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혹시나에서 역시나로의 "노벨상"은 초인적 노력의 결과물이다...
2016년 10월 19일 17시 19분  조회:6015  추천:0  작성자: 죽림


노벨문학상을 마지막으로 2016년 노벨상 발표도 끝났다. 감탄과 탄식, 기대와 실망, 그리고 상찬과 비판이 뒤섞였던 노벨상 시즌도 끝났다. 서구인의 관점에서 만들어지는, 그들만의 축제라는 비판이 없지 않지만, 노벨상은 여전히 가장 공신력 높은 국제상임에 틀림없다. 

가을은 노벨상의 계절이다. 언론과 학계는 몸살을 앓는다. 세계인의 관심은 노벨상의 산실, 북유럽으로 향한다. 노벨상을 주관하는 스웨덴의 노벨재단, 그리고 노벨평화상을 선정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의 작은 움직임도 모두 큰 뉴스다. 9월부터 유력 수상후보에 대한 추측 기사가 나오기 시작해, 수상자 발표가 집중되는 10월 초에 절정을 이룬다. 
 

노벨상 선정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그리고 심사과정의 철저한 보안 유지 전통을 생각하면, 그 예측이라는 것은 별다른 의미가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언론은 포기하지 않고, 이른바 전문가들도 단념하지 않는다. 저마다 유력후보가 누구누구라고 전망하고, 자신들이 예상과 빗나가면 의외의 결과라며 또 그럴듯한 분석을 내놓는다. 통념에 어긋났다고 섣부른 비판을 쏟아내는 자칭 전문가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우리 관심사는 아무래도 한국인 수상자가 나오는가 여부였다. 혹시나에서 역시나로 이어지는 과정은 해마다 비슷하다. 그렇게 많은 돈을 쏟아붓는데 왜 결과는 이처럼 초라할까? 라는 자조가 이어지고, 정부를 향해서, 학계를 향해서, 또는 연구자들의 태도나 사회적 관행에 대해서, 아니면 또 다른 그 누군가를 향해 비난과 비판이 쏟아졌다.

그럴 필요가 있을까? 노벨상 수상자는 어차피 극소수다. 일 년 동안 단지 여섯 개 분야에서 수상자가 나온다. 평화상처럼 단체 수상이 드물지 않은 분야를 빼면, 많아야 10여 명이 보통이다. 노벨상을 수상하지 않았다고 과학 수준을 한탄하거나, 지성 수준을 낮춰볼 일이 아니다.
 

자가포식 현상 현미경 사진
자가포식 현상 현미경 사진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면, 언론은 으레 특정 부문을 지칭해 '이례적' 또는 '깜짝'이란 수식어를 붙인다. 올해는 문학상 수상자에 대해서 이런저런 뒷말이 나왔다. 비전업 작가, 그것도 미국 대중가요 가수라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던 듯싶다. 정작 당사자는 덤덤한데 말이다.

기능적 '최고수'를 뽑는 '콘테스트'가 아니라는 차원에서 노벨상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해마다 파격이었고 해마다 도전이었다. 그것은 인류의 정신적 가치에 대한 외연 확장의 역사이기도 하다.

마찬가지의 관점에서, 일본 과학계의 노벨상 강세 현상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정작 중요한 가치를 간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순수과학 분야는 정부가 정책적 의지를 갖고 돈을 쏟아붓는다고 해서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다.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는 어쩌면 실패할 가능성이 훨씬 높고, 연구 결과가 나와도 당장 경제적 효용성이 거의 없는 분야가 대다수이다. 몇 년 동안 얼마의 돈을 들여서 몇 명의 수상자를 내겠다는 발상은 그래서 더욱 비현실적이다. 
 

일본은 올해도 기초학문 분야에서 수상자를 냈다. 노벨 생리의학상의 영예는 오토퍼지(자가포식)현상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노학자 오스미 요시노리 도쿄공업대 영예 교수(71세)에게 돌아갔다. 2015년(지난해) 생리의학상과 물리학상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2014년 물리학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 

일본의 역대 수상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22명은 과학분야에서 나왔다. 나머지는 문학상 2명, 평화상 1명이다. 특히 2001년 이후 수상자가 16명에 이르는데, 모두 과학분야이다. 미국 다음으로 많다. 

