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세계속에서] - 봉쇄령길에 피여난 "모성애꽃"
2020년 04월 10일 22시 04분  조회:3003  추천:0  작성자: 죽림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 보단에 사는 라지아 베굼(48·사진 왼쪽)이 정부의 국가봉쇄령이 지난달 25일 떨어진 후, 안드라프라데시주 넬로어에 머무는 막내아들 니자무딘(사진 오른쪽)을 데려오기 위해 직접 오토바이를 몰고 왕복 1400㎞를 달려 화제다.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The times of india)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인도 정부의 국가봉쇄령으로 집으로 돌아오기 어려워진 아들을 위해 왕복 1400㎞를 오토바이로 달린 어머니의 위대함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남부 텔랑가나주 보단에 사는 라지아 베굼(48)은 정부의 국가봉쇄령이 지난달 25일 떨어진 후, 안드라프라데시주 넬로어에 머무는 막내아들 니자무딘이 걱정됐다.

국가봉쇄령이 내려지기 전인 지난달 12일, 친구와 함께 넬로어에 간 니자무딘이 집에 돌아오기 어려울 가능성이 커져서다.

라지아는 생각 끝에 가슴만 졸일 게 아니라 직접 나서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그는 경찰에 읍소해 통행 허가증을 받았으며, 지난 6일 오토바이를 타고 약 700㎞ 떨어진 넬로어까지 달리기 시작했다.

구글 지도에서 보단에서 넬로어까지 차량 이동 시 약 12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오는 만큼, 라지아가 오토바이로 달린 시간은 이보다는 더 길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에서 여성 혼자 인적 없는 길을 홀로 오토바이로 달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식량으로 빵만 챙겨 달린 라지아는 곳곳에서 경찰을 만날 때마다 통행 허가증을 꺼냈다.

아들을 데려오겠다는 일념만으로 오토바이를 몬 라지아는 다음날(7일) 넬로어에서 니자무딘을 만나 8일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오로지 아들만 데려오겠다는 생각이어서 넬로어에 도착하자마자 서둘러 집으로 떠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여년 전 남편과 사별한 라지아는 현재 교사로 일하며, 슬하에 니자무딘을 포함해 두 아들을 뒀다. 맏아들은 공대를 졸업했고, 니자무딘은 의사가 되고자 공부 중이다.

라지아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여자가 작은 오토바이를 타고 먼 길을 가는 것은 어렵고 무서운 일이었다”면서도 “아들을 데려와야겠다는 일념은 모든 공포를 극복할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혹시 맏아들을 보냈다가 놀러 나온 것으로 오해받아 경찰에 체포될까 봐 내가 나서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 당국 관계자는 “어머니의 의지에 크게 감동했다”며 “아들에게 무사히 가실 수 있도록 일선 현장에 협조를 요청해놓았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 세계일보 


===============================///

 

코로나 바이러스와 그로 인한 전국적인 봉쇄령도 엄마의 사랑을 막을 수는 없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중부 텔란가나 주의 니자마바드 지역에 사는 50세의 여성이 스쿠터를 타고 왕복 1400㎞를 달려 아들을 구했다.

니자마바드 지역의 교사 라지아 베굼씨는 17살짜리 아들을 구하기 위해 지난 6일 스쿠터에 올랐다. 집에서 700㎞ 떨어진 넬로어 지방에서 머물고 있던 아들 모하메드를 구하기 위해서다. 모하메드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의사가 되기 위해 타지역에서 입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인도 전역에 강력한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오갈데가 없어진 것이다.

12년 전 남편을 잃은 베굼씨는 아들과 딸을 홀로 키워왔다. 봉쇄령이 내려진 직후부터 아들로부터 소식을 듣지 못한 베굼씨는 아들이 넬로어 지방의 친구집에 고립돼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그를 데려오겠다고 나섰다. 그녀의 애타는 소식을 접한 니자마바드 지역의 경찰청장도 직접 ‘통행을 허가해달라’는 서한을 작성해 그녀에게 건넸다. 덕분에 그녀는 봉쇄령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아들이 있는 곳까지 갈 수 있었다.

6일 아침에 출발한 그녀는 이튿날 오후 아들을 만났고 아들을 태우고 다시 집까지 돌아왔다. 3일동안 잠도 자지 않고 1400㎞를 달린 것이다. 그녀는 “황량한 도로, 흙먼지 길을 많이 마주쳤지만 전혀 두렵지 않았다"며 “아들을 구해내야한다는 일념 하나로 달렸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99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보호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11-19 0 2348
2996 [별의별] - 2.1kg = 20억 2020-11-18 0 2800
2995 [고향문단소식] - 요즘, 우리 조선족문단에서는... 2020-11-14 0 2576
299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인공조명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11-13 0 2849
2993 [세상만사] - 240 = 300 = 8 2020-11-13 0 2780
2992 [세상만사] - 180 = 120 = 270 2020-11-11 0 2681
2991 [세상은 지금]- 그들은 쉽지 않았다... 미래의 세대를 위하여... 2020-11-11 0 2808
2990 [세상만사]: 30 = 14 2020-11-07 0 2626
298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변화 주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11-05 0 2948
2988 [이런 저런]- "낭" 2020-10-31 0 2628
2987 방언을 살려야... 2020-10-28 0 2598
2986 그가 그런 사람이라고?!... "살아서 죽었고, 죽어서 살았다" 2020-10-15 0 2907
2985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상 상금" 2020-10-09 0 3297
2984 "진달래문예상" 주인들은 들러리... 2020-10-09 0 2894
298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식량평화백신", 남의 일이 아니다. 2020-10-09 0 2831
2982 [그것이 알고싶다] - "삼정검" 2020-09-24 0 2850
2981 30여년 = 조선족민속유물 만여점 2020-09-10 0 3046
2980 인민음악가 - 정률성 친필 원고 할빈으로... 2020-09-10 0 2976
29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9-10 0 3295
2978 백년 박바가지와 백년고목 2020-09-08 0 3061
2977 [고향문단소식] - "두루미" 시인을 기리다... 2020-09-08 0 3071
2976 [세상만사] - "미술을 모르는 거 같더라"... 2020-09-08 0 3173
297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쥐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8-24 0 3566
2974 [세상만사] - 가위 바위 보 2020-08-16 0 4015
2973 [세상만사] - 개와 모성애... 2020-08-14 0 3864
2972 [별의별] - "..." 2020-07-19 0 4010
2971 [고향소식] - 화룡에서 대형 가무극 선보인다 2020-07-18 0 3541
2970 [문단시단] - 詩碑와 是非는 계속 되고.../최룡관시비 2020-07-17 0 3337
2969 [고향소식] - 고향 화룡에 비행장 선다... 2020-07-02 0 3682
296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7-02 0 4182
2967 [그것이 알고싶다] - 송진속 곤충 = 호박 2020-07-01 0 4437
2966 [우리의 것] - 하찮은 벼짚이 문화재 벼짚공예 되다... 2020-06-27 0 3527
2965 [그때 그시절] - 전쟁은 싫다 싫어... 2020-06-27 0 3941
2964 [타산지석] - 우리 연변 미술계에도 이런 "현상" 없는지?... 2020-06-25 0 4024
296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606
29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488
296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252
296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303
295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420
295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34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