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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산지석]-우리 조선민족은 이중 삼중 언어로 승부를 걸어야
2018년 01월 27일 12시 09분  조회:2453  추천:0  작성자: 죽림
이중언어는 지능화시대의 부스터(助推器)
작성자: 김인섭
인공위성이 예정한 궤도에 진입하려면 시동하는 바로 그 시각에 초강력 추진력을 수요하는데 그 장치가 부스터(助推器)이다. 조선족이 변혁과 빈곤의 소용돌이 속에서 신속히 해탈할 수 있었다면 이중언어가 부스터작용을 했다고 말할 수 있다. 오늘 제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오는 지능시대를 체감하며 조선족만의 조선어와 한어 이중언어의 곱셈작용을 다시 부각시키게 된다.

제4차 산업혁명은 자동화, 련결화, 지능화 등 기능을 주축으로 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통합시키는 생산력의 변혁이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컴퓨팅(云计算), 빅데이터(大数据), 모바일 (移动通信) 등 지능 정보기술이 기계, 제품과 인간을 인터넷에서 융합시켜 사회의 모든 산업 및 행정관리가 소인수화 혹은 무인화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현재 선진국들에서 흥기하는 로봇공장, 무인자동차와 우리 신변의 무인매표기, 무인행정서비스 등도 지능사회의 발단이다.

인공지능은 이미 소설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등 인간의 창조 령역까지 뛰여들었다. 이 변화는 최우선으로 일자리 지형에 충격파를 몰아오게 된다. 과학연구를 포함한 모든 분야의 인력 수요가 급감하고 산업체는 지역 제한이 없는 원격 관리가 가능해 지며 취직도 국제화되고 있다. 근무 방식도 자택근무, 다회사 근무, 시간제 근무 등 형태로 변화될 것이다.

대개 10~20년 후면 현 직종의 70%가 사라지고 새 일자리들이 등장한다는 예측이다. 미구하여 인간은 인간 자체, 인공지능과 동시 경쟁해야 한다. 지능기기의 도움으로 연구개발과 업무습득이 ‘손바닥 뒤집기’로 쉬워진다. 대신 지식과 정보를 실시간 대량 수집하고 타인을 리해, 설득시키고 감동시키는 교류 기능이 최고 대접을 받는다고 실천가들이 말한다.

그러면 언어 강자가 일자리의 선택과 피선택에서 우선권을 가진다는 결론을 끌어낼수 있다.

20년을 배우고 30년 써먹는다는 고금어(古今语)도 이제는 옛말로 되고 있다. 로동시장이 글로벌화 되고 로동형태도 와렬되는데 먹고 살려면 일생동안 5개 이상의 직장에서 근무하고 2개 이상의 회사를 동시 근무해야 할 준비가 되여야 한다. 이 절박한 상황을 대비하여 우리는 조선어와 한어 이중언어 진지를 더 튼실하게 구축해야 한다.

준비가 잘 된 자에게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차례지는게 인간세계의 일상사이다.

초읽기로 변하는 시대의 국제화 교류 마당에서 우월한 립지를 다지고 대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정리하며 협력의 공간을 넓여가는데 필수인 이중언어의 가치는 무량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저쪽의 변화를 ‘강 건너 불 보듯’지나치지 말고 훌륭한 2개 언어의 원어민으로 되는 돌파 작전을 펼쳐야 한다.

길림신문 2017-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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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이중언어의 핵심가치
 작성자: 김인섭
지난 세기 90년대 초반부터 발을 뗀 조선족의 대이동과 출산기피의 만연으로 인구가 격감되면서 민족 공동체가 해체된다는 아우성으로 들썩거렸다.그런데다 누가 장본인이었던지 ‘불난 집에 부채질’하며 아이들을 타민족 학교에 보내는 선풍을 일구었는데 조선족 학교는 입학생의 급감으로 심각한 위기에 몰리었다.그 결과로 민족 인재가 격감하고 이중언어 수준이 급하락되는 양상이 오늘 벌어지고 있다.이리하여 요즘 민족 인재의 수급관계(需给关系)의 엄중한 실조가 발생하여 조선족 이중언어의 가치를 재고양해야 한다는 소리가 곳곳에서 높아가고 있다.

