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슬어 보이는 이 고물차의 몸값
(ZOGLO) 2016년12월27일 10시04분
이 녹슬어 보이는 고물차의 몸값은 무려 6억이다.
지난 12월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40년 동안이나 방치돼 ‘고철 덩어리’처럼 변한 자동차의 반전 가격을 공개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의 한 산기슭에서 발견된 이 자동차는 낙엽에 뒤덮인 채로 버려진 고철 덩어리와 다를 바 없게 보인다. 곳곳이 녹슬었고 색도 바래 당장이라도 폐차장으로 향해야만 할 것 같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예상한 감정가는 ‘6억’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자동차는 1960년대 영국에서 생산된 애스턴 마틴(Aston Martin)의 한 스포츠카 모델인 것으로 밝혀졌다.
출고 당시에 페라리, 마세라티와 같은 스포츠카와 견줄 정도로 고가였고, 그만큼 높은 인기가 있던 자동차였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이 자동차의 주인은 1970년대 이후 단 한 번도 주행하지 않은 채 숲속에 방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연히 주변을 지나던 등산객의 발견으로 인해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 자동차는 아직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경매에 부쳐질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