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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이 세개 달린 소 (중국) |
뿔이 셋 달린 어미소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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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창선면 임주태씨의 5살 암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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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09월 26일(수) [남해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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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씨는 오래전부터 소를 6마리-10마리 정도 꾸준히 먹여왔는데 이 뿔이 셋 달린 소는 5년 전쯤인 97년 임씨가 그 전에 기르던 어미소에서 얻은 송아지를 키운 것이었다. 임씨는 "송아지가 워낙 좋아 팔지 않고 기르기로 했는데, 2개의 정상적인 뿔이 난 다음, 정수리 부분에서 혹처럼 무언가가 점점 솟아올라 처음에는 질병인줄 알았지만 뿔이 하나 더 솟은 것이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임씨는 또 "세 번째 뿔은 두 뿔 사이의 머리 가운데 부분에서 솟아 하늘을 향해 곧추 자랐으나 먹이를 먹느라고 먹이통에 하도 부벼대니까 지금은 뿔이 옆으로 누웠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임씨는 이 뿔이 셋인 소를 크게 아껴 생각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먹여왔던 어떤 소보다 건강하고 세 번씩이나 생산한 송아지도 모두 1등급이어서 좋은 값을 받았다고 한다. 이 암소는 몸무게가 450kg은 족히 넘어 보였고, 건강한 체질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임씨는 이 암소가 다른 소들보다 체형이 좋고 체질도 건강하다는 것을 옆에 서 있는 다른 소들과 비교해가며 설명해주었다. 뿔이 셋 달린 소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것에 대해 임씨는 "이웃에서 남해신문이나 방송국에 내어보라고 해서 그럴까도 생각해봤지만 시나브로 시간이 흘러버렸다"고 설명했다. "우리 소가 잘 나오게 신문에 보도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은 임씨를 보면서 뿔이 셋 달린 임씨 소가 건강한 송아지를 낳을수 있기를 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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