일본은 2001년부터 50년 동안 노벨상 수상자 30명을 배출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현재 추세는 예상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 일본이 1995년부터 정책적 의지를 갖고 막대한 예산을 지원한 결과라는 시각이 있다. 과연 그런 이유가 전부일까?
 

노벨상은 기본적으로 한순간의 돌발적 성과를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는다. 2000년 이후 수상자들 대부분이 1990년대 이전의 성과를 기초로 하고 있다. 오랜 시간을 거쳐 검증된 연구, 그리고 한 분야에서 매진해온 연구자의 헌신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의 '오토퍼지'현상에 대한 연구는 1980년대 처음 발견된 이후 끊임없이 심화되고 또 외연을 넓히는 과정을 걸어왔다. 난치병 치료를 위한 임상 적용 단계까지 진행되고 있지만, 설혹 임상 적용이 어려운 분야라고 해도, 연구의 가치가 낮게 평가될 수는 없다.

일본은 축제 분위기다. 오토퍼지가 뭔지, 자가포식이 뭔지 몰라도, 하여튼 국민이 모두 기분 좋은 일이다. 신문들은 거리에서 호외를 뿌렸고, 특집 기사로 지면을 꾸렸다. 방송은 인터뷰와 기획 프로그램을 내기 바빴다. 앞으로 일본의 강세가 지속되지 못할 수 있다는 '과장된 엄살'의 말도 빠뜨리지 않았다. 정부 지원은 실용성에 치중돼 있고, 연구자들의 몰입과 헌신은 과거보다 부족하다는 지적도 관행처럼 덧붙여졌다. 
 

도쿄공업대학
도쿄공업대학


그러나 어느 나라건 과학자들의 연구 환경은 지금보다 나빴으면 나빴지 좋았다고 할 수는 없다. 기초 토양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초인적 의지와 노력이 결국에는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다. 정부 탓, 시스템 탓만 하고 있을 일이 아니다. 시스템을 갑자기 바꾼다고 노벨상이 양산될까? 

노벨상은 국가에 주는 상이 아니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 정신문명이 위대함을 진보시키는데 기여한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어느 나라의 노벨상은 몇 개', '어느 나라의 노벨상 수위는 몇 등' 이런 식의 수치 놀음은 그래서 노벨상의 정신과 맞지 않는다. 개개인의 노력 자체를 높이 평가하고, 한 분야의 장인을 존중하고 예우하는(경제적 대우가 아니다) 사회 분위기가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일본 사회는 적어도 장인을 존중하는 문화 전통이 남아 있다. 그 전통을 만든 것도 사람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에 대한 예우, 사람에 대한 존중이다.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는 것만으로는 노벨상이 나올 수 없는 이유다. 문화적인 기초 토양이 부족한 상태에서 집착만 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나신하기자

//////////////////////////////////////////////////////////////////////////////////
[부록]=

 

