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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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长篇小说 도강은 흐르고 동강도 흘러

도강은 흐르고 동강도 흘러 (15)
2014년 07월 07일 12시 39분  조회:827  추천:1  작성자: 허동식
                                                            15
   간밤에 호텔방 화장실내에 갇긴 대통령이 흥흥거리는 소리가 없었으므로 호텔방내는 쥐죽은듯 조용하였다.하지만 리장수교수는 장밤을 뜬눈으로 새웠다.그는 침대우에서 두눈을 지그시 내리감고 있었지만 좀처럼 잠을 청할수가 없었다.두눈을 펀히 뜨고서 컴컴한 천정을 쳐다보고 있노라니 그의 머리속에는 착잡한 생각들만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아침에 잠을 깬 리정은 언제나 그러하듯이 흰 이를 가쯘하게 드러내는 웃음을 활짝 지으며 젊음의 활기를 드러내주었다.그는 뜨거운 입술을 남편의 얼굴에 들이대면서 컹컹-왕 왕을 부르짖었다.
   “컹컹-왕왕,컹컹-왕왕,잘 잤나요! 아니,그런데 눈에는 어째서 피발이 떴나요?”
   간밤의 일을 아주 잊어버린것인가? 간밤 둘이서 1인용 침대우에 비좁게 드러눕자 리정은 남편의 목을 컹컹-왕왕 끌어안았다.그리고는 자기의 녀자몸이 불편하던것이 컹컹-왕왕 좋아졌다면서 세상을 사는게 남자와 녀자를 비교해보면 영광스러운 “소방대원”을 하든 무엇을 하든 남자가 녀자보다 컹컹-왕왕 편하다는 불평을 말하였다.그리고는 드디여 남편의 품속에 컹컹-왕왕 감겨들었다. 일주일동안을 “평화시대에 총가목을 잡은 군인”으로 되였다고 울상을 지어보이던 리장수교수는 대뜸 “몸붙이기로동”의 꿈지럭거림을 시작하였다.그런데 호두차광고가 말해주는 “너도 좋고 나도 좋은 일”을 컹컹-왕왕하게 개시하려고 하였지만 웬일인지 남자물건이 전혀 말들어주지를 않았다.꽤나 오래동안 컹컹-왕왕 노력하였지만 “총가목”은 녹쓸었는지 튼튼하게 잡아주려는 사람더러 비지땀만 내흘리게 하면서 락제맞은 소학생이 시험지를 받아든 모양을 내보였다.
   리정은 남편이 저녁에 서현장과 장국장 셋이서 호두술 세병을 마시더니 피곤한 모양이라고 생각하고 뜨거워지던 몸을 식혀버렸다.그는 남편을 등지고 쌔근쌔근 잠들었다. 리장수교수는 남자의 자존심이 잔뜩 깨여졌으므로 잠들수가 없었다.머리속은 잡생각들로 꽉 미여지는듯 하더니 나중에는 텅텅 비여가는 공허감까지 밀려들었다.
   첫결혼에서 겪었던 일들은 몸이 완쾌되였다는 생각에 그런것들은 리정에게 알려줄 생각이 없었다.그러면서 마음구석이 어두웠다.그러나 만일 앞으로도 “총가목”의 표현이 비뚤어져 나간다면 첫결혼에서 겪었던것을 리정에게 일실직고해버리는것이 좋지 않을가? 첫결혼이 한달만에 첫리혼으로 되고 도현을 떠나 동강대학 석사학위연구생 공부를 하면서부터는 밤이면 밤마다 아침이면 아침마다 남자물건이 불끈거리는 상태였다.그리고 두번째 결혼에서의 실험을 통하여 그것이 컹컹-왕왕하게 정상임을 증명받았다.특히는 리정 과 결혼해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총가목”은 줄곧 컹컹-왕왕 튼튼하기만 하였다.그런데 오늘밤은 귀신이 곡할 일로서 어찌하여 첫결혼때의 일을 똑같이 반복하는것일가? 저녁식사때 술을 너무 컹컹-왕왕 퍼먹은 탓인가? 그러나 동강시에서는 술을 퍼먹고서도 지장을 본적은 한번도 없는데! 그럼 어느 점쟁이의 말처럼 나와 동강시의 서북방향은 진짜로 티각태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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