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0월 2024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쉼터] - 야구를 할 때 "싸인"이라는것이 있다하는데?...
2017년 02월 12일 15시 32분  조회:5370  추천:0  작성자: 죽림

 

*야구경기 싸인 
야구에서 싸인(sign)이라는 것은 경기에서 상대편이 모르게 자신들만의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은어라는 말이다.
싸인의 유래는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야구 초창기에 어떤 팀이 상대 팀을 상대할 때 손짓이나 기타 다른 동작으로 상대방이 모르게 서로 의사소통을 하였다. 그래서 그 팀은 손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게 각각 팀으로 전파되면서 싸인이 점차 보편화 된 것이다.
또한 싸인(sign)이라는 용어보다는 시그널(signal)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게 그 본래 의미에 적합하다. 싸인이란 말은 일본에서 유래 된 말인데 미국의 야구 문화가 일본에 전파되었을 때 일본은 일본만의 야구 용어를 만들었다. 야수나 외야수 모두 일본에서 만든 용어이다. 싸인 역시 일본식 용어인데 이 용어를 우리나라에서 받아들임으로써 우리나라에서 상대방에게 들키지 않고 의사소통 하다라는 말이 싸인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싸인은 어디에 쓰이는가? 가장 대표적인 것이 포수와 투수간의 싸인이다. 주로 포수가 가랑이 사이로 손가락으로 지시하면 투수가 고개를 끄덕이거나, 반대로 고개를 내젓기도 한다. 이 말은 해석해 보자면 포수는 손가락으로 어떤 코스의 어떤 구질의 공을 던져라 라고 주문하는 것이고, 투수는 포수의 주문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아니면 내저으면서 알았다 혹은 싫다라고 의사 표시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것은 싸인이라는 것은 은어이다. 은어의 특징은 상대방에게 들키지 않고 당사자들만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포수의 손가락이 단순히 어떤 코스의 어떤 구질을 던져라 라는 싸인은 아니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견제구를 던져라 일수도 있고, 컨디션 괜찮냐 라고 묻는 내용일 수도 있다. 아니면 투수한테 보내는 싸인이 아니라 수비수들한테 보내는 메시지 일 수도 있다.
위의 예처럼 가장 눈에 뛰는 싸인은 투수와 포수와의 싸인 교환이다. 그러나 투수와 포수와의 싸인은 일부분에 속한다. 야구 감독이 주루 코치한데 싸인을 보내기도 하고, 주루 코치가 야수한테 싸인을 보낸다. 또, 그 반대로 싸인이 오고 갈 수 있다. 투수의 리딩 능력이 뛰어날 때는 투수가 포수한테 나 이 코수에 이 구질을 던지겠다 라고 하면 포수가 알았다라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다. 야수의 수비 위치나 주자의 도루 여부 등 거의 모든 행동들이 말이 아닌 손짓이나 몸짓등의 싸인에 의해 전달된다.
위의 모든 싸인은 경기 전 미리 모든 선수들간에 미팅을 통해서 각자 약속이 된다. 그래서 그날그날에 따라 똑같은 모션이라도 그 의미는 얼마든지 바뀔수가 있다. 싸인이 위에 설명한 것처럼 팀의 구성원(감독, 코치, 선수)들간의 메시지 전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상대팀은 어떻게 든 그 싸인을 알아낼려고 노력한다. 싸인을 훔치다라는 말이 바로 이런 경우이다. 과거에 1루나 3루의 코치들은 눈이 좋은 사람이 기용이 되었다고 한다. 싸인을 훔치기 위해서이다.
싸인이라는 것은 야구 경기 도중 수시로 교환되는 전략이기 때문에 팀은 경기에 이기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싸인을 익혀야 하며, 또한 상대편에게 들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포수 사인은 보통 포수가 한 손가락을 까딱거리면 패스트볼, 2개는 커브, 3개는 슬라이더나 스플리트 같은 다른 브레이킹 볼 이고 네 손가락을 보여주거나 흔드는 것은 체인지업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주먹을 꽉 쥐는 것은 ‘피치아웃’을 요구하는 것이고, 엄지만 빼는 것은 투수가 견제구를 던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공을 집어넣으라고 하고 싶으면, 두 허벅지 어느 한쪽을 문지르거나, 검지나 새끼손가락을 플레이트의 원하는 어느 한쪽을 가리킵니다.

공의 높이에 관해 주문할 때면, 손바닥을 펴서 땅이나 하늘쪽을 가리킵니다.