2004 엘프리데 옐리네크(Elfriede Jelinek , 오스트리아)
작품을 통해 사회의 진부한 사상과 행동, 권력의 불합리성을 잘 보여주었다는 공로로 노벨문학상 수상. 주요작품- 《피아노 치는 여자》
2003 존 M. 쿠체(John Maxwell Coetzee ,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소설가.흑백 차별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회적 모순과 인종주의를 비판해 온 작가로 인정받아 2003년 노벨문학상 수상
2002 임레 케르테스(Imre Kertesz , 헝가리)
헝가리의 소설가, 주로 유대인 학살 문제를 비롯해 20세기 유럽에서 벌어진 비인간적인 대학살의 만행을 주제로 다룸.
2001 비디아다르 S. 네이폴(Vidiadhar Surajprasad Naipaul , 영국)
《신비한 안마사》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 중미 카리브해 문학계를 대표하는 문인으로 성장.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음
2000 가오 싱젠(高行健, Gao Xingjian , 프랑스)
작품 《영혼의 산(靈山)》이 ‘문학적 보편성과 언어적 독창성으로 중국 소설의 새로운 길을 연 공로로 2000년 노벨문학상 수상
1999 귄터 그라스(Gunter Grass , 독일)
독일의 작가. 익살과 직설적인 현실폭로로 속세와 시대를 비평하는 것이 작품의 특징. 1965년에 뷔히너상 수상, 1999년에 《양철북》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1998 주제 사라마구(Jose Saramago , 포르투갈)
포르투갈의 작가.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상상력과 인간애, 풍자에 근거한 새로운 소설의 영역을 개척.
1997 다리오 포(Dario Fo ,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극작가·배우. 하층민의 삶을 위엄있게 그려내고, 권위주의를 재치있게 그려내는 등 재미와 통찰력을 갖춘 작품을 창조한 공로로 1997년 노벨문학상 수상
1996 비수아바 심보르스카(Wislawa Szymborska , 폴란드)
폴란드의 시인·번역가. 꾸밈없는 섬세한 언어로 작품 구사. 사회주의 리얼리즘 수법을 반영. 1996년도 노벨문학상 수상
1995 시머스 히니(Seamus Heaney , 아일랜드)
아일랜드의 시인. 조국의 비극적 역사를 직시한 작품을 다수 발표, 이후 시의 서정성을 노래하면서 문학성을 인정받음
1994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 Kenzaburo Oe , 일본)
일본의 소설가. 1994년《만연원년의 풋볼》로 노벨문학상 수상
1993 토니 모리슨(Toni Morrison , 미국)
미국의 여류 소설가·편집자. 랜덤 하우스 출판사 편집자. 흑인공동체의 민속과 신앙, 생활 등을 이용한 신화의 재구성에 관심
1992 데렉 월컷 (Derek Walcott , 세인트루시아)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시인·극작가. 카리브해 민족의 소외감과 문화적 갈등을 정통영어를 사용하여 강렬한 이미지와 은유로 표현
1991 나딘 고디머 (Nadine Gordimer ,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여류소설가. 심리묘사에 뛰어난 서정적 사실주의 문학.
1990 옥타비오 파스(Octavio Paz , 멕시코)
멕시코의 시인·비평가. 그의 작품에는 표현하기 힘든 인류문화들이 잘 융해되어 있음. 인간성 회복을 주장한 문학으로 노벨문학상 수상하였다
1989 카밀로 J. 셀라 (Camilo Jose Cela , 스페인)
에스파냐의 소설가.처음에는 시를 썼으나 후에 소설로 전향.《파스쿠알 두아르테의 가족》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1988 나기브 마푸즈(Naguib Mahfouz , 이집트)
아랍어권 작가로서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집트의 작가.
1987 조지프 브로드스키 (Joseph Brodsky , 미국)
러시아 출신의 유대계 미국 시인. 1987년 노벨문학상 수상.
1986 올레 소잉카(Wole Soyinka ,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의 극작가·소설가·교육자. 노벨문학상을 받은 아프리카 최초의 흑인. 현대 서양연극에 요루바족의 전통적 기법을 절충
1985 클로드 시몽(Claude Simon , 프랑스)
프랑스의 소설가. 누보 로망(신소설)의 대표적 작가.
