
내 몸의 물결무늬를 따라 기어와 잠이 들기도 했다
그런 아이들의 꿈속에서도 나는 편편한 마루이고 싶었다
그러나 그 아이들이 자라서 더 이상
내 이야기가 신비롭지 않을 때쯤, 나는 그저 먼지 잘 타고
매끄러운 나무의 속살이었을 뿐, 생각은 흐려져만 갔다
더 이상 무늬가 이야기로 남아 있지 않는 날
내 몸에 비치는 것은 윤기 나게 마루를 닦던 어머니, 
어머니의 깊은 주름살이었다
(문정영·시인, 1959-)


+ 나무의 밀교 

누군가 내게 보낸 봉인된 엽서들을
손에 쥐고 흔드는 저 나무의 애틋한 눈길은
천상의 우체부를 닮았다
지난 겨우내 썼다 지우고
지웠다 다시 쓴 생명의 시간,
나무는 수도 없이 잎들을 땅에 떨구며
자신을 버리고
한번 버렸던 잎들을 봄마다 다시 주워들어
지나는 이들에게 애타게 손을 흔드는 것이다
그럴 때 세상은 볕에 물들고
빈 나무의 풍요한 밀교를 기억한다
길을 가다가 살펴보면
나무는 한 권의 책이 되어 있다
미처 건네주지 못한 숱한 사연과 온기들을
둥근 나이테 사이에 두툼하게 끼워 두고
새파란 우체통이 되어 우두커니 서 있다
자물쇠 없는 우체통에서
오래 잠들었던 내 사랑을 흔들어 깨울 때,
몸에서는 짙푸른 잎사귀가 돋아나고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다가가
불쑥, 초록 손을 내밀어보는 것이다
(권영준·시인, 1962-)


+ 나무의 詩

나무에 대한 시를 쓰려면 먼저
눈을 감고
나무가 되어야지
너의 전 생애가 나무처럼 흔들려야지
해질녘 나무의 노래를
나무 위에 날아와 앉는
세상의 모든 새를
너 자신처럼 느껴야지
네가 외로울 때마다
이 세상 어딘가에
너의 나무가 서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지
그리하여 외로움이 너의 그림자만큼 길어질 때
해질녘 너의 그림자가 그 나무에 가 닿을 때
넌 비로소 나무에 대해 말해야지
그러나 언제나 삶에 대해 말해야지
그 어떤 것도 말고 
(류시화·시인, 1958-)


+ 나무의 몸

나무를 자르고 나서 나무의 몸 안을 본다.
나무의 몸 속은 티끌도 없이 눈부시다.
뿌리의 하얀 뼈를 세우고
세월의 둥근 집을 새겨온 나무의 몸.
잘려진 나무의 몸 속에
싸한 향기 가득하다.
몸 밖의 비바람을 키우며
몸 안의 그리움을 따라 돌고
돌아온 나무의 세월
나무는 알았을까
아득히 멀어 끝도 없이 이어진
세상 속 길
잘려진 나무의 둥근 길 따라
몸 안으로 걸어 들어가면
한 줌의 눈물마저 침묵으로
다져 놓은 하얀 빛.
나무의 몸 안에는
천년의 세월 견디며 켜 놓은
둥그런 등불 하나.
(고현수·시인)


+ 믿음에 관하여 

나무를 보니 나도 확실한 믿음이 있어야겠다 
어떠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둥이 있어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다가 가야겠다 
그러려면 먼저 깊은 뿌리를 내릴 수 있는 땅에 
내 마음의 나무 한 그루 심어야겠다 
눈과 비, 천둥과 번개를 말씀으로 삼아 
내 마음이 너덜너덜 닳고 헤질 때까지 
받아적고 받아적어 어떠한 소리에도 귀 기울이지 않는 
침묵의 기도문 하나 허공에 세워야겠다 
남들이 부질없다고 다 버린 똥, 오줌 
향기롭게 달게 받아먹고 삼킬 수 있는 나무, 
무엇을 소원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나무, 
누구에게나 그늘이 되어주는 나무, 
그런 나무의 믿음을 가져야겠다 
하늘 아래 살면서 외롭고 고독할 때 
눈물을 펑펑 흘리며 울고 싶을 때 
못 들은 척 두 귀를 막고 눈감아 주는 나무처럼 
나도 내 몸에 그런 믿음을 가득 새겨야겠다 
(임영석·시인, 1961-) 


+ 나무의 생애

비바람 드센 날이면
온몸 치떨면서도
나지막이 작은 신음소리뿐

생의 아픔과 시련이야
남몰래 제 몸 속에
나이테로 새기며

칠흑어둠 속이나
희뿌연 가로등 아래에서도
고요히 잠자는 나무

보이지 않는 뿌리 하나
목숨의 중심처럼 지키면 그뿐
세상에 반듯한 집 한 칸
장만하지 못하고서도

햇살과 바람과 이슬의 
하늘 은총 철석같이 믿어
수많은 푸른 잎새들의
자식을 펑펑 낳는다

제 몸은 비쩍 마르면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기른 것들과
늦가을 찬바람에 생이별하면서도
새 생명의 봄을 기약한다

나무는 제가 한세월 
잘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기나 할까
(정연복·시인,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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