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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명} - 조선족, 재중 교포...
2018년 01월 28일 00시 11분  조회:2649  추천:0  작성자: 죽림

‘조선족’ 아니라 ‘재중교포’로 불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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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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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상영했던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가 700만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조선족이 모여 사는 서울 가리봉동의 조선족 조직폭력배 소탕을 다룬 영화다. 볼 만했다. 가리봉동뿐만 아니라 전국의 식당, 건설현장, 영세 중소기업 등 곳곳에서 쉽게 조선족을 만날 수 있다. 이들 대부분은 3D 업종에서 일하고 있다. 가족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차별과 멸시를 받으면서도 묵묵히 힘든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중국에 있는 가족, 특히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서다. 조선족은 중국에 사는 우리 민족이다. 같은 민족이지만 우리는 조선족을 멸시하는 경향이 짙다. 재미교포와 재일교포, 그리고 그 후손들까지 조선족처럼 대하지 않는다. 물론 1992년 한-중 수교 후 조선족이 돈을 벌기 위해 대거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많은 범죄를 저지른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고, 한국에 사는 조선족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상하이에서 살고 있는 연변자치주 용정시 출신의 조선족 김호(40)씨를 우연히 만났다. 그는 윤동주 선생이 다녔던 대성중학교를 졸업한 것에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주민등록증에는 한글과 중국 글이 함께 적혀 있었다. 그는 “우리 할아버지 고향이 경북 경주이고 나는 엄연한 한민족입니다. 그런데 한국사람들이 유독 중국에 사는 동포에게만 ‘조선족’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북한의 ‘조선인민군 군악단’ 출신인 탈북민 문성광씨는 몇 년 전 불가피하게 탈북한 후 살기 위해 중국 국적을 취득하고 중국여자와 결혼해 아이까지 낳았다. 그는 재작년에 아들과 함께 한국으로 들어와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아들의 이름을 ‘문00’으로 짓고, 법적인 절차도 마쳤다. 그는 “나는 중국에서 아무렇게나 살아도 되지만 ‘내 아이에게는 반드시 ‘문씨’를 물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한순간도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처럼 중국에 사는 교포는 어느 나라의 교포보다 핏줄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하지만 그들은 중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이방인 신세다. 스스로 ‘끈 떨어진 연’이라고 말한다. 


    중국교포 사회에서 지식인을 중심으로 스스로 조선족이라고 하지 말고 ‘재중교포’로 부르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워낙 지역이 넓어서인지 쉽게 정착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우리가 먼저 ‘재중교포’라 부르고 이들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특히 일제강점기 때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지금의 조선족 주 거주지인 만주에서 활동했다. 후손들은 그동안 중국 공산주의 체제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우리와 사고, 문화 등이 다르지만 그들 중에는 독립운동가의 자손들이 있고 일제로부터 고통당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교포란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같은 민족의 사람’을 말한다. 그런데 왜 우리는 ‘재미교포’, ‘재일교포’, ‘프랑스교포’ 하면서 중국에 사는 동포를 ‘재중교포’라 하지 않고 ‘조선족’이라고 부를까. 미국·일본·유럽 등 동포에게는 노예 근성을, 중국동포에게는 졸부 근성을 보이는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

    ‘조선족’은 중국 내 56개 소수민족의 하나로 중국 정부가 쓰는 말이다. 우리가 써야 할 말은 조선족이 아니라 ‘재중교포’ 또는 ‘재중동포’가 아닌가.

    ///경남신문 정기홍 (거제본부장·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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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토론 더...

우리는 중국에 사는 우리 동포들을 조선족이라고 부르고 있다.
중국에 사는 동포들도 자기들을 조선족이라 하고 있다.

그럼 조선족이란 그들은 우리동포 즉 재외에 사는 우리 교포가 아니고 다른 민족이란 말인가?

내가 알기론 조선족이란 중국이 자국에 살고 있는 여러민족을 한족과 구분하고 우월적 위치에 서서 다른 민족을 구분관리하기위해 붙여진 것으로 북한과는 같은 공산국가이고 오랫동안 유대가 깊다보니 북한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조선을 따오고 별볼일 없는 소수민족이란걸 강조하기위해 한민족을 조선족이라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우리는 조선족에 대해 못살고 꽤째째하고 천박하여 무시하고 콸시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와 다른 민족인 같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조선족 즉 재중교포들을 따뜻히 감싸고 도와줄 국민적 의무와 책임이 있다. 이들 조선족 재중교포들 그들이 못살고 못나고 꽤째째한것은 그들의 책임이 아니다.

그들은 일제강점기에 이 땅에 살수 없었거나 나라를 찾겠다는 애국심 때문에 독립운동을 하기위해 가장 가깝고 이웃해 있는 중국으로 건너간 조상 때문이며 그들이 못살고 가난한것은 중국이 공산화되고 빈국에 살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

우리는 이들에게 최소한 대우와 배려를 가져야 한다.

그들은 그들의 가난을 벗기위해 이 땅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고 우리의 젊은이들이 기피하는 산업현장에서 우리의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는 잘사는 나라에 살고있는 우리동포들은 재일,재미,재영교포라고 부르고 있다.

그런데 유독 중국에 사는 동포들은 못사는 나라에 산다고 그러는지 중국이 붙여논 좀 비하적인 조선족이란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우리는 다같이 한민족,고려족(?)이다.

 중국도 조선족이라 하지말고 한민족이라고 불러야 한다.

이를 위해 국가도 조선족이 아닌 한민족 또는 한국민으로  대우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도 재중교포라고 불러야 한다.

그래야 이들도 중국에서 존경받고 부러워하는 민족으로 대우받는 자랑스런 한국인이 될수있다.

 이들이 중국에서 역량이 클수록 우리국가의 대중국 영향도 커질수 있다.

중국에 사는 어느민족이 국가라는 주체의식을 가지고 잘사는 국가가 있는가 말인가.

 그런데도 우리는국가없는 소수민족으로 중국에서 대우를 받아야 하는가?

다시한번 우리는 못사는 국가에 살던 잘사는 국가에 살던 그들이 한국에 뿌리를 가진 동포라면 똑같이 부르고 대우를 하고 배려를 해야 한다.

그들 한사람 한사람이 잘되는 것이 국가의 역량이 되기 때문이다. 우린 우리자신을 천시하고 멸시하지 말자 우리 스스로 우리동포들은 대우해야 다른국가도 우리동포들을 대우한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중국동포들을 조선족이 아닌 재중교포라고 부르고 중국동포들도 스스로 품격을 높여 다시는 중국에서 소수민족으로 전락해 보잘것 없는 대우를 받지말고 재중교포로서 대우받기를 간절한다.///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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