1984 야로슬라프 사이페르트(Jaroslav Seifert , 체코슬로바키아)
체코슬로바키아의 시인. 1954년과 1968년에 국가상(國家賞)을 수상, 1984년 노벨문학상 수상
1983 윌리엄 골딩(Sir William Golding , 영국)
영국의 소설가. 1983년고도(孤島)에 상륙한 소년들이 원시적 생활을 전개하는 우화풍의 소설《파리 대왕》으로 노벨 문학상 수상.
1982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Gabriel Garcia Marquez , 콜롬비아)
콜롬비아의 작가. 1982년 라틴아메리카 현대소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된 《백년 동안의 고독》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1981 엘리아스 카네티(Elias Canetti , 불가리아)
나치스의 박해를 피해 런던에 정착, 독일어로 작품 활동. 환상적 사실주의 주도.
1980 체슬라브 밀로즈(Czeslaw Milosz , 미국)
폴란드의 시인·수필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반나치 활동을 한 저항시인
1979 오디세우스 엘리티스 (Odysseus Elytis , 그리스)
필명은 Odysseus Alepoudhelis, 그리스의 시인. 그리스의 풍광을 이미지에 의해 전달하여 '에게해(海)의 시인'으로 불림.
1978 아이작 B. 싱어(Isaac Bashevis Singer , 미국)
미국의 소설가. 유대인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 이디시어(語)로 작품을 쓰는 작가이며, 주로 폴란드의 역사와 서민생활을 씀.
1977 빈센테 알레익산드레 (Vicente Aleixandre , 스페인)
에스파냐의 시인. 에스파냐의 전통적 서정시와 초현실주의와의 결합을 시도
1976 솔 벨로 (Saul Bellow , 미국)
미국의 소설가. 현대 미국문학의 지적(知的) 경향을 대표하는 소설가. 1976년 노벨문학상 수상.
1975 에우제니오 몬탈레 (Eugenio Montale ,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시인. 전통적 시형(詩型)을 깨뜨리고 현대세계에 어울리는 새기법 창조. 20세기 이탈리아 시단의 ‘순수시’로 군림하여 1975년 노벨 문학상 수상
1974 에이빈 욘손(Eyvind Johnson , 스웨덴 )
스웨덴의 소설가. 진보성향을 띤 노동계급 소설가. 1974년 노벨문학상 수상
  하리 마르틴손 (Harry Martinson , 스웨덴)
스웨덴의 시인 ·비평가. 1930년대를 대표하는 모더니스트 5인조(五人組) 시인. 1974년에 노벨 문학상 수상
1973 패트릭 화이트 (Patrick White ,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레일리아의 소설가. 20세기 오스트레일리아의 가장 뛰어난 작가로 평가. 1973년 《폭풍의 눈》으로 노벨 문학상 수상
1972 하인리히 뵐 (Heinrich Boll , 독일)
독일의 소설가. 주로 일상적이면서 박력 있고 폭로적인 대화를 통하여 전쟁 전후의 혼란한 사회와 인간을 그림
1971 파블로 네루다(Pablo Neruda , 칠레)
칠레의 시인. 2차대전 전후의 독일인을 소재로 작품활동. 197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
1970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Aleksandr Isaevich Solzhenitsyn , 소련)
러시아의 소설가. 소련사회의 스탈린 시대부터의 탈피를 그려냄. 197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
1969 새뮤얼 베케트 (Samuel Beckett , 아일랜드)
아일랜드 출생의 프랑스의 소설가·극작가. 전작품을 통해 세계의 부조리와 절망적인 인간의 조건을 일상적 언어로 허무하게 묘사
1968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 Yasunari Kawabata , 일본)
일본의 소설가. 전통적인 일본의 아름다움 속에서 자기의 감성을 닦아 독자적인 문학의 세계를 창조
1967 미겔 A. 아스투리아스 (Miguel Angel Asturias , 과테말라)
과테말라의 시인·소설·외교관. 마야의 문화 및 종교를 연구, 초현실주의의 영향을 받음.
1966 슈무엘 Y. 아그논(Shmuel Yosef Agnon , 이스라엘)
현대 이스라엘이 낳은 가장 위대한 헤브라이어의 문학자. 1966년에 노벨문학상 수상
  넬리 작스 (Nelly Sachs , 스웨덴)
독일의 유대계 여류시인.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스톡홀름으로 망명. 애처로운 예언자적·묵시록적인 시 다수