조선족 언어는 중국 특색의 중한이중언어(中韩双语)이다.개혁개방 30년 이래 조선족 이중언어는 민족의 발전과 나라의 건설에서 탁월한 역할을 하여왔고 국제 경제문화 교류의 마당에서 특유의 작용과 매력을 발산하여 타민족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되어 왔다.오늘의 기성 세대들은 지난날 아이들을 민족어에서 리탈시킨 득과 실을 따져보고 그 처사가 독인가 약인가를 곰곰히 되새겨야 한다.한국어 사용인구는 세계적 순위에서 제 13위를 차지하지만 그 경제성,문화성과 침투성으로 말하면 10위 이내일 것이라는 일반적 평가이고 급속히 발전하는 중국은 신흥 대국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이것이 바로 조선족 이중언어의 잠재적 가치 원천이다.

중국 조선족 사회는 해외 한민족이 중국에 진출하는데서 교두보이고 역참(驿站)이었다는 사실은 세인이 공인하는 바이다.이 력사적 변혁 속에서 그 발전을 추진하는 데서  조선족의 이중언어가 결정타를 치는 도구였을 뿐만 아니라 해외 한민족이 조선족과 불가분리적 뉴대를 형성하는 리유도 이 이중언어가 불가결 요소이기 때문이다.중국의 국제적 교류와 세계 한민족의 대중국 진출에서 련결 고리가 되는 이 이중언어는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더 높은 차원의 세계적 문화자원으로 승화되고 있다.이와 같이 조선족 이중언어의 가치는 그의 국제성에 있다.

조선족이 세계화의 물결과 합류하는 길에서 이중언어는 경제적 유용성과 효용성의 거대한 작용이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립증하였다.이 력사 과정에서 조선족은 이중언어로 대량의 비지니스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세계화 교류의 지식을 습득하였다. 뿐만아니라  국제적 네트웍을 구성하였고. 그 충실한 일원으로 발돋음하였으며 우리 나라 발전의 길에서 선두주자 지위에 서게 되었다.우리의 이중언어가 중국 건설에 기여하고 한민족 경제교류를 추진하고 민족사회의 건설에서 전략무기라는 이 점은 이중언어의 선명한 경제적 시장가치를 실증하고 있다.

우리의 이중언어는 이미 민족의 공동체와 민족성을 지킨다는 협애한 공간을 뛰어넘어 중한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중국의 문화적 다양성을 번영시키는 데서  탁월한 작용을 일으키었다.또한 중국문화와 한국문화의 력사적 련대성과 현실적 발전에서 우리는 이중언어가 시종 불가결의 요소라는 사실(史实)을 보게 된다.우리는 이중언어의 발전을 중한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두 나라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자체의 문화를 업그레드시켜 세계 문화의 보고(宝库)에 풍부히한다는 높이에서 인식해야 한다.그가 중국과 한민족의 문화 융합을 추진하고 인류 문화를 추진하는 데서 강력 촉매제라는 이것은 중국특색 조선족 이중언어의 문화적 고부가가치이다.

타산지석의 철학으로 이중언어 왕국인 싱가폴을 살펴본다.그들은 550만 인구의 700여평방킬로메커의  촌토척지(寸土尺地)에서 ‘아세아 네마리 룡’으로 떠오르는 경제기적을 이루었다.물마저 수입에 의거하는 자원 극빈국에서 경악할 번영을 이뤄낸데는 태통령으로부터 시종 이중언어 교육을 발전의 핵심 전략으로서 실시한데 있다고 말한다.그들의 발전 모델에서 우리 조선족도 이중언어 강족(强族)이란 힘으로 번영을 시도한다면 결코 과욕이 아니라는 판단을 이끌어 내게 된다.