주자가 2루에 나가 있으면, 주자가 사인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는 주자를 속이기 위해 진짜와 가짜 사인을 모두 사용합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877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의 속도, 중국의 기적, 중국의 자랑... 2018-01-31 0 3683
1876 [타산지석] - 수도 북경에서 "길림입쌀문화축제" 고고성을... 2018-01-31 0 4460
187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북범들아, 더욱더 용맹해져라... 2018-01-31 0 5024
1874 [쉼터] - 무용은 세계적 언어이며 국경도 없다... 2018-01-31 0 3359
1873 [쉼터] - 35년만에 보는 세 종류의 달 2018-01-30 0 3663
1872 [이런저런]-다람쥐야,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면 네가 일등이야... 2018-01-30 0 4650
1871 [이런저런] - 고드름 땅에서 자랄수 없다?... 있다!... 2018-01-30 0 4045
1870 [이런저런]-"쪼꼬말"때 많이많이 듣던 얘기들, 믿거나 말거나... 2018-01-30 0 3388
1869 [이런저런] - "불의고리", 남의 일 아니다... 2018-01-29 0 3628
1868 [쉼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원두커피=코끼리배설물원두커피 2018-01-29 0 3529
1867 [이런저런] - 개해에 개가 쏜 총에 개주인 개사냥감 되다... 2018-01-28 0 3158
1866 [쉼터] - "우리 연변에서도 하루빨리 교향악 발전시켜야"... 2018-01-28 0 3691
1865 [쉼터] - "전통무용 전공자들 일자리가 없어 전전긍긍"... 2018-01-28 0 2898
1864 [이런저런] - 꼬리깃 깊게 파인 처음 보는 "검은바람까마귀" 2018-01-28 0 4068
1863 [이런저런] - 폭탄 발견, 남의 일 아니다... 2018-01-28 0 4382
1862 [그것이 알고싶다] - "가위, 바위, 보" 유래?... 2018-01-28 0 3158
1861 [그것이 알고싶다] - "단동십훈" 유래?... 2018-01-28 0 3355
1860 [그것이 알고싶다] - 짝짝꿍, 도리도리, 곤지곤지, 잼잼... 뜻? 2018-01-28 0 8336
185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세계 최고령 60살 할매 고릴라 가다... 2018-01-28 0 6093
1858 [이런저런] - 붉은 "C"를 머리에 이고 사는 잉어 2018-01-28 0 4510
1857 {재료} - 해외 교포 2018-01-28 0 4771
1856 {재료} - 중국 조선족 2018-01-28 0 4684
1855 {쟁명} - 조선족, 재중 교포... 2018-01-28 0 2966
1854 {쟁명} - 조선족, 중국 동포, 중국 교포, 재중 동포...??? 2018-01-28 0 4607
1853 [그것이 알고싶다] - "새 화석" 유럽에서 고향 료녕 돌아오다... 2018-01-27 0 4181
1852 [그것이 알고싶다] - "라바절(臘八節)"유래?... 2018-01-27 0 4772
1851 [그것이 알고싶다] - "하늘로 향하는 계단"???... 2018-01-27 0 4413
1850 [이런저런] - "납육(臘肉)" 먹어봤어ㅠ?... 2018-01-27 0 3894
1849 [쉼터] - 14t 책 = 11m 탑 2018-01-27 0 4503
184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나무늘보, 너 지금 괜찮니?... 2018-01-27 0 3036
1847 [그것이 알고싶다] - 한 중 일 미술품 호랑이 모습?... 2018-01-27 0 3327
184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두루미야, 어서 나와 놀아보쟈... 2018-01-27 0 2570
1845 [타산지석]-우리 조선민족은 이중 삼중 언어로 승부를 걸어야 2018-01-27 0 2672
1844 [문단소식] - 아동문학 리론가 김만석 "기초글짓기공부" 선물 2018-01-26 0 3114
1843 [타산지석] - "간판문제"는 합심해 해결해야 할 "간판문제" 2018-01-26 0 3501
1842 [타산지석] - 그래도 우리 한민족 정중한 옛말씨가 구수해ㅠ... 2018-01-26 0 3139
1841 [타산지석] - "연길"이는 어디고 "옌지"는 또 어딘고?... 2018-01-26 0 3536
1840 [타산지석] - 너도나도 "화페문화" 잘 지키기... 2018-01-26 0 3352
1839 엄마, 아빠 하며 배운 모어 피에 섞이고 뼈에 스며들어야... 2018-01-26 0 3105
1838 [타산지석] - 우리 이곳에서도 "문인보호구역" 만들었으면... 2018-01-26 0 3543
‹처음  이전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