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5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이것이 알고싶다] - 독일 "국가"는 3절만 부른다의 유래
2017년 02월 14일 19시 05분  조회:7854  추천:0  작성자: 죽림

사실 독일국가가 3절만 허용되고, 1절과 2절이 금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2차 대전이후 연합국에 의해 독일국가를 부르는 것이 잠깐 동안 금지되었지만 

지금은 일반인들이 집에서나 축구 경기를 보면서 부르고 싶으면 불러도 아무 문제가 안 됩니다.

 

다만, 독일정부가 공식적으로 1990년 통독이후 독일국가로 인정하고 채택한 것이 3절이어서

공식행사에서 연주되고 불러지는 것이 그 3절입니다.

3절에 쓰인 구절 'Einigkeit und Recht und Freiheit(통일과 권리와 자유)' 이하의 내용이

통일독일의 이념과 일맥상통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하여튼, 왜 3절만 독일정부가 공식적인 독일국가로 인정했는가

하는 것에 대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1절에 담긴 가사 내용 두 가지 때문에 그렇습니다. 

 

'Deutschland, Deutschland über alles, Über alles in der Welt

(독일, 모든 것 위에 있는 독일이여,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위에 있는)
~~~

Von der Maas bis an die Memel(마스 강으로 메멜 강에 이르기까지),
Von der Etsch bis an den Belt(에치 강으로 벨트 강에 이르기까지)  

 

이 첫 구절은 주변국들에게 독일이 이 세상 그 어느 곳보다 제일 낫고 최고인 나라라는 오만하고 제국주의적인 인상을 풍긴다는 이유에서, 그리고 중간 구절은 현재의 국경선과 일치하지 않는 시대적 부적합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족이지만, 이 구절들이 현재에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겠지만, 이 가사가 쓰인 연대를 생각해 보면 꼭 그럴 의도는 없어 보입니다. 이 가사의 제작 연대가 1841년으로, 아직 독일이 통일(1871년, 독일제국)이 되기 전이었던 것입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오스트리아, 프로이센 왕국, 여러 공국들과 수많은 군소국가들로 나누어진 느슨한 연방으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첫 가사는 이전의 연방 체제를 넘어선 하나의 통일된 독일의 모습을 기원하며 쓰였을 것으로 읽혀지고, 중간 부분의 국경선은 그 당시인 1841년의 국경선과도 어느 정도 일치했었던 것입니다.) 

 

둘째, 2절의 가사를 보면 여기에도 시대 착오적인 구절들이 나옵니다.

Deutsche Frauen, deutsche Treue,(독일의 여성들과 독일의 충성심)
Deutscher Wein und deutscher Sang(독일의 포도주와 독일 노래는)

Sollen in der Welt behalten(이 세상에 간직되어야 한다네)

///////////////////////////////////////////////////////////////////////////

독일 선수와 팬 모욕했다” 주최 쪽에 비판 봇물


"‘페드컵’(The Fed Cup) 독일-미국 준준결승전이 12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로얄라하이나 리조트에서 열려 경기에 앞서 한 가수가 아돌프 히틀러 독일 전 총통의 민족주의에 영향을 미친 ‘도이치랜드리드’(Deutschlandlied)의 1절 가사를 부르고 있다. /미국 방송사 <에이비시>(ABC) 누리집 갈무리"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극단적인 민족주의 정체성을 담은 옛 독일 국가가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세계 여성 테니스 대회에서 울려 퍼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미국 하와이 로얄라하이나 리조트에서 열린 ‘페드컵’(The Fed Cup) 독일과 미국 준준결승전에서 독일의 안드레아 페코빅과 미국의 앨리슨 리스케의 경기를 앞두고 나치 독일의 국가였던 ‘도이치랜드리드’(Deutschlandlied) 1절이 경기장에 연주됐다. ‘독일, 독일은 모두 위에, 세계 모두 위에’로 시작하는 이 노래 1절은 1920년대 바이마르 공화국 당시 지정된 공식 독일 국가다. 