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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중국의 여류 문인들
중국의 시대별 대표적인 여류 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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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이름난 여류시인들의 대표시 감상.
▶ 1.당대 1 화예부인(花蕊夫人)(약 883-926) 화예부인. 화예부인(花蘂夫人)은 혜비(慧妃) 서씨(徐氏)를 일컷는다. 중국 오대십국(五代十國) 후촉(後蜀)의 왕 맹창(孟昶)의 처가 바로 화예부인이다. 시사에 정통하였고 재모겸비하여 화예부인(花?夫人)이라 불렀다. 건덕 2년 11월 송태조(宋太祖) 조광윤(趙匡胤)은 충무절도사(忠武節度使) 왕전빈(王全斌)으로 하여금 군사 6만을 이끌고 촉으로 진공하도록 명령하였다. 14만이나 되는 군대를 지닌 촉이었지만 맥없이 지고 만다. 이에 맹창은 사십년을 풍족하게 병사를 길러왔지만 일단 적을 만나니 동쪽을 향해 화살 한 발 쏘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맹창이 죽자 송태조는 화예부인이 사작(詞作)에 능함을 전해 들었기에 그녀를 불러 시를 짓게 했는데 그녀는 당당하게 망국의 한을 다음과 같이 읋었다. 君王城上樹降旗(군왕성상수항기)- 군왕이 성 위에 항복 깃발 세웠다지만 妾在深宮那得知(첩재심궁나득지)- 첩은 깊은 궁에 있어 알 길이 없었네. 十四萬人齊解甲(십사만군재해갑)- 14만명이 모두 갑옷을 벗었다 하니 寧無一個是男兒(영무일개시남아)- 남아는 하나도 없었던 것인가! 오히려 굳은 충정에 크게 감명한 송태조는 그녀를 비로 삼았는데 후에 그녀는 조광윤을 죽이려 하였으나 이를 실패하자 스스로 자진하였다고 한다 ○ 화예부인의 신분에 관하여 두 가지 설이 다음과 같이 전해 오고 있다. 1. 후촉 맹창의 비가 화예부인인데, 송태조 조광윤에게 맹창이 항복할 때 그녀가 사를 지었다고 한다. 송나라가 들어선 후 후궁이 되어 송태조의 사랑을 받았다. 세상에 전해진 화예부인 궁사는 이전에는 대부분 그녀의 작품으로 여겼으나 근인의 고증에 따르면 실제로는 전촉 왕건의 비라고 적혀있다. 2. 오대의 여류시인,성은 서이고 이름자 출생은 자세하지 않다. 전촉 왕건(王建)의 비로서 소서비(小徐妃)라고 불렀으며 호가 화예부인이다. 후주 왕연(王衍)을 낳았으며 왕연이 즉위한뒤 순성태후로 봉해졌다. 그녀는 간신들고 결탁하여 조정을 휘어 잡았으며 벼슬을 팔아 방탕하고 시치스런 생활을 하였다. 同光 3년(925) 후당의 장종(莊宗)이 촉을 멸하자 그녀는 왕연과 함께 당에 투항하여 이듬해 처형되었다. 현재 화예부인궁사(花?夫人宮詞) 150여사가 전해진다. 근인의 고증에 따르면 그녀의 작품이 확실한 것은 90 여수라 한다. 궁사는 모두 7언 절구이며, 주로 전촉의 선화궁(宣華宮)에서 즐긴 일을 묘사하였는데 전촉 군주의 황음방탕한 사치스러운 생활에 대해 과장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였다. 2 어현기(魚玄機)(약 844- 약 871) ○ 贈隣女 이웃집 아가씨에게 시를 지어주다. 羞日遮罗袖,햇님 보기 부끄러워 비단 소매로 얼굴 가리고 愁春懒起妆;봄이 서러워 일어나 화장도 하기 귀찮아라 易求无价宝,값비싼 보석은 얻기 쉬워도 难得有情郎。사랑하는 낭군 마음은 얻기 어렵구나. 枕上潜垂泪,베갯머리에서 홀로 눈물 뚝뚝 흘리고 花间暗断肠;꽃숲에서 남몰래 가슴 아파하였었지. 自能窥宋玉,송옥처럼 멋진 남자 새로 사귀었으니 何必恨王昌 이제는 떠나버린 왕창 원망하지 않으리. 风流道姑鱼玄机 어현기는 당나라 기생이자 여류시인. 원명은 유미(幼薇), 자는 혜란(蕙蘭).아버지는 불우한 룸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생계가 곤란해지자엄마가 기방을 출입하면서 기생들의 옷을 가져다가 세탁도 해주고 수선도 해주면서 생계를 유지하였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 시짓는 법을 배웠고 총명한 그녀는 일찍부터 시명을 떨쳤다. 만당시대 시인 온정균이 그녀의 재주를 높이 사서 그녀에게 문학 수업을 시켰으며 남몰래 경제적 도움을 주었다. 유미는 그런 온정균을 사모하였지만 못생기기로 소문난 온정균은 그녀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 그 대신 잘생기고 부유한 친구 이억(李億)을 그녀에게 소개해주었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게 되었고 ,이억은 마침내 그녀를 첩으로 맞이하였다. 그러나 이억에게는 이미 아내가 있었으며 유미를 집안에 들여놓으려 하지 않았을뿐 아니라 매우 가혹하게 학대하였다. 이억은 하는 수 없이 그녀를 도교 사원의 도사로 만들어 그곳에서 기다려달라고 하였다. 꽃다운 나이에 그녀는 수도자가 되었으며 법명을 현기라고 하였다. 삼년 세월을 그리움을 안고 기다렸지만 이억은 끝내 오지 않았다. 버림받은 것이다.한없이 울던 그녀는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작정한다.그 맹세를 위의 시로 읊었던 것이다.떠나간 남자에게는 더 이상 미련을 갖지 않겠다는 선언인 것이다. 그후 그녀는 도관에서 나와 기생이 되었다. 이 남자 저 남자의 품에 안겨 환락을 즐겼다. 그러던 중 용모가 준수한 악사 정위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하지만 그는 어현기의 몸종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그녀와 또 관계를 맺는다.이 사실을 알게 된 어현기는 이성을 잃고 독하게 몸종을 매질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다.살인을 한 그녀, 결국은 관아에 끌려가 참수를 당한다. 그때 나이 스물여섯 .그녀는 그렇게 한 많은 생을 마감한다. 어현기, 그녀는 과연 사랑때문에 살인을 한 것일까요? 아닙니다.질투와 원한이 그녀를 죽인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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