1965 미하일 숄로호프(Michail Aleksandrovich Sholokhov , 소련)
러시아의 작가. 소련의 혁명과정을 정직하게 묘사. 1965년 노벨문학상 수상
1964 장 폴 사르트르 (Jean-Paul Sartre , 프랑스)
프랑스의 작가·사상가. 실존주의적 휴머니즘 작품활동. 1964년 노벨문학상 수상거부
1963 게오르기오스 세페리스 (Giorgos Seferis , 그리스)
필명은 Giorgos Seferiadis, 그리스의 시인. 제1차 세계대전 후의 새로운 시운동에 참여한 초현실주의 시인
1962 존 스타인벡 (John Steinbeck , 미국)
미국의 소설가. 로스트 제너레이션(Lost Generation)을 이은 30년대의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대표하는 작가
1961 이보 안드리치 (Ivo Andric , 유고슬라비아)
크로아티아의 소설가. 1961년에 《드리나강의 다리》로 노벨문학상 수상
1960 생 종 페르스 (Saint-John Perse , 프랑스)
필명은 Alexis Leger, P.클로델풍(風)의 파격적 운율로 웅대한 규모의 서사시를 풍부한 환상과 구상적으로 묘사
1959 살바토레 콰시모도(Salvatore Quasimodo ,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시인. 제2차 세계대전과 파시즘에 대항하는 저항, 1959년 노벨 문학상 수상
1958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Boris Leonidovich Pasternak , 러시아)
러시아의 시인·소설가. 장편소설《닥터 지바고》로 1958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이 결정되었으나 정치적 소용돌이에 말려들어 수상거부
1957 알베르 카뮈 (Albert Camus , 프랑스)
프랑스의 소설가 ·극작가. 실존주의 작가. 1957년 노벨문학상 수상
1956 후안 R. 히메네스 (Juan Ramon Jimenez , 이탈리아)
에스파냐의 시인. 뛰어난 음악성과 풍부한 색채감으로 에스파냐 근대파 최초의 중요 시인으로서의 위치를 굳힘.
1955 할도르 락스네스 (Halldor Kiljan Laxness ,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의 소설가. 아이슬란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
1954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Miller Hemingway , 미국)
미국의 소설가. 패배하는 인간의 비극적인 모습을, 간결한 문체로 힘차게 묘사한 20세기의 대표 작가
1953 윈스턴 처칠 (Sir Winston Leonard Spencer Churchill , 영국)
영국의 정치가. 《제2차 세계대전》으로 문학상 수상.
1952 프랑수아 모리아크 (Francois Mauriac , 프랑스)
프랑스의 소설가. 제2차 세계대전 때는 레지스탕스 운동에 참여. 1952년 노벨문학상 수상
1951 페르 라게르크비스트 (Par Fabian Lagerkvist , 스웨덴)
스웨덴의 시인·소설가·극작가. 제1차 세계대전 후 인생의 공허와 혼돈에 대한 ‘고민의 문학’으로 스웨덴 문학을 이끔
1950 버트런드 러셀 (Earl Bertrand Arthur William Russell , 영국)
영국의 논리학자·철학자·수학자·사회사상가. 여러 가지 사회운동 참여. 195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
1949 윌리엄 포크너 (William Faulkner , 미국)
미국의 작가. 1949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며, 두 차례 퓰리처상 수상
1948 토마스 S. 엘리엇 (Thomas Stearns Eliot , 영국)
영국의 시인·평론가·극작가. 영국의 형이상학시와 프랑스 상징시의 영향을 받았으며 현대문명의 퇴폐상 그림
1947 앙드레 지드(Andre Paul Guillaume Gide , 프랑스)
프랑스의 소설가. 프랑스 문단에 새로운 기풍을 불어넣어 20세기 문학의 진전에 지대한 공헌
1946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 스위스)
독일의 소설가·시인. 20세기의 문명비판서라 할 수 있는 미래소설 《유리알유희》로 노벨문학상 수상
1945 가브리엘라 미스트랄(Gabriela Mistral , 칠레)
필명은 Lucila Godoy Y Alca-Yaga, 칠레의 시인. 1945년 남아메리카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
