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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문단소식] - 훈춘벌에 "고문학작가상" 서다...
2017년 11월 15일 20시 50분  조회:3741  추천:0  작성자: 죽림

'훈춘의 아들'...
작가 고문자학자 락빈기 조각상 제막
(ZOGLO) 2017년11월27일

  현대 저명한 작가 락빈기 선생의 조각상. /장명

  (흑룡강신문=하얼빈)허문호 특파원, 황상 = 올해는 중국 현대 저명한 작가, 고문자학자 락빈기(骆宾基) 탄생 100주 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15일 훈춘시는 룡원공원에서 락빈기 조각상 제막식을 진행하여 락빈기 선생의 일생을 기념하고 기리면서 고향 사람들의 락빈기 선생에 대한 경모와 존경을 표했다.

  이날 훈춘시당위 상무위원, 선전부장, 통전부장 류림파는 축사에서 “ 락빈기 선생의 조각상을 세운 것은 훈춘인민들의 락빈기 선생에 대한 경모를 표하는 것이다. 이는 훈춘인민 정신세계의 한개 불후의 기념비 와 영광으로 남을 것이다. 락빈기의 일련의 작품은 어린 시절의 기억, 청소년 시절의 진실한 감정 특히 지역풍정, 민속특색, 다문화 융합 등 내용이 포함되여 있어 락빈기 선생의 내심적이고 격앙된 감정을 실감케 하고 있다. 짙은 지역풍정과 인물형상, 정신풍모도 우리들에게 전쟁시 대의 력사적 축소판과 문화적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우리에게 풍 부한 정신세계를 보여준 동시에 고향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이끌었으며 우리 훈춘인민들의 자랑”이라고 했다.

  류림파는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서 락빈기 선생의 빛나는 창작성과를 기념하고 기리는 것은 그의 조국에 대한 초지일관한 충성과 열애, 그의 고향과 인민에 대한 깊은 감정, 시대 변화중의 예술창조활력의 탐구정 신을 따라배워야 한다. 우리는 훈춘사람들의 특유한 감은과 책임, 격정 과 꿈으로 락빈기 선생의 사업을 계승하여 앞길을 개척하며 전면적인 초요사회 건설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락빈기 아들인 장서태(张书泰)는 제막식에서 “부친은 훈춘에서 태여났고 고향 땅에서 자랐으며 이 곳에서 문학을 접촉하고 좋아했다. 고향의 일초일목, 민간의 이야기 등은 모두 부친의 머리 속에 깊은 인상을 남 겼고 훈춘을 떠나 혁명문학의 길을 걸은 후에도 줄곧 고향을 그리워했 다. 훈춘시당위, 시정부가 부친의 탄생 100주년 조각상을 세운 것은 부 친에 대한 문학지위를 긍정한 것이며 더욱이는 고향인민들의 부친에 대한 숭경과 금할수 없는 정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고향이기도 한 훈춘은 우리가 함께 모든 힘을 모아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어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정봉숙, 훈춘시당위 상무위원, 선전부장, 통전부장 류림파, 시정부 부시장 성송금, 연변대학 중국현대 및 근대문학학과 주임, 박사생 지도교수 온조해, 락빈기 아들 장서태, 딸 장소신이 함께 락빈기 선생의 조각상을 제막했다.

  제막식후 류림파와 장서태, 장소신은 함게 훈춘시제1소학교를 찾아 교사관(校史馆), 도서실을 참관했고 사생들에게 락빈기 장편소설 “유년”을 증송했다.

  락빈기(骆宾基)의 본명은 장박군(张璞君)으로, 1917년 길림성 훈춘현에서 출생했으며 1994년 북경에서 작고했다. 항일전쟁 초기에 문단에 오른 락빈기는 생활이 어려워 도처를 떠돌면서 우여곡절을 경험해야 했고 시 대의 변환과 인생의 좌절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그는 굳센 의지와 적 자지심으로 줄곧 자신의 신앙을 견지했고 인간성의 최저선을 지켜왔다. 락빈기의 일생은 훈춘이라는 이 고향땅에 뿌리를 박고 예술창작과 금문 (金文)연구에 한평생을 바쳤다. 그의 저작으로는 장편소설 《국경선에서(边陲线上)》, 《유년(幼年)》 등이 120여편 문학작품과 《금문신고(金文新考)》 등 약 100만자의 금문연구문헌이 있다.








작가 락빈기 조각상 훈춘에 세워져
 
 2017-11-15   

15일, 락빈기 조각상 제막식이 훈춘에서 있었다.

올해는 중국의 저명한 작가이며 고문학가, 중국 상고 사회사 연구자인 락빈기 선생 탄생 100돐이 되는 해이다. 이에 락빈기 선생의 일생을 기념하고 기리기 위해 훈춘시 룡원공원에 락빈기 선생의 조각상을 세웠다.

락빈기의 본명은 장박군, 1917년 훈춘에서 태여났고 1994년 운명을 달리했다. 1938년에 중국공산당에 가입, 중화전국문예계항적(抗敌)협회 계림분회 리사, 동북문화협회 상무리사 겸 비서장과 《전기》, 《문학보》, 《동북문화》의 주필을 지낸 바 있다.

건국 후 락빈기는 산동성문련 부주석, 산동성문화교육위원회 위원, 중국작가협회 북경분회 부주석, 중국문련 제4기 위원, 중국작가협회 제 3기와 4기 리사를 맡았다. 20세기 30년대 중기에 문단에 뛰여들었고 40년대에 정점을 찍었다. 락빈기 선생은 대량의 문학작품을 창작했는데 창작내용 대부분이 훈춘서사, 이민서사, 항전서사 등 3가지 방면이다.

///연변일보 상항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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