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명문 옥스퍼드大 "시 교수"속에 시지기-竹林 있다?...없다?...
2017년 02월 13일 22시 46분  조회:3972  추천:0  작성자: 죽림

'옥스퍼드 시(詩)교수 파문'으로 본
대(大)시인들의 사생활
딜런 토머스는 도벽
엘리엇은 인종차별 소지
상당수 도덕적으로 결함

...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에서 300년 전통의 명예교수직인 '시 교수'(Professor of Poetry)로 선출됐던
루스 퍼델(Padel·여·53)은 자진 사퇴해야 했다. 그녀가 시 교수로 선출되는 과정에서 경쟁자였던
시인 데릭 월컷(Walcott·79)의 성추행 전력을 언론에 투서했던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집중 공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옥스퍼드대 시 교수직은 영국 문학계의 최고 명예직으로 꼽히기 때문에, 여론은 퍼델의 행위에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댔다.

하지만 존경받는 문인이 되려면 반드시 도덕적인 자질을 갖춰야 할까?

최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문학사(史)에서 위대한 시인으로 추앙받는 인물들 중 상당수가 도덕적 측면에서 큰 결함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죄와 구원, 창조와 소멸 등의 주제를 몽환적으로 노래해 밥 딜런을 비롯한 20세기 예술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던
딜런 토머스(Thomas·1914~1953년)는 술고래였고 친구들의 돈을 훔치는 나쁜 버릇이 있었다.
20세기 모더니즘의 이정표로 평가받는 시집 '황무지'의 작가이자 194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T S 엘리엇(Eliot·1888~1965년)은 인종차별주의나 반(反)유대주의로 해석될 수 있는 시를 썼다.
하지만 1950년대 영국 시단을 대표하는 필립 라킨(Larkin·1922~1985년)이 사적인 편지에서
인종차별과 성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엘리엇은 양호한 편이다.

영국 낭만주의시대를 이끌었던 조지 고든 바이런(Byron·1788~1824년)은 난잡한 여성관계로 유명했고,
또 다른 낭만주의 시인 존 키츠(John Keats·1795~1821년)는 상습적으로 마약을 복용했다.
소설 '검은 고양이'와 시 '애너벨 리'로 유명한 에드거 앨런 포(Poe·1809~1849년)는
27세 때 13세의 사촌 여동생과 결혼했다.

텔레그래프는 만약 이들이 오늘날 활동했다면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결코 옥스퍼드 시 교수는 될 수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043 멕시코 시인 - 옥타비오 파스 2017-02-20 0 5270
2042 레바논-미국적 시인 - 칼릴 지브란 2017-02-19 0 4871
2041 아랍 "망명시인" - 니자르 카바니 2017-02-19 0 4852
2040 러시아 시인 - 발라쇼브 에두아르드 2017-02-19 0 3186
2039 몽골 시인 - 롭상도르징 을찌터그스 2017-02-19 0 3321
2038 일본 시인 - 미야자와 겐지 2017-02-19 0 5398
2037 일본 시인 - 스즈키 히사오 2017-02-19 0 3643
2036 시인 김파 "흑색 태양" 대하서사소설 출판하다... 2017-02-18 0 4153
2035 폴란드 시인 - 즈비그니에프 헤르베르트 2017-02-14 0 3353
2034 폴란드 시인 - 심보르스카 2017-02-14 0 3323
2033 프랑스 초현실주의의 선구자 시인 - 시욤 아폴리네르 2017-02-14 0 4934
2032 영국 시인 - 윌리엄 골딩 2017-02-14 0 3878
2031 스웨덴 국민시인 - 토마스 트란스트 뢰메르 2017-02-14 0 3568
2030 명문 옥스퍼드大 "시 교수"속에 시지기-竹林 있다?...없다?... 2017-02-13 0 3972
2029 영국 시인 - 필립 라킨 2017-02-13 0 4249
2028 아일랜드 시인 - 셰이머스 히니 2017-02-12 0 4745
2027 아랍 시리아 "모더니스트 혁명" 시인 - 아도니스 2017-02-12 0 3834
2026 터키 인민의 시인 - 히크메트 2017-02-09 0 3838
2025 중국 최초 신시 문학가 - 沈尹(君)默 2017-02-05 0 3632
2024 중국 현대시인 - 北島 2017-02-05 0 3760
2023 중국 페미니스트 녀류시인 - 伊雷(孫桂珍) 2017-02-05 0 3788
2022 중국 현대 산문가 시인 - 朱自淸 2017-02-05 0 3887
2021 중국 시대별 대표적인 녀류시인들 2017-02-05 0 3911
2020 중국 당나라 녀류시인 - 薛濤(설도) 2017-02-05 0 3476
2019 중국 현대시단 시인 - 艾靑 2017-02-05 0 4022
2018 중국 현대시의 개척자 中 시인 - 徐志摩 2017-02-05 0 7042
2017 중국 현대의 시인 - 何其芳 2017-02-05 0 3854
2016 중국 현대시인 시작품선(1) 2017-02-05 0 3962
2015 영국 계관시인 - 앨프리드 테니슨 2017-02-05 0 4589
2014 고대 로마 서정 풍자시인 - 호라티우스 2017-02-05 0 5313
2013 영국 "석별의 정" 시인 - 로버트 번스 2017-02-02 0 4713
2012 일본 녀류시인 - 무라사키 시키부 2017-02-02 0 3914
2011 "불쌍한 시인", "저주받는 시인", "상인 탐험가 시인" 2017-02-02 0 3982
2010 중국 당나라 "시사(詩史)의 시인 - 두보 2017-02-02 0 4519
2009 "영문학의 아버지" 영국 시인 - 초서 2017-02-02 1 4571
2008 "시인 중의 시인" 독일 시인 - 프리드리히 휠덜린 2017-02-02 0 4737
2007 영국 랑만주의 시인 - 윌리엄 블레이크 2017-02-02 0 6865
2006 [자료] - 서정주, 국화 옆에서, "친일시?"... 2017-01-30 1 5015
2005 강릉출생 민족시인 심연수 유품 고향에 돌아오다... 2017-01-27 0 3704
2004 민족시인 심연수 그는 누구인가... 2017-01-27 0 4611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