1944 요한네스 V. 옌센 (Johannes Vilhelm Jensen , 덴마크)
덴마크의 소설가. 약학전공, 작가가 된 후에도 과학에 흥미를 가짐. 향토작가로 향리의 풍토와 인정을 발랄하게 묘사
1943 수상자 없음
1939 프란스 에밀 실란페(Frans Eemil Sillanpaa , 핀란드)
핀란드의 소설가. 자연과 심리를 목가적으로 융합. 독자적인 낭만적 사실주의.
1938 펄 벅 (Pearl Buck , 미국)
필명은 Pearl Walsh Nee Sydenstricker 1938년에는 미국의 여류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1937 로제 마르탱 뒤 가르(Roger Martin Du Gard , 프랑스)
프랑스의 소설가·극작가. 《1914년 여름》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1936 유진 G. 오닐 (Eugene Gladstone O'neill , 미국)
미국의 극작가. 퓰리처상을 수상하였으며 1936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여 미국 문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림.
1935 수상자 없음
1934 루이지 피란델로 (Luigi Pirandello ,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극작가·소설가. 인간관계를 환상으로 파악. 자타의 모순이 가져오는 비극성을 사회적·심리적으로 추구.
1933 이반 A. 부닌 (Ivan Alekseyevich Bunin , 소련)
서정주의와 사실주의로 일관된 작품들은 투르게네프, 체호프와 견줄 만하며, 19세기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최후를 장식
1932 존 골즈워디(John Galsworthy , 영국)
영국의 소설가·극작가. 변호사였으나 개업하지 않고 세계각지를 여행한 후 인도주의적인 작품을 발표.
1931 에리크 A. 칼펠트(Erik Axel Karlfeldt , 스웨덴)
스웨덴의 시인. 향토중심주의 신낭만파 시인. 다라나 지방의 사람과 평생 동안 자연을 노래. 노벨문학상을 사양하였으나 그가 죽은 직후에 추증.
1930 싱클레어 루이스(Sinclair Lewis , 미국)
미국의 소설가. 미국의 이모저모를 풍자적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미국인의 형태를 희화적(戱畵的)으로 그려냄
1929 토마스 만 (Thomas Mann , 독일)
독일의 소설가, 평론가.소설가로서뿐만 아니라 평론가로서도 문학·예술·철학·정치 등 많은 영역에 걸쳐 평론과 수필을 다수 남김
1928 시그리 운세트 (Sigrid Undset , 노르웨이)
노르웨이의 여류 소설가. 1940년 독일군이 조국에 침입하자 미국으로 망명, 강연·라디오를 통하여 저항운동에 힘씀
1927 앙리 베르그송 (Henri Bergson , 프랑스)
프랑스의 철학자. 1927년 노벨문학상 수상
1926 그라치아 델레다 (Grazia Deledda , 이탈리아)
필명은 Grazia Madesani Nee Deledda , 이탈리아의 소설가. 베리스모(verismo:진실주의)의 수법으로 자연과 소박한 농민상을 즐겨 묘사
1925 조지 버나드 쇼 (George Bernard Shaw , 아일랜드)
영국의 극작가·소설가· 문학비평가. 1925년 노벨 문학상 수상
1924 부아디수아프 레이몬트 (Wladyslaw Stanislaw Reymont , 폴란드)
필명은 Reyment, 1년 4계절의 농민생활을 연대기적으로 기록한 소설 《농민》으로 1924년 노벨문학상 수상
1923 윌리엄 B. 예이츠 (William Butler Yeats , 아일랜드)
아일랜드의 시인·극작가. 아일랜드 문예협회를 창립, 아일랜드 문예부흥운동에 참가. 주요작품-《환상 A Vision》
1922 쟈싱토 B. 마르티네스 (Jacinto Benavente , 스페인)
에스파냐의 극작가. 지성적으로 세련된 풍자와 생생한 회화, 무대를 빛나게 하는 다양한 기교가 높이 평가되어 1922년 노벨 문학상 수상
1921 아나톨 프랑스 (Anatole France , 프랑스)
필명은 Jacques Anatole Thibault , 인간 전체를 경멸하고, 신랄한 풍자를 중심으로한 지적회의주의 작품 다수. 1921년 노벨문학상 수상
1920 크누트 함순 (Knut Pedersen Hamsun , 노르웨이)
노르웨이의 소설가. 20세기 노르웨이의 국보적 작가. 신낭만주의의 반항의 기수.
1919 카를 슈피텔러 (Carl Friedrich Georg Spitteler , 스위스)
스위스의 시인·소설가.서사시와 신화문학의 부활을 꾀함. 1919년 노벨문학상 수상
1918 수상자 없음
1917 카를 기엘레루프(Karl Adolph Gjellerup , 덴마크)