아돌프 히틀러 독일 전 총통의 하켄크로이츠 정신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 독일에선 ‘통합과 정의와 자유’로 시작하는 이 노래의 3절만을 공식 국가로 지정하고 있다.

 

자료사진" =
‘하켄크로이츠’가 새겨진 깃발 사이로 걷고 있는 히틀러. <한겨레> 자료사진

<에이피>(AP) 등 통신사 보도를 보면, 이번 사건으로 독일팀 선수들과 관중들은 경기장서 크게 당황했다. 독일 선수 페코빅은 이날 경기장서 “13년 동안 페드컵에 출전하면서 겪은 모든 일 가운데 이번 옛 독일 국가 해프닝은 일생 최악이다. 이건 명백하게 능욕이고 모욕이다”라고 말했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이에 대해 “누군가에게 모욕을 주기 위한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경기에서는 문제를 수정해 제대로 독일 국가를 연주하겠다”며 “독일 페드컵 선수단과 모든 팬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라고 덧붙였다.

 

협회가 이런 내용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하자 누리꾼들은 ‘당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누군가와 같아 보인다. 무시와 무지가 새로운 미국의 미덕처럼 되고 있다. 슬프다’, ’역겹다. 72년 전에 나치는 사라졌다. 단순 실수로 몰지 말라’ 등의 댓글을 달며 비판을 쏟아냈다.

 

방송사 <비비시>(BBC)와 <에이비시>(ABC), 통신사 <로이터>(Reuters)와 <에이피>(AP) 등 유력 언론들은 ‘능욕’ 등의 제목과 함께 이번 사건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한편, 독일 페코빅은 이날 미국 리스케에게 두 세트를 6대7과 2대6으로 내주며 패했다.

 

 

/김성광 기자



////////////////////////////////////////////////////////////////


Deutschland, Deutschland über alles, 
über alles in der Welt, 
Wenn es stets zu Schutz und Trutze 
Brüderlich zusammenhält, 
Von der Maas bis an die Memel, 
Von der Etsch bis an den Belt. -
|: Deutschland, Deutschland über alles, 
über alles in der Welt :|

독일, 가장 뛰어난 독일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독일
독일이 형제되어 서로 굳게 뭉치면
공격적으로 방어적으로 굳게 뭉치면 
마스에서 메멜까지
에치에서 벨트해까지! 
독일, 가장 뛰어난 독일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독일!

2절
Deutsche Frauen, deutsche Treue, 
Deutscher Wein und deutscher Sang, 
Sollen in der Welt behalten 
Ihren alten schönen Klang, 
Uns zu edler Tat begeistern 
Unser ganzes Leben lang. - 
|: Deutsche Frauen, deutsche Treue, 
Deutscher Wein und deutscher Sang! :|

독일의 여자, 독일의 성실,
독일의 와인, 독일의 노래
이들을 세상에 간직해야하리 
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우리가 온 생애를 사는 동안 
우리가 고귀한 행동을 하도록 영감을 주었도다.
독일의 여자, 독일의 성실,
