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9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그것이 알고싶다] - "인공지능" 의사 나타나다?!...
2019년 02월 22일 22시 36분  조회:3401  추천:0  작성자: 죽림
쑥쑥 크는 디지털헬스 기술 

애플워치4, 불규칙한 심박수 인지…PDF 파일 변환해 병원에 전송
국내서도 '규제 샌드박스' 선정


[ 윤희은 기자 ] 지난해 12월 미국 소셜미디어 레딧에 올라온 ‘애플워치’와 관련한 경험담이 화제가 됐다. 이덴텔(edentel)이란 아이디를 쓰는 한 회원은 “애플워치4에 들어간 ECG(심전도) 측정 기능으로 전혀 몰랐던 심방세동 징후를 알게 됐다”며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니 정말 심방세동이어서 나도 의사도 놀랐다”고 했다. 실제 미국에서는 애플이 ECG 측정 기능을 선보인 뒤 이 회원과 같은 이유로 병원을 찾은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도 곧 이런 사례들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4일 애플워치와 같은 손목시계형 심전도 측정기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선정하면서 ‘손목 위의 병원’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30초간 손가락만 대면 ‘부정맥 판정’

세계 최초로 민간에 쓰인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애플워치4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전용 앱(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한 뒤 디지털크라운(액정 옆에 붙어있는 소형 부품)에 손가락을 갖다 대는 게 끝이다.

30초가 지나면 화면에 심박수와 관련한 차트가 뜨는데 부정맥이 의심되면 경고 메시지가 함께 나온다. 사용자는 검사 결과를 PDF 파일로 변환해 병원에 보낼 수 있다. 불규칙한 심박수를 자동으로 인지한 뒤 경고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애플을 필두로 세계의 다양한 기업들이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를 개발하고 있다. 심전도 측정 웨어러블 기기의 출시를 준비 중인 구글의 관계사 ‘베릴리’는 지난달 FDA로부터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승인을 얻었다. 베일리는 일부 부정맥 진단에 특화된 감지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 개발에서 가장 큰 장벽은 규제였다. 손목시계로 감지한 신체 변화를 믿을 수 없다는 이유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이를 엄격히 금지했다. 그러나 2017년을 기점으로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기에 대한 제한적인 허가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고려대병원과 휴이노가 함께 만든 손목시계형 심전도 측정기가 제도권에서 인정하는 첫 웨어러블 의료기기가 될 전망이다. 의사가 이 기기를 활용해 환자의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이상이 발생할 시 내원을 안내하는 형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웨어러블 의료기기들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현재는 단순히 부정맥 징후 등을 파악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데이터가 축적되면 보다 정밀한 진단이 가능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의료 비용을 낮추는 데도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다. 이용자에게 위험성이 높은 질병을 안내하는 방법으로 발병률을 끌어내릴 수도 있다.

수초 만에 진단 완료…‘AI 의사’ 시대 온다

병원에서 활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은 웨어러블 기기를 크게 앞선다. 유명세로 따지면 미국 IBM이 개발한 프로그램인 ‘왓슨 포 온콜로지’가 첫손에 꼽힌다. 이 프로그램은 암과 관련된 종합 데이터베이스다. 의학 학술지 300개, 의학서 200개 등 1500만 쪽 분량의 의료 정보를 토대로 가장 성공률이 높은 치료법을 제안한다.

왓슨 포 온콜로지가 ‘의료 컨설턴트’라면 미국 아이디엑스가 지난해 선보인 아이디엑스디알은 ‘진짜 의사’다. AI 프로그램이지만 사람 의사처럼 의학적 소견을 내놓을 수 있다. FDA가 의사의 결과 해석을 요하지 않는 ‘자율적 AI’를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자의 망막 이미지를 입력하면 아이디엑스디알이 기존 환자의 자료와 자동으로 비교해 당뇨 망막병증 여부를 진단한다. 검사 결과에 소요되는 시간은 1분 이내다.