덴마크의 작가. 유물론 및 자연주의의 영향을 받아 G.M.C.브란데스에 열중, 자유사상가 ·자연주의 작가가 되어 교회에 반항
  헨릭 폰토피단 (Henrik Pontoppidan , 덴마크)
덴마크의 자연주의 소설가. 허위나 권력의 남용에 대해 비판적. 1917년 카를 겔레루프와 공동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
1916 칼 G. V. V. 헤이덴스탐 (Carl Gustaf Verner Von Heidenstam , 스웨덴)
스웨덴의 시인·소설가. 음울한 자연주의의 지배하에 있던 북유럽 문단에 신(新)낭만주의의 새 바람을 불어 넣었던 인물
1915 로맹 롤랑 (Romain Rolland , 프랑스)
프랑스의 소설가·극작가·평론가. 천재 음악가 장 크리스토프의 파란 많은 생애를 표현한《장 크리스토프》라는 작품으로 1915년 노벨문학상 수상.
1914 수상자 없음
1913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Rabindranath Tagore , 인도)
인도의 시인 ·철학자 ·극작가 ·작곡가. 세계 각국을 순방하면서 동서문화의 융합에 힘씀. 주요저서-《기탄잘리》(1909)
1912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 (Gerhart Johann Robert Hauptmann Primarily , 독일)
독일의 극작가, 소설가. 자연주의의 완성자인 동시에 초극자. 1912년 노벨 문학상 수상
1911 모리스 메테를링크 (Count Maurice (Mooris) Polidore Marie Bernhard Maeterlinck , , 벨기에)
벨기에의 시인·극작가·수필가. 주로 프랑스어로 작품을 썼으며 주로 운명이나 죽음의 불가항력에 조종되는 영혼의 전율을 표현
1910 파울 폰 하이제 (Paul Johann Ludwig Heyse , 독일)
정확하고 유려한 언어의 구사와 더불어 독일의 근대소설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인물. 특히 단편소설에서 재능을 발휘
1909 셀마 라게를뢰프 (Selma Ottilia Lovisa Lagerlof , 스웨덴)
스웨덴의 여류 소설가.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14년에는 여성으로서 최초의 스웨덴 아카데미 회원이 됨.
1908 루돌프 C. 오이켄 (Rudolf Christoph Eucken , 독일)
H.베르그송, W.딜타이 등과 더불어 ‘생의 철학’의 대표자. 이상주의적인 생의 철학을 옹호·발전. 1908년 노벨문학상 수상
1907 러디어드 키플링 ((Joseph) Rudyard Kipling , 영국)
대영제국주의에 호응, 애국시인으로 평가받음, 낭만주의를 버리고 고전양식으로 되돌아가려고 시도. 주요작품-《정글 북 The Jungle Book》
1906 조수에 카르두치 (Giosue Carducci ,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시인·고전문학자. 헬레니즘과 휴머니즘 정신에 입각, 장중하면서도 명랑하고 전아한 고전적 이상주의 시풍 창조
1905 헨릭 시엔키에비치 (Henryk Sienkiewicz , 폴란드)
다수의 역사 장편소설을 남김. 제1차 세계대전 중 폴란드의 독립운동 지원.《쿠오 바디스 Quo vadis》로 190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
1904 프레데리크 미스트랄(Frederic Mistral , 프랑스)
프로방스 문화 보존과 부흥을 위한 ‘펠리브리지’ 운동에 헌신,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연애 서사시 다수. 주요저서-《미레유》
  호세 E. Y 에이자기레 (Jose Echegaray Y Eizaguirre , 스페인)
양심의 갈등, 삼각관계, 사회문제를 테마로 한 기교적이고 대중성이 짙은 작품 남김. 주요저서-《광인인가 성인(聖人)인가》
1903 비욘스제른 비외른손 (Bjørnson Martinius Bjørnstjerne , 노르웨이)
1903년 유럽문학에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를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 주요저서- 《행운아》《파산 En fallit》
1902 테오도어 몸젠 (Christian Matthias Theodor Mommsen , 독일)
라틴 비문집성, 테오도시우스 법전 등의 편찬·교정으로 명성을 얻어 1902년 노벨문학상 수상. 주요저서- 《로마 연대학(年代學)》
1901 쉴리 프뤼돔(Sully Prudhomme , 프랑스)
필명은 Rene Francois Armand 고답파 시인, 정신의 고뇌, 자기 희생에 이르는 모랄과 근대세계에서의 양심 문제 추구. 주요저서-《정의》《행복》