독일의 와인, 독일의 노래!

3절
Einigkeit und Recht und Freiheit 
Für das deutsche Vaterland! 
Danach laßt uns alle streben 
Brüderlich mit Herz und Hand! 
Einigkeit und Recht und Freiheit 
Sind des Glückes Unterpfand; -
|: Blüh im Glanze dieses Glückes, 
blühe, deutsches Vaterland! :|

통일과 정의와 자유와 
조국 독일을 위하여! 
우리 모두 형제 되어 
온몸으로 노력하세!
통일과 정의와 자유는 
번영의 토대일지니 
이 번창의 빛 속에서 피어나라
피어나라, 조국 독일이여!


///////////////////////////////////////////////////////////////
독일어 가사 한국어 독음 한국어 번역본
1절
Deutschland, Deutschland über alles,
über alles in der Welt,
Wenn es stets zu Schutz und Trutze
Brüderlich zusammenhält,
Von der Maas bis an die Memel,
Von der Etsch bis an den Belt.
Deutschland, Deutschland über alles,
über alles in der Welt!
2절
Deutsche Frauen, deutsche Treue,
Deutscher Wein und deutscher Sang,
Sollen in der Welt behalten
Ihren alten schönen Klang,
Uns zu edler Tat begeistern
Unser ganzes Leben lang.
Deutsche Frauen, deutsche Treue,
Deutscher Wein und deutscher Sang!
3절 (현재 유일한 독일 국가 가사)
Einigkeit und Recht und Freiheit
Für das deutsche Vaterland!
Danach laßt uns alle streben
Brüderlich mit Herz und Hand!
Einigkeit und Recht und Freiheit
Sind des Glückes Unterpfand;
Blüh im Glanze dieses Glückes,
blühe, deutsches Vaterland!
1절 독음
도이칠란트, 도이칠란트 위버 알레스,
위버 알레스 인 데어 벨트,
벤 에스 슈테츠 추 슈츠 운트 트루체
브뤼데를리히 추자멘헬트.
폰 데어 마스 비스 안 디 메멜,
폰 데어 에치 비스 안 덴 벨트.
도이칠란트, 도이칠란트 위버 알레스,
위버 알레스 인 데어 벨트!
2절 독음
도이체 프라우엔, 도이체 트로이에,
도이처 바인 운트 도이처 장,
졸렌 인 데어 벨트 베할텐
이렌 알텐 쇠넨 클랑,
운스 추 에틀러 타트 베가이스테른
운저 간체스 레벤 랑.
도이체 프라우엔, 도이체 트로이에,
도이처 바인 운트 도이처 장!
3절 독음 (현재 유일한 독일 국가 가사)
아이니히카이트 운트 레히트 운트 프라이하이트
퓌어 다스 도이체 파테를란트!
다나흐 라스트 운스 알레 슈트레벤
브뤼데를리히 미트 헤르츠 운트 한트!
아이니히카이트 운트 레히트 운트 프라이하이트
진트 데스 글뤼케스 운테르판트;
블뤼 임 글란체 디제스 글뤼케스,
블뤼헤, 도이체스 파테를란트!
1절 해석
독일, 모든 것 위에 있는 독일!
세상 모든 것 위에 있는 독일!
마스(마스 강)에서 메멜(네만 강)까지
에치(아디제 강)에서 벨트(페마른벨트 해협)까지
언제나 형제같은 끈끈함을
보호하고 방어하자.
독일, 모든 것 위에 있는 독일,
세상 모든 것 위에 있는 독일!
2절 해석
독일의 여자, 독일의 신의,
독일의 와인, 독일의 노래.
이들을 세상에서 지켜 나가야 하리라.
그 고귀하고 아름다운 울림은
우리가 사는 한 계속되리라.
우리가 더 고귀한 삶을 살도록 영감을 주리라.
독일의 여자, 독일의 신의,
독일의 와인, 독일의 노래.
 
3절 해석 (현재 유일한 독일 국가 가사)
통일과 정의와 자유를
독일인의 조국에
우리 모두 형제처럼
마음과 손을 모으자
통일과 정의와 자유는
즐거움의 바탕이라네.
이 즐거운 빛에서 피어라,
피어라, 독일인의 조국이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197 [그것이 알고싶다] - "기우제"의 유래?... 2017-06-10 0 8024