다가오는 지능화시대는 언어 강자의 시대이다.조선족은 시대를 선도한다는 숭고한 사명감으로 부터 이중언어를 배우고 또 잘 배워야 한다.민족의 전체 성원이 우수한 바이링궐(二语人),트라이링궐(三语人),멀티링궐(多语人)로 육성되어 세계 민족의 수림 속에서 우수한 구성원으로 화려하게 변신한다면 결코 몽상가의 몽상은 아닐 것으로 본다.

연변일보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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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 리탈의 심적 원인
2018년 02월 12일 작성자: 김인섭
일전 친구가 부탁하는 대졸생 구직자를 만났는데 조선말은 유아기 수준이고 글은 생판이었다.애초 중국어라도 밥그릇은 충분하다며 조선어를 포기하였는데 일자리를 찾으려니 선택 공간이 비좁고 거대한 무형 손실이 감지됐단다.복수불반(覆水不返)의 재난적 실수라며 부모들에 대한 불만도 내비쳤다.이런 현상의 뿌리는 인간의 잠재의식에서 찾을 수 있다.
 
우선,인간에게 있어서 어떤 사물에 대하여 소유했을 때는 무감각하나 상실하면 그 가치가 재생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심리학에서 불가용성 효과(Effect of Unavailability)라 한다.모든 인간은 자기 장점이 있으면서 늘 홀시되거가 느끼지 못하고 있다.대신 타인의 장점에 대하여 민감하고 부러워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다.이것은 ‘이 산에서 보면 저산이  높아 보인다-这山望着那山高’는 감각감정으로서 여기서 해탈하지 못하면 자기의 내재적 가치를 상실하는 우를 범하게 된다.이것은 인간성의 약한 고리가 아닌가 본다.
 
다음,인간은 자아중심사고가 주도적 위치를 점하도록 되어있기에 동일한 상황의 비교에서 일반적으로 ‘남의 떡이 더 커 보이고, 남의 짐이 더 가볍게 보이는’ 착시 현상이 생긴다. 이때 외부의 정보가 부족하거나 틀린다면 겉이 속이라는 직판 결론을 내리게 된다.이것은 인간이 사물의 표상에 려과없이 미혹된 결과로서 인간이 쉽게 범하는 인지 착오이다.심리학에서 자기중심적편파自我中心偏误)라고 한다.
 
그다음,인식론적 시각에서 보면 인간의 인식은 편면적이고 단편적인 감성적 인식으로부터 출발하여 추상적 사고를 거쳐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는 리성적 인식으로 나가게 된다.이러한 외부 감각을 기초하는 외계 대상에 대한 인식이 정확히 개괄되지 못한다면 사물의 본질을 포착할 수 없게 되고 결국 오류적 판단에 따라 우행우거(愚行愚举)를 범하게 된다.인간이 보편적으로 범하는 인식론적 착오의 근원이다.
 
이러한 착오 동기의 발생을 방지하는 처방전은 정보의 지속적인 소통과 투명성에 있다.우리에게는 민족문화의 귀중성,세계적 가치성,미래의 전망성을 밝히는 진지한 분위기 조성이 절실히 필요하다.특히 부모들은 민족문화의 가치를 원형 그대로 인식하고 유물인식론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보는 혜안이 있어야 한다.그중 개혁개방 40년 력사 속의 조선족발전사는 감동적인 력사교과서이다.
 
인생의 첫걸음이 미래를 결정한다는 시각에서 보면 부모가 자식의 생살여탈(生杀与夺) 절대권을 거머쥔 ‘독재자’이다.그렇다면 부모들이 ‘독재주의’ 권력을 행사하기 이전에 시류를 바라보는 예지를 가지고, 인류의 문화다양성과 중화민족의 문화발전을 추진한다는 고귀한 차원에서 민족문화를 아이에게 전승해도 유익무해할 것이다.

2018-02-11
 
/ 길림신문 김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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