 

도움이 되었기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077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영화 황제 김염과 제주도 2021-05-08 0 2469
3076 [별의별] - 국경과 농부 2021-05-07 0 2649
307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고구마혁명",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4-28 0 2437
307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유산모으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4-28 0 2667
3073 [그것이 알고싶다] - 오스카상... 2021-04-27 0 2656
3072 [그것이 알고싶다] - 윤여정과 "선물가방" 2021-04-27 0 4358
3071 [그것이 알고싶다] - "팔도 김치" 2021-04-16 0 2949
3070 [고향소식] - 화룡 길지 "돌"로 뜨다... 2021-04-01 0 3061
30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바다환경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3-30 0 2732
3068 [그것이 알고싶다] - 수에즈 운하 2021-03-30 0 3489
306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치마 시위" 2021-03-30 0 3010
306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다 잘 될거야"... 2021-03-30 0 2980
306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차라리 날 쏴라"... 2021-03-30 0 2555
3064 [세상만사] - 눈사람과 환경미화원 2021-01-30 0 2503
306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폐의약품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1-28 0 2578
30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철조망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1-28 0 2863
3061 "시는 그림자도 춤추게 하는 메아리" 2021-01-26 0 2316
3060 [세상만사] - 하면 된다... 2021-01-26 0 2494
3059 [그것이 알고싶다] - 색... 2021-01-21 0 2548
3058 [그것이 알고싶다] - 22... 계관시인... 2021-01-21 0 2857
3057 [그것이 알고싶다] - 그림자... 2021-01-21 0 2653
3056 [그것이 알고싶다] - 4... 8... 2021-01-19 0 2296
3055 [타산지석] - 본받을만한 훌륭한 아버지... 2021-01-17 0 2436
3054 [회초리] - 표절, 도용, 저작권, 량심... 2021-01-17 0 3002
3053 [그것이 알고싶다] - "김"씨냐, "금"씨냐... 2021-01-15 0 2594
3052 가장 진실되고 독창적인 목소리를 내야... 2021-01-15 0 2558
3051 [그것이 알고싶다] - 돌잔치와 돌잡이 2021-01-14 0 4082
3050 [세상만사] - "아리랑과 외국인" 2021-01-14 0 2477
3049 [그것이 알고싶다] - 지방 쓰는 법, 명정 쓰는 법 2021-01-11 0 4110
3048 [세상만사] - "꽁꽁" 2021-01-11 0 2412
3047 [세상만사] - "영화와 경계선" 2021-01-09 0 2767
3046 [세상만사] - "기부자와 기부금" 2021-01-08 0 2515
3045 [그것이 알고싶다] - "민주와 민주" 2021-01-07 0 2785
30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 호랑이 "두만"이... 2020-12-29 0 3239
30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범"아, 어서 어서 돌아오라... 2020-12-26 0 3522
3042 [세상만사] - "지문" 있다?... 없다!... 2020-12-26 0 3106
3041 [록색문학평화주의者]-백두산 호랑이 = "두만"아, 잘 가거라... 2020-12-20 0 2811
304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12-20 0 2936
3039 [세상만사] - "유산 싸움과 월드컵 축구경기..." 2020-12-18 0 2663
3038 [세상만사] - "연등 = 인류무형유산" 2020-12-16 0 2913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