베일리의 심혈관 질환 검사 프로그램도 미국 의학계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높은 정확성 덕이다. 환자의 눈을 스캔해 안구 뒤편의 사진을 얻은 뒤 AI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심혈관 질환 가능성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 분석을 통해 환자가 얼마나 높은 심혈관 질환 위험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병원 운영의 효율화를 돕는 기술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병원 예약, 진료비 납부, 의약품 구매 등의 절차가 모바일 앱 터치 한 번으로 가능해졌다. 선두주자는 중국이다. 모바일 의료 플랫폼 ‘핑안 굿닥터’를 중심으로 모바일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선 올해 중국의 모바일 의료시장 규모가 409억위안(약 6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희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477 국어학자 - 박창해 2018-10-13 0 3455
2476 윤동주 시 리해돕기와 순 우리말 바람이름 2018-10-11 0 3763
2475 [쉼터] - "곤드레만드레" 2018-10-11 0 3322
247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굴소년" 축구팀, 힘내라...화이팅!!! 2018-10-09 0 3621
247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훈민정음과 서예 2018-10-09 0 4581
2472 [그것이 알고싶다] - 조선영화계에서의 "풍운아" 라(나)운규 2018-10-03 0 4793
2471 [그것이 알고싶다] - 조선영화계의 초석 - "아리랑" 2018-10-03 0 4246
2470 [그것이 알고싶다] - "영화아리랑"과 각본, 주연, 감독 라(나)운규 2018-10-03 0 3748
2469 [그것이 알고싶다] - 조선 영화계에서의 선구자 = 라(나)운규 2018-10-03 0 4578
2468 [그것이 알고싶다] - 조선영화계에서의 춘사 라(나)운규?... 2018-10-03 0 5800
2467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문학상"은 1901년부터... 2018-10-01 0 5127
2466 [그것이 알고싶다] - 올해 "노벨문학상" 있을가? 없을가?... 2018-10-01 0 4324
2465 병든 꿀벌은 좋은 꿀을 만들수 없다 / 최균선 2018-09-25 0 3474
24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난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9-23 0 3933
246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소나무 떼죽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9-16 0 4055
24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차가 없으면 사람이 보입니다... 2018-09-16 0 3943
2461 [그것이 알고싶다] - 365일 "꽃말"?... 2018-09-16 0 4029
246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보배 중 보배" = 갈색 참대곰 2018-09-14 0 3608
2459 [별의별] - 녀자, 馬, 그리고 ... 2018-09-14 0 3590
2458 [타향소식] - 장백조선족자치현 60돐 닐리리... 2018-09-14 0 3315
2457 [타향문단] - 료녕성조선족문인들을 응원한다... 2018-09-11 0 3765
245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북극곰아, 여생을 맘껏 뛰여놀아라... 2018-09-11 0 4418
2455 [그것이 알고싶다] - 참새는 참새... 2018-09-10 0 4671
2454 [작문써클선생님께] - 매헌 윤봉길 알아보기... 2018-09-08 0 3590
2453 [그것이 알고싶다] - "퀴어축제"?... 2018-09-08 0 4743
245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9-08 0 4172
245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나무 한 그루 = 포도 4천5백 송이 2018-09-08 0 4297
2450 [고향소식] - 우리 연변에도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 있다... 2018-09-04 0 3243
2449 [고향소식] - 우리 연변에도 "중국조선족농부절"이 있다... 2018-09-04 0 3466
2448 [쉼터] - 나도 "엉터리"이다... 2018-09-04 0 3300
2447 [고향소식] - 우리 연변에도 "중국조선족농악무대회"가 있다... 2018-09-04 0 3399
244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쥐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9-04 0 4538
244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말(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30 0 4611
24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담배꽁초",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30 0 4886
24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한글통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29 0 3381
2442 [고향문단] - "칠색아리랑" 닐리리... 2018-08-29 0 3164
2441 [동네방네] - 우리 연변에도 "농부절"이 있다... 2018-08-29 0 3382
2440 [동네방네] - 우리 연변에도 "투우축제"가 있다... 2018-08-29 0 2909
2439 [별의별] - "참대곰화가" 2018-08-29 0 3274
243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원주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24 0 4353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