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협약", 남의 일이 아니다...
2019년 07월 09일 23시 34분  조회:4001  추천:0  작성자: 죽림
기온 2도 상승시 북극빙하 사라질 확률 28% 예측[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파리기후협약이 지켜져도 여름철 북극빙하가 모두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빠르면 2040년부터 여름에는 북극에 얼음이 얼지 않을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다.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 연구단(단장 악셀 팀머만)은 안순일 연세대 교수 및 국제공동연구진과 함께 수십 개 기후모형들을 바탕으로 확률을 예측하는 새로운 통계 기법을 개발하고 이를 북극빙하에 적용한 결과 산업혁명 이전 대비 기온이 2도 상승했을 때 여름철(9월) 북극빙하가 완전히 녹을 가능성이 28%로 예측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정 지구온난화 온도 상승 수준에 도달할 시 9월 북극해빙이 완전히 유실될 확률. [Elke Zeller and Roman Olson 제공]

2015년 파리에서 190여 개 국가가 맺은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각국은 전지구평균 지표기온 상승을 산업혁명 이전 대비 섭씨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며 적어도 섭씨 2도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 등의 정책을 펴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1.5도에서 기온 상승을 저지했을 때 9월 북극해빙 완전 유실 확률은 6%, 2도에서 기온상승이 저지된다면 완전 유실 확률은 28%에 달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평균적으로 북극해빙이 완전히 유실될 수 있는 온도는 2.4도로 추정됐다. 파리기후협약을 지킨다고 해서 북극빙하 유실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

미래 기후 변화는 과거 기후에 대한 물리적 이해를 토대로 예측하는데 이 때 쓰이는 전(全)지구 기후 모형은 대기, 해양, 빙하 등 주요 요소들이 변화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방대한 양의 수식으로 구성돼 있다. 전 세계적으로 40여 개 이상의 기후 모형들이 있고, 이들은 서로 다르게 미래 기후를 전망한다. 일반적으로 기후 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 수십 개 기후 모형의 단순한 평균값이나 확률분포를 사용한다.

연구팀은 수십 개 기후 모형들을 고려해 확률 예측이 가능한 새로운 통계 기법을 개발했다. 수학자, 통계학자, 기후과학자들이 모여 2년에 걸친 연구 끝에 기후 모형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통계 기법을 개발, 북극빙하가 사라질 가능성을 수치로 제시했다. 기존의 통계 기법들은 각 기후 모형들이 서로 관련이 없다고 가정하지만 실제 기후 모형들은 서로 일부 수식을 공유하거나 같은 계산 기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호 의존성을 보인다. 연구진은 모형들의 의존성을 배제하는 엄밀한 통계적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단의 로만 올슨 연구위원은 “모형들의 의존성을 고려해 확률 값을 산정할 수 있는 수학적 프레임워크는 지금까지 수립되어 있지 않았다”며 “이번 통계 기법은 의존성에 대한 고려 뿐 아니라 현재 기후를 실제 관측과 유사하게 모의하는 모형에 가중치를 부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안순일 연세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모형 간의 상호 의존성을 최소화하는 수학적, 통계적 이론을 제시하고, 이를 미래 기후 변화 확률 전망에 적용하여 불확실성을 줄인 획기적인 연구”라며 “수학자, 통계학자, 기후과학자가 모인 보기 드문 융합연구”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준이 연구위원은“이미 전지구 지표기온이 산업혁명 이전 대비 1도 이상 상승했고, 지금 추세라면 2040년에는 1.5도 상승에 이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이번 연구는 북극빙하 유실 가능성을 수치로 제시해, 지금보다 더 엄격한 기후 정책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에 9일 게재됐다.(논문명: A novel method to test non-exclusive hypotheses applied to Artic ice projectionsfrom dependent models)

최상국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99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보호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11-19 0 2302
2996 [별의별] - 2.1kg = 20억 2020-11-18 0 2775
2995 [고향문단소식] - 요즘, 우리 조선족문단에서는... 2020-11-14 0 2531
299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인공조명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11-13 0 2824
2993 [세상만사] - 240 = 300 = 8 2020-11-13 0 2772
2992 [세상만사] - 180 = 120 = 270 2020-11-11 0 2668
2991 [세상은 지금]- 그들은 쉽지 않았다... 미래의 세대를 위하여... 2020-11-11 0 2784
2990 [세상만사]: 30 = 14 2020-11-07 0 2597
298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변화 주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11-05 0 2927
2988 [이런 저런]- "낭" 2020-10-31 0 2611
2987 방언을 살려야... 2020-10-28 0 2584
2986 그가 그런 사람이라고?!... "살아서 죽었고, 죽어서 살았다" 2020-10-15 0 2896
2985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상 상금" 2020-10-09 0 3271
2984 "진달래문예상" 주인들은 들러리... 2020-10-09 0 2873
298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식량평화백신", 남의 일이 아니다. 2020-10-09 0 2801
2982 [그것이 알고싶다] - "삼정검" 2020-09-24 0 2832
2981 30여년 = 조선족민속유물 만여점 2020-09-10 0 3031
2980 인민음악가 - 정률성 친필 원고 할빈으로... 2020-09-10 0 2955
29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9-10 0 3265
2978 백년 박바가지와 백년고목 2020-09-08 0 2962
2977 [고향문단소식] - "두루미" 시인을 기리다... 2020-09-08 0 2972
2976 [세상만사] - "미술을 모르는 거 같더라"... 2020-09-08 0 3062
297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쥐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8-24 0 3470
2974 [세상만사] - 가위 바위 보 2020-08-16 0 3919
2973 [세상만사] - 개와 모성애... 2020-08-14 0 3763
2972 [별의별] - "..." 2020-07-19 0 3912
2971 [고향소식] - 화룡에서 대형 가무극 선보인다 2020-07-18 0 3417
2970 [문단시단] - 詩碑와 是非는 계속 되고.../최룡관시비 2020-07-17 0 3240
2969 [고향소식] - 고향 화룡에 비행장 선다... 2020-07-02 0 3586
296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7-02 0 4075
2967 [그것이 알고싶다] - 송진속 곤충 = 호박 2020-07-01 0 4323
2966 [우리의 것] - 하찮은 벼짚이 문화재 벼짚공예 되다... 2020-06-27 0 3436
2965 [그때 그시절] - 전쟁은 싫다 싫어... 2020-06-27 0 3848
2964 [타산지석] - 우리 연변 미술계에도 이런 "현상" 없는지?... 2020-06-25 0 3930
296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510
29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392
296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157
296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282
295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324
295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23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