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시인 - 주룡
2015년 03월 13일 20시 10분  조회:4288  추천:0  작성자: 죽림
문  (외1수) 

        *주룡 

문은 
인연이 맞지 않아 침묵한다 

문은 
새로운 세계를 탄식하며 열린다 

문은 
아츠러운 비명속에서 닫긴다 

문은 
모든 평화를 지키기에 가능할가 

문은 
절망적인 갈망도 소통시킬것인가 

실존의 확증인듯 문은 움직인다 
나가려는 사람앞에 
움르러드는 사람앞에 

문은 항상 철학을 꿈꾸듯 
세계를 향해 망설인다 

-------------- 

연장선 

홀로 오래동안 서있었다 
홀로 서있은 사실은 명백하였다 
그리고 새가 운것은 진실이였다 

홀로 강물의 흐름을 느꼈다 
그 시각 옛날과 오늘을 
크게 강조해주려고는 아니했다 

홀로 영원한 바래임이 그리웠다 
그속에서 음악은 둘이 아님을 확인했다 
홀로 마찬가지의 둘이 아닌 오늘을 생각했다 

그리고 홀로 래일에 동화될 
오늘이 애틋해졌다 

갈, 봄, 여름, 가을과 겨울에 
홀로 무엇 좀 남기고싶었다 

허나 홀로 남을수 없는 세계다 
밤은 려명을 위해 
파도는 조수를 위해 
홀로 낯설음이 되는것이다 

홀로 오래동안 서있었다 
하나인 저 공간의 비극을 위하여 
홀로 스스로의 자세를 꿈꾸었다 

----------- 
주룡 시인 략력: 
1964년 안도현에서 출생, 
시 <소수레와 나>가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 수상, 
노래 <사랑의 푸른 하늘>을 쓴 작사가.   
현재 연변가무단 부단장.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23 詩의 꽃을 피우기 위해 詩의 씨앗이 있어야... 2016-06-20 0 4323
1522 미국 시인 - 에드가 엘렌 포우 2016-06-19 0 4523
1521 詩적 령감은 땀흘려 찾는 자의 몫 2016-06-19 0 4149
1520 독자들도 알파고의 수를 해독해야 하는가... 2016-06-19 0 4814
1519 [한여름속 밤중 詩]- 한둬서넛댓바구니 2016-06-17 0 4796
1518 詩를 잘쓰는데 지름길은 절대 있다? 없다! 2016-06-17 0 4069
1517 詩人은 별의 언어를 옮겨쓰는 세계의 隱者(은자) 2016-06-15 0 3713
1516 영원한 청년 시인 - 윤동주 2016-06-14 0 4130
1515 詩의 형식은 정형화된 법칙은 없다... 2016-06-14 0 3847
1514 정지용, 윤동주, 김영랑을 만나다 2016-06-13 0 4485
1513 정지용과 윤동주 2016-06-13 0 3857
1512 詩作은 언어와의 싸움... 2016-06-13 0 4006
1511 詩集이 성공한 요인 8가지 2016-06-11 0 3744
1510 詩人은 쉬운 詩를 쓰려고 노력해야... 2016-06-10 0 3990
1509 詩는 남에게 하는 대화 2016-06-10 0 3411
1508 <저녁> 시모음 2016-06-10 0 3809
1507 留魂之 碑 / <자기 비움> 시모음 2016-06-10 0 3576
1506 정끝별 시모음 2016-06-10 0 4321
1505 [무더위 쏟아지는 아침, 詩] - 한바구니 2016-06-10 0 3989
1504 詩는 독자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2016-06-08 0 3703
1503 정지용 <<향수>> 노래 2016-06-07 0 3810
1502 삶 쪽에 력점을 두는 詩를 쓰라... 2016-06-07 0 3885
1501 생명력 있는 詩를 쓰려면... 2016-06-06 0 3488
1500 <전쟁>특집 시모음 2016-06-05 0 4606
1499 詩제목은 그냥 약간 웃는체, 보는체, 마는체 하는것도... 2016-06-05 0 3745
1498 360도와 1도 2016-06-04 0 3792
1497 詩의 제목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시켜야... 2016-06-03 0 4543
1496 詩作을 많이 習作해야... 2016-06-03 0 3876
1495 詩의 제목은 참신하고 조화로워야... 2016-06-02 0 4252
1494 원작이 무시무시한 괴물이라면 번역도 괴물이 돼야... 2016-06-02 0 3994
1493 창작은 악보, 번역은 연주 2016-06-02 0 4406
1492 별들의 바탕은 어떤 색갈?!... 2016-06-01 0 4197
1491 찢어진것만 보아도 흥분한다는... 2016-06-01 0 4158
1490 소파 방정환 "어린이 날 선언문" 2016-05-30 0 7397
1489 <어른> 시모음 2016-05-30 0 4137
1488 문구멍으로 기웃기웃..."거, 누구요?" "달빛예요" 2016-05-30 0 4846
1487 詩人은 예리한 통찰력이 있어야... 2016-05-30 0 5604
1486 詩의 묵은 덩굴을 헤쳐보니... 2016-05-30 0 3936
1485 <단추> 시모음 2016-05-30 0 3928
1484 [벌써 유월?!~ 詩 한바구니]- 유월 2016-05-30 0 3891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