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쉼터] - 약, 약, 약...
2018년 11월 17일 23시 43분  조회:4369  추천:0  작성자: 죽림

다리 떨고,
한숨 쉬고..
나쁜 습관도
약에 쓸 때가 있다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2018.11.17.
 
 
 
 
[유재욱의 생활건강] 다리 떨고, 휘파람 불고, 한숨 쉬는 나쁜 습관들이 건강에 도움 되기도

어른들이 ‘다리를 떨면 복 나간다’ ‘밤에 휘파람 불면 뱀 나온다’ ‘한숨 쉬면 근심·걱정거리가 생긴다’며 못 하게 한다. 면접 볼 때 피해야 할 나쁜 습관 베스트3를 뽑아보자면 위의 습관일 것이다. 혹여 면접장에서 다리를 떨면서 한숨을 푹푹 쉰다면 단번에 떨어질 것이다. 남들 보기에 거슬리고, 뭔가 불안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습관을 잘 모를 때가 많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이런 나쁜 습관도 약에 쓸 때가 있다. 가끔은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 pixabay



① 다리 떠는 습관 

요즘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가장 안 좋은 자세는 바로 부동자세(不動姿勢)다. 안 움직이고 가만히 있으면 다리 쪽 혈액순환이 안 돼서 다리가 붓는다. 오래되면 다리 정맥이 늘어나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라는 병이 생길 수도 있다. 다리를 떨면 이런 것들이 예방될 수 있다. 종아리 근육이 수축할 때 다리에서 못 올라가고 있는 혈액을 위쪽으로 쭉쭉 짜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아리를 제2의 심장이라고 하는데, 다리가 더 예뻐지는 팁을 한 가지 소개한다. 이왕 다리를 떨 요량이면 천천히 떨라는 것이다. 발목을 천천히 끝까지 올리고 천천히 끝까지 내려보면 종아리 근육의 펌프질 효과가 극대화되어서 다리의 부기가 가라앉고 다리도 예뻐질 수 있다.

② 휘파람 부는 습관 

우리 뇌가 긴장하면 안면 근육도 같이 긴장한다. 긴장된 안면 근육을 이완시키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휘파람을 부는 경우가 있다. 휘파람을 불려면 입을 모아서 세밀하게 움직이게 되는데 이런 동작이 안면 근육의 긴장도를 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안면 마비 환자들은 입이 모이지 않아서 휘파람을 못 부는데, 안면 마비의 재활 치료를 할 때도 휘파람 불기가 이용된다. 

휘파람을 불면 옆 사람이 거슬린다. 만약 자신은 의도하지 않는데도 무의식중에 자꾸 휘파람을 불게 된다는 사람들은 수시로 안면 근육 운동을 해 보자. ‘아-에-이-오-우’ 동작을 크게 하는 것은 방송인들이 방송 전 안면 근육 긴장을 풀기 위해서 흔히 하는 동작이다. 가능하면 크게 표정을 지어서 입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몇 번 반복하면 안면 근육의 긴장이 풀어져서 무의식 중에 휘파람 부는 습관을 고칠 수 있다. 

③ 한숨 쉬는 습관 

즐거워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즐거워진다고 한다. 한숨도 자꾸 쉬면 근심이 없다가도 걱정거리가 늘어난다. 한숨을 자주 쉬는 사람은 뭔가 부정적으로 보이고 일이 잘 안 풀릴 것 같다. 하지만 한숨의 긍정적인 면도 있다. 깊은숨을 쉬면 쭈그러져 있던 폐가 쫙 펴지면서 폐 구석구석에 새로운 공기가 들어간다. 연구에 의하면, 유전적으로 한숨을 못 쉬게 만든 쥐가 있는데, 그런 쥐를 조사해 보니까 폐에 문제가 생겨서 평균 수명이 줄었다. 

이왕 한숨을 쉴 거면 더 크게 쉬어보자. 3초 동안 숨을 끝까지 들이마셨다가 한 번에 빠르게 끝까지 내뱉어 보자. 폐가 신선한 공기로 꽉 차서 눈도 번쩍 떠지고 활력도 생길 것이다. 주의해야 할 것은 너무 여러 번 한숨을 쉬다 보면 어지러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477 국어학자 - 박창해 2018-10-13 0 3649
2476 윤동주 시 리해돕기와 순 우리말 바람이름 2018-10-11 0 3992
2475 [쉼터] - "곤드레만드레" 2018-10-11 0 3468
247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굴소년" 축구팀, 힘내라...화이팅!!! 2018-10-09 0 3764
247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훈민정음과 서예 2018-10-09 0 4716
2472 [그것이 알고싶다] - 조선영화계에서의 "풍운아" 라(나)운규 2018-10-03 0 4939
2471 [그것이 알고싶다] - 조선영화계의 초석 - "아리랑" 2018-10-03 0 4391
2470 [그것이 알고싶다] - "영화아리랑"과 각본, 주연, 감독 라(나)운규 2018-10-03 0 3874
2469 [그것이 알고싶다] - 조선 영화계에서의 선구자 = 라(나)운규 2018-10-03 0 4696
2468 [그것이 알고싶다] - 조선영화계에서의 춘사 라(나)운규?... 2018-10-03 0 5957
2467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문학상"은 1901년부터... 2018-10-01 0 5320
2466 [그것이 알고싶다] - 올해 "노벨문학상" 있을가? 없을가?... 2018-10-01 0 4478
2465 병든 꿀벌은 좋은 꿀을 만들수 없다 / 최균선 2018-09-25 0 3592
24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난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9-23 0 4074
246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소나무 떼죽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9-16 0 4188
24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차가 없으면 사람이 보입니다... 2018-09-16 0 4085
2461 [그것이 알고싶다] - 365일 "꽃말"?... 2018-09-16 0 4181
246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보배 중 보배" = 갈색 참대곰 2018-09-14 0 3727
2459 [별의별] - 녀자, 馬, 그리고 ... 2018-09-14 0 3730
2458 [타향소식] - 장백조선족자치현 60돐 닐리리... 2018-09-14 0 3419
2457 [타향문단] - 료녕성조선족문인들을 응원한다... 2018-09-11 0 3874
245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북극곰아, 여생을 맘껏 뛰여놀아라... 2018-09-11 0 4572
2455 [그것이 알고싶다] - 참새는 참새... 2018-09-10 0 4805
2454 [작문써클선생님께] - 매헌 윤봉길 알아보기... 2018-09-08 0 3712
2453 [그것이 알고싶다] - "퀴어축제"?... 2018-09-08 0 4875
245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9-08 0 4319
245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나무 한 그루 = 포도 4천5백 송이 2018-09-08 0 4423
2450 [고향소식] - 우리 연변에도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 있다... 2018-09-04 0 3363
2449 [고향소식] - 우리 연변에도 "중국조선족농부절"이 있다... 2018-09-04 0 3673
2448 [쉼터] - 나도 "엉터리"이다... 2018-09-04 0 3420
2447 [고향소식] - 우리 연변에도 "중국조선족농악무대회"가 있다... 2018-09-04 0 3563
244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쥐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9-04 0 4725
244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말(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30 0 4736
24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담배꽁초",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30 0 5021
24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한글통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29 0 3525
2442 [고향문단] - "칠색아리랑" 닐리리... 2018-08-29 0 3273
2441 [동네방네] - 우리 연변에도 "농부절"이 있다... 2018-08-29 0 3522
2440 [동네방네] - 우리 연변에도 "투우축제"가 있다... 2018-08-29 0 3045
2439 [별의별] - "참대곰화가" 2018-08-29 0 3436
243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원주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24 0 4492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