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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써클선생님께] - 동시를 어떻게 쓸가ㅠ...4
2018년 01월 07일 19시 03분  조회:4164  추천:0  작성자: 죽림

 

<동시 쓰는 요령 요약 >

리듬이 살아있게 쓴다.

쉽고 간결하며 아름다운 말을 사용한다.

연과 행을 꼭 나누어 써야 한다.

알맞은 비유와 감각적인 표현을 사용한다.

착한 마음으로 솔직하게 쓴다.

 

동시를 쓰는 방법

① 글감은 무엇이든 좋습니다.

 

- 주위의 사물을 관심 있게 바라보며 지나쳐 버리기 쉬운 것에서 글 감을 찾아냅니다.
눈에 보이는 것, 마음을 스쳐 가는 짧은 생각, 늘 그 자리에 있는 자연 속의 일부분도 좋은 글감이 됩니다.
무엇을 쓸 것인가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무엇이든 동시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둡시다.
착하고 고운 마음에서 동시도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됩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관찰력과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는 어린이다운 정서 속에서 글감을 찾아냅시다.

 

② 거짓없이 솔직한 감정을 표현합니다.

 

- 동시는 맑고 깨끗한 마음의 글입니다.
억지로 기교를 부리거나 가식적으로 표현한다면 생명을 잃게 됩니다.
어린이의 마음은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부끄러움이나 잘못도 정직하게 표현하고,
사물을 바라보는 착한 마음으로 동시를 씁니다.

 

③ 남의 글을 흉내내지 말아야 합니다.

 

- 동시는 짧은 글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다른 사람의 것을 암기했다가 모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될 경우, 습관이 되어서 창작활동에 방해가 됩니다.
스스로 생각해 내어서 나만의 글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낱말 하나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 하나, 연 하나에 정성을 다해 자신의 표현을 찾아냅니다.

 

④ 리듬이 나타나게 씁니다.

 

- 동시는 노래에서 비롯된 글입니다.
노래처럼 아름다운 리듬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짧게만 쓰면 된다는 생각에 운율을 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악처럼 율동을 가지고 노래를 부르듯이 쓰는 동시에서 동시의 참맛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설명하거나 이야기하듯이 쓰여서는 안 되며, 일정한 리듬과 흥겨운 가락이 숨어 있어야 합니다.

 

⑤ 연과 행을 바르게 나누어 씁니다.

 

- 산문과 시의 구별은 연과 행의 구분에 있습니다.
동시는 산문과는 달리 글자와 글자가 효과적으로 이어져야 하며, 행과 연이 구분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의성어나 의태어도 사용하고 반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같은 말을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의미가 비슷한 행들이 모여서 각 연을 이루고, 이 연이 모여 한 편의 동시가 완성됩니다.
제멋대로 나눈 행과 연은 호흡이 끊어지게 되므로 잘 짜 맞추어 나누어야 합니다.

 

⑥ 알맞은 비유를 사용합니다.

 

- 짧은 글 속에서 많은 내용을 표현해야 하므로, 다른 것에 견주어 표현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비유를 사용하면 읽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효과적으로 시를 표현하게 합니다.
직유는 두 개의 사물을 견주어서 '-같이, -처럼' 을 사용하는 것이며,
은유는 다른 사물로 그 의미를 대신 나타내어 원래의 의미를 감추는 것입니다.
이처럼, 비유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아름다운 의미를 찾아냅니다.

 

⑦ 감각적인 표현을 사용합니다.

 

- 동시는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의 감각이 모두 동원되어야 합니다.
마음속에 간직한 것이나 사물의 모습을 눈에 보이는 것 외에 더 새롭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감각을 표현하는 것을 자신의 느낌으로 새롭게 표현합니다.

 

 

좋은 동시를 쓰는 요령

 

① 다른 사람의 시를 많이 읽어야 합니다.

 

- 동시를 잘 쓰기 위해서는 윗사람이나 친구들의 좋은 시를 자주 읽고 암기하여
그 의미를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내 나름대로 그 시를 소화시켜서 자기의 감정으로 만들어 둡니다.

 

② 자주 써서 정리해 둡니다.

 

- 동시의 글감이 될만한 것이 있으면 그때마다 써 둡니다.
막상 새롭게 쓰려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계절이 지나기 전에 그 계절의 감상을 써두고,
기쁜 일, 슬픈 일 등을 겪고 난 뒤에 곧바로 동시로 표현합니다.
처음부터 잘 쓰려면 무리를 하게 되어, 좋을 글이 나오지 않습니다.
자주 메모하듯이 시의 구절을 써두면, 꼭 필요할 때 정리하여 좋은 동시를 쓰게 됩니다.

 

③ 사물을 바라보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 계절이 변화하면, 온갖 자연의 모습이 바뀌며, 새 학년에 올라가면 친구들의 얼굴도 바뀝니다.
그러한 변화를 자주 찾아내어 자신의 감정으로 만들어 둡니다.
다른 사람이 찾지 못하는 것을 새롭게 발견하는 일이 동시 쓰기에 도움이 됩니다.
남들이 미처 찾아내지 못하는 자기만의 생각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면 좋은 동시가 됩니다.

 

시의여러가지 표현방법

① 의성법; 소리를 비슷하게 흉내 내어 표현함으로써
그 소리가 직접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을 불러 일으켜 생동감을 더해 주는 방법입니다.

 

예) 귀뚜라미 귀뚜르르

 

② 의태법; 사물의 모습이나 동작을 비슷하게 흉내 내어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예) 반짝반짝 빛나는 별

 

③ 의인법; 사람이 아닌 것이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처럼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의인법은 무생물이 생물처럼 살아 움직이는 표현을 하므로 활유법에 속합니다.

 

예) 부끄러움을 가득 안은 아카시아 꽃

 

④ 생략법; 낱말이나 구절을 빼어 버리거나, 간단하게 줄여서 여운을 남기도록 하는 표현법입니다.

 

예) 네 손을 잡듯…….

 

⑤ 반어법; 문장에 나타난 뜻과 실제의 뜻을 서로 반대되게 나타내는 표현법입니다.
예) 아이, 얄미워라. (여기서 '얄밉다'는 귀엽고 예쁘다는 뜻)

 

⑥ 역설법; 얼핏 보기에는 이치에 맞지 않는 듯하나,
실제로는 그 속에 진리가 담기도록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예) 극과 극은 서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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