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아름다운 우리 말 잘 알고 쓰기
2015년 05월 30일 16시 46분  조회:4696  추천:0  작성자: 죽림
오픈지식
머시기 거시기(우리말)
      "머시기 거시기"란 말이 현재 일정  지역의 방언 정도로 격하되어 쓰여지는 경향이 있음에 매우 유감 스럽게 여기는 바 임을 밝혀두면서. 현재 우리말 대사전에 실려있는 "머시기 와 "거시기"에 대하여 살펴 본 후   "머시기" "거시기"의 진정한 본래의 어의와 연유를 살펴 보기로 하겠다. 

  1. 현재 우리말 대사전의 "머시"와 "거시기" 

    1).머시기;  "말하는 도중에 언뜻 어떤 말이 미쳐 생각나지 않거나 선뜻 말하기 곤란 할 때 쓰는말."로 정의 

                   되어있음.   

     2  ).거시기; "말하는 중에 하려는 말이 얼른 머리에 떠 오르지 않거나 입에서 나오지 아니할 때  그 대

                    신에 쓰는 말. 또 그소리" 로 설명 되어있음. 

  *. 이렇게 우리말 대사전에는 말하는 중에 얼버무리는 내용 정도로 왜곡되게 서술되어 있으니 심히 유감  스럽

                   게 여기는 바이다.           

  2.머시기, 거시기의 쓰이는 때와 그연유. 

     " 머시기 거시기"는 말 허두에 먼저 하는 말이니, 그 이유는 이러하니   말이란 입을 열어 한마디 하기가 무

      척   조심스럽고 어려우니, 말에도 말의 혼이 있어 말 한마디 한마디 마다 남을 죽일 수 도 있고 살릴 수

      도 있는  무한한 능력과 힘을 지니고 있으니, 이 말 한마디가 그 사람에게 복을 가져다 주기도 하고, 화가  

      되 어 되돌아 오기도 하며, 복된 상을 가지기도 할 뿐 아나라 방정 맞으며, 급기야는 목숨을 앗아 갈 수도 

      있는 무서운 것이  모두 이 말 한마디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이렇게 혼이 있는 무서운 말이기에, 삼국시대 이전 부터 우리의 조상들은 말 허두에 먼저 이 말을 하고나

      서  본 말을 했던 것이다 .               

 3.머시기 거시기의 본래의 참 어의. 

   1).머시기 ; 말 허두에 쓰는 말로써 맑은 개천이나  시냇물에서, 오염되고 더러워 진 몸을 정갈하고 정결히 깨

       끗이   싯고 머리를 매만져 육신을 단정히 하는 것을 이르니,즉 목욕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2).거시기 ; 말 허두에 쓰는 말로써 일광(日光) 속에 단정히 앉아서, 정신과 마음을 일광과 같이 맑고 밝게 삿

       됨 없이 빛나게 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니, 즉 재계(齋戒)의 뜻이다.   

  3).머시기 거시기의 합성어.

      육신을 정결히 하고 영혼의 삿된 기운과 잡념을 버리고   맑고 밝고 빛나게 가지는것이니, 목욕재

      계 하는 의미인 것이다.   이는 말하는 것이, 허물이 없고 모든 것이 뜻대로 바라는 바 대로 되  

      어  지기를  기원하는 뜻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항상 말을 할 때에는 목욕재계한 거와 같이 "머시기 거시기"하고 말 허두에 한 후 조 

      심하여 본 말을 하여야 한다. 특히 초상집 같은 데서는 조심하여 가능한 한 입을 다물어야 하며,

      제사를 지낼 때도 마찬 가지로 "머시기 거시기" 말 대신에 목욕재계하고 난 후 쓸데없는 말은 일

      체 삼가 하는 것이니, 우리 국어 학자분들 께서도 깊이 있게 살피시어 우리말 대사전에 올바르게 

      서술해 주시길 바라 마지 않습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477 국어학자 - 박창해 2018-10-13 0 3728
2476 윤동주 시 리해돕기와 순 우리말 바람이름 2018-10-11 0 4183
2475 [쉼터] - "곤드레만드레" 2018-10-11 0 3671
247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굴소년" 축구팀, 힘내라...화이팅!!! 2018-10-09 0 3828
247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훈민정음과 서예 2018-10-09 0 4764
2472 [그것이 알고싶다] - 조선영화계에서의 "풍운아" 라(나)운규 2018-10-03 0 5009
2471 [그것이 알고싶다] - 조선영화계의 초석 - "아리랑" 2018-10-03 0 4514
2470 [그것이 알고싶다] - "영화아리랑"과 각본, 주연, 감독 라(나)운규 2018-10-03 0 3921
2469 [그것이 알고싶다] - 조선 영화계에서의 선구자 = 라(나)운규 2018-10-03 0 4775
2468 [그것이 알고싶다] - 조선영화계에서의 춘사 라(나)운규?... 2018-10-03 0 6060
2467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문학상"은 1901년부터... 2018-10-01 0 5516
2466 [그것이 알고싶다] - 올해 "노벨문학상" 있을가? 없을가?... 2018-10-01 0 4839
2465 병든 꿀벌은 좋은 꿀을 만들수 없다 / 최균선 2018-09-25 0 3640
24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난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9-23 0 4166
246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소나무 떼죽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9-16 0 4300
24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차가 없으면 사람이 보입니다... 2018-09-16 0 4117
2461 [그것이 알고싶다] - 365일 "꽃말"?... 2018-09-16 0 4246
246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보배 중 보배" = 갈색 참대곰 2018-09-14 0 3786
2459 [별의별] - 녀자, 馬, 그리고 ... 2018-09-14 0 3803
2458 [타향소식] - 장백조선족자치현 60돐 닐리리... 2018-09-14 0 3454
2457 [타향문단] - 료녕성조선족문인들을 응원한다... 2018-09-11 0 3901
245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북극곰아, 여생을 맘껏 뛰여놀아라... 2018-09-11 0 4618
2455 [그것이 알고싶다] - 참새는 참새... 2018-09-10 0 4915
2454 [작문써클선생님께] - 매헌 윤봉길 알아보기... 2018-09-08 0 3777
2453 [그것이 알고싶다] - "퀴어축제"?... 2018-09-08 0 4923
245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9-08 0 4385
245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나무 한 그루 = 포도 4천5백 송이 2018-09-08 0 4487
2450 [고향소식] - 우리 연변에도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 있다... 2018-09-04 0 3404
2449 [고향소식] - 우리 연변에도 "중국조선족농부절"이 있다... 2018-09-04 0 3723
2448 [쉼터] - 나도 "엉터리"이다... 2018-09-04 0 3473
2447 [고향소식] - 우리 연변에도 "중국조선족농악무대회"가 있다... 2018-09-04 0 3616
244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쥐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9-04 0 4751
244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말(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30 0 4790
24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담배꽁초",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30 0 5197
24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한글통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29 0 3551
2442 [고향문단] - "칠색아리랑" 닐리리... 2018-08-29 0 3300
2441 [동네방네] - 우리 연변에도 "농부절"이 있다... 2018-08-29 0 3583
2440 [동네방네] - 우리 연변에도 "투우축제"가 있다... 2018-08-29 0 3104
2439 [별의별] - "참대곰화가" 2018-08-29 0 3656
243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원주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24 0 4535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