1196 [그것이 알고싶다] - "제기"의 유래?... 2017-06-10 0 6788
1195 [동년세계] - 제기야, 어서 빨리 놀자... 2017-06-09 0 5490
1194 [추적]-중국 연길, 길림성 공룡화석 가장 풍부한 화석산생지... 2017-06-09 0 6931
1193 [고향특보추적] - 중국 연변 연길 룡화석과 악어화석 줄줄이... 2017-06-09 0 4747
1192 [쉼터] - 절벽 도로가 세상밖으로 열리다... 2017-06-09 0 4758
1191 [쉼터] - 로봇트 대학 시험치다... 2017-06-09 0 4937
1190 [쉼터] - 참다랑어야, 나와 놀자... 2017-06-09 0 4738
1189 진짜 자유로운 령혼의 소유자가 되여보기... 2017-06-09 0 4911
1188 [쉼터] - 혈액이야, 함께 놀자... 2017-06-09 0 4528
1187 [쉼터] - 고혈압이야, 어서 물러가거라... 2017-06-09 0 4704
1186 [고향문단소식] - 그윽하여라 만방에 넘치는 시조의 향기... 2017-06-09 0 4731
1185 인공지능 "벤자민" 쓴 각본으로 8분짜리 단편영화 나오다... 2017-06-02 0 6881
1184 [그것이 알고싶다] - "새" 깃털 공룡?... 2017-06-02 0 4466
1183 [그것이 알고싶다] - 호박(瑚珀)속의 깃털 공룡화석?... 2017-06-02 0 4653
1182 [쉼터] - 손톱아, 놀자... 2017-06-01 0 5691
1181 [그것이 알고싶다] - 로렉스 시계의 유래?... 2017-06-01 0 6177
1180 [그것이 알고싶다] - 하이힐의 유래?... 2017-05-31 0 7303
1179 [그것이 알고싶다] - 웨딩드레스의 유래?... 2017-05-31 0 7045
1178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최소 크기의 공룡화석?!... 2017-05-31 0 5003
1177 [그것이 알고싶다] - 최초의 공룡화석 아시아에서 발견?!... 2017-05-31 0 7219
1176 [그것이 알고싶다] - 공룡의 알은?... 2017-05-31 0 6740
1175 [그것이 알고싶다] - 반도 땅에서도 공룡이 살았다?!... 2017-05-31 0 19819
1174 [이런 저런] - 공룡화석 뼈로 "설렁탕" 해 먹다?... 2017-05-31 0 5531
1173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최대 공룡화석?... 2017-05-31 0 6012
1172 [그것이 알고싶다] - 사상 가장 큰 공룡화석?... 2017-05-31 0 5667
1171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발자국?... 2017-05-31 0 5279
1170 [쉼터] - 나도 해볼가ㅠ?... 파인애플 꼭지 심어보기... 2017-05-31 0 5267
1169 [그것이 알고싶다] - 공룡은 왜 멸종했을까?... 2017-05-29 0 7437
1168 [그것이 알고싶다] - 공룡이 닭으로 됐다???.../101번째 리론! 2017-05-28 0 7144
1167 [추적보도] - "연변에서 1억년전에 공룡이 살았다오..."(3) 2017-05-28 0 6845
1166 [특보칼럼] - 공룡후(恐龍吼)= "인류여, 정신 차리라!" 2017-05-28 0 7452
1165 [추적보도] - "연변에서 1억년전에 공룡이 살았다오..."(2) 2017-05-28 0 6124
1164 [그것이 알고싶다] - 단오의 유래?... 2017-05-28 0 6067
1163 [그것이 알고싶다] - 백악기 시기 공룡들은?... 2017-05-28 0 9535
1162 [추적뉴스] - 연길 공룡화석 발견되자 "공룡우표" 발행되다... 2017-05-28 0 5798
1161 [추적보도] - "연변에 공룡이 살았다오..." 2017-05-28 0 6229
1160 [특보]연길룡산공룡화석군 시구역내 발견 전세계상 제일 커!... 2017-05-28 0 5539
1159 [뉴스특보]-연길 룡산공룡화석 발굴현장 공룡치아화석 발견! 2017-05-28 0 7410
1158 [특보소식]= 연변 연길 룡산 공룡화석 발견, 세계가 주목하다... 2017-05-28 0 8620
‹처음  이전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