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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
2019년 02월 14일 23시 07분  조회:3460  추천:0  작성자: 죽림
30여년 기다려 결혼한
조선 여성과 베트남 남성.
이들 부부의 소원은~
(ZOGLO) 2019년2월14일 



베트남 출신 팜 녹 칸과 북한 출신 이영희 씨 부부가 1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자신의 집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은 1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27~28일)을 앞두고 30년 기다린 끝에 결혼한 조선 여성과 베트남 남성의 근황을 소개했다. 

주인공은 베트남 남성 팜 녹 칸(69)과 조선 여성 이영희(70) 씨다. 

이야기는 4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1년 당시 23세였던 화학도 칸은 유학 갔던 조선에서 일하던 비료공장에서 만난 1살 연상의 이 씨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 서로 좋아했지만, 당시 양국은 국제결혼을 허락하지 않는 상황이어서 두 사람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었다. 1년 6개월 동안의 애틋한 사랑을 나누었던 둘은 결국 주소만 주고받은 채 헤어져야 했다. 





팜 녹 칸과 이영희 씨 부부의 1971년 당시 기념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만날 수 없었던 그들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애처로운 마음을 달랬다. 그런 사이 한글에 능숙한 칸은 베트남 운동팀의 통역원으로 발탁돼 조선을 드나들며 이 씨와의 만남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만남도 외국인과의 접촉을 꺼리는 북한 정부의 방해로 오래가지 못했다. 

이후 칸은 베트남 주재 조선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허사였다. 조선대사관은 "이 씨는 이미 결혼했다"며 "찾지 말라"고 했다. 





팜 녹 칸과 이영희 씨 부부가 1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자신의 집에서 사진첩을 보며 추억을 회상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이런 방해로 이 씨와의 연락이 오랫동안 끊겼지만, 그로부터 10년 만에 기회가 찾아왔다. 

2001년 베트남 정치권 대표들이 평양을 방문하는 소식을 듣고 칸은 대통령과 외무부 장관에게 편지로 자신의 사정을 알렸다. 조선은 베트남의 요청을 받아들여 칸과 이 씨의 결혼을 허가했다. 

두 사람은 만난 지 31년 만인 지난 2002년 12월 양국 하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감격의 결혼식을 올렸다. 





팜 녹 칸과 이영희 씨 부부가 13일(현지시간) 48년 전 촬영한 흑백 사진을 들어보이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부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48년 전 촬영한 흑백사진을 보여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일 조선 국무위원장의 하노이 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적대 행위가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 베트남의 성장 모델을 배워 조선도 따라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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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서 국제관광박람회(2019.3.30)가 진행. 베트남정부 관광협회(Vietnam Tourism Association·VITA)가 주관하는 대규모 연례행사다. 한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관광 상품이 판매된다. 지난달 북미 정상회담 때 언론인 3천여 명을 수용했던 하노이 노동문화궁전에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50여 개 단체가 참여한 박람회장에 수천 명의 관람객들이 찾았다. 이 가운데 'DPR Korea' 빨간 글씨가 쓰인 북한 부스가 유독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국적 문제로 31년 만에 결혼한 베트남 팜녹칸, 북한 이영희 부부
북한-베트남 부부 "아내와 함께 다시 함흥에 가보고 싶어요."

북한 부스에는 나흘간 베트남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스 안에 앉아 북한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는 베트남인들의 모습도 눈에 뜨인다. 대부분 1960년대와 70년대 북한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베트남인들이다. 베트남 전쟁 당시 피폐해진 북베트남 재건을 위해 정부가 대학생 200여 명을 북한으로 유학 보냈다. 주북한 베트남 대사 등으로 공직 활동을 하며 오래 북한에 머문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공부를 마치고 귀국한 뒤에는 자유롭게 오갈 수 없었던 북한을 그리워하고 있다.

[연관기사]
‘금지된 사랑’ 뛰어넘은 북-베트남 부부의 50년 순애보


박람회 첫날 방문한 이영희(70), 팜녹칸(69)부부는 1시간 남짓 머물며 북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국제결혼을 금지하는 정책에 따라 31년을 기다린 끝에 결혼한 북한 아내, 베트남 남편 부부다. 부부는 현재 하노이에 살고 있다. 팜녹칸 씨는 "부인과 함께 흥남과 함흥역에 다시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1965년에 함흥 화학공대에서 6년간 공부했던 응옌 비엣(72)씨도 "유학하던 시절 북한은 아주 아름다운 나라였다"며 "다녔던 대학교와 금강산에 가보길 꿈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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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모아
엄마에 다이아반지 선물하는
10살 효자
(ZOGLO) 2019년2월14일 



세뱃돈을 모아 엄마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하겠다는 10살 아들의 효심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칸칸신원(看看新闻)은 지난 11일 중국 후베이성 톈먼(天门)의 한 쇼핑몰 쥬얼리샵에 나타난 모자의 사연을 전했다.

어린 남자아이가 엄마를 끌고 와 주얼리 샵 진열대 앞에 섰다. 다름 아닌 자신이 모아온 세뱃돈 8800위안(146만원)으로 엄마에게 멋진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하기 위해서다.

점원이 얼마를 가졌느냐고 묻자, 아들은 흥분된 목소리로 “8800위안이 있으니, 그 이하에 해당하는 다이아몬드 반지를 모두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아들은 마음에 쏙 드는 반지를 골랐다. 금액은 8100위안이었다. 드디어 엄마에게 선물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서둘러 이 반지를 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엄마는 아들이 거금으로 반지를 사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없었다. 몇 차례 그냥 가자고 아들을 달랬지만, 아들은 요지부동이었다. 하는 수 없이 엄마가 택한 방법은 5만 위안(829만원)이 넘는 반지를 고른 것, 아들이 가진 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니 아들이 쉽게 포기할 것이라는 심산이었다.

엄마는 “내가 마음에 드는 반지는 비싸니 네가 나중에 돈을 더 많이 벌어서 이 반지를 사주렴”하고 말했다.

하지만 아들은 그 말을 듣는 순간 눈물을 터뜨렸다. 엄마에게 반지를 선물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던 아들의 실망감은 펑펑 눈물이 되어 흘렀다.

엄마는 조용히 아들을 보듬어 안았다. 결국 주변 사람들의 설득에 아들은 아쉬운 마음을 안고 발걸음을 돌렸다. 어린 아들의 효심 어린 모습에 주변 사람들은 감동했고, 쥬얼리 샵의 종업원은 이 모습을 모바일 동영상에 담아 인터넷에 올렸다.

누리꾼들은 “내 아들도 커서 이런 효심 어린 아들이 되길 바란다”, “이런 아들을 둔 엄마는 복이 많네요”, “엄마를 사랑하는 아들의 마음, 엄마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라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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