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6월 2024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그것이 알고싶다] - 얼굴그림그리기와 아이들 심리...
2018년 02월 21일 00시 08분  조회:3274  추천:0  작성자: 죽림
[그림으로 알아보는 아이의 마음]

얼굴그림으로 본 심리


Q. 7살 여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어느 날부터 사람을 그릴 때 입을 그리지 않습니다. 알려줘도 고치지 않고 이유도 말하지 않네요. 뭐가 문제일까요?


아이의 성향과 경험을 바탕으로 주기적으로 그림을 관찰해 주세요. ⓒ베이비뉴스
아이들은 사람을 그릴 때 자기 자신과 동일시합니다. 대부분 주인공이 되는 인물에게 자신의 감정과 모습을 반영시킵니다. 사람을 그릴 때 한 부위를 그리지 않거나, 눈에 띄게 강조하거나, 그렸다가 고치기를 반복할 때 그에 따른 아이의 감정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입을 그리지 않는다면

입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과의 의사소통을 위한 기능도 있습니다. 이런 입을 그리지 않았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존재감이 약하거나 위축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아동은 엄마와 아빠를 비롯한 가족들과 뽀뽀를 할 때도 입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족과 애정을 주고받는 부분에 있어서 결핍을 느낄 때도 입을 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기 생각을 말하기 두려워하거나 낯선 사람과의 감정 및 정보 교류를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눈을 그리지 않는다면

“눈을 바라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라는 말이 있듯이 눈은 사람의 마음을 보여주는 창문과도 같습니다. 타인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부분도 바로 눈의 역할입니다.

눈을 그리지 않는 경우는 드물지만, 만약 그리지 않거나 그리기를 매우 어려워한다면 상대방과 소통하는 부분에 있어서 불안하거나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별한 상황의 그림을 제외하고, 평소 그림 속 사람의 시선 처리가 정면이 아닌 한쪽으로 유난히 치우쳐 있거나 어딘가 어색해 보인다면 고집이 너무 세서 다른 사람의 말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동문서답을 하며 대답을 회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코를 그리지 않는다면

얼굴 중심에 위치한 코는 외모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을 나타냅니다. 코를 그리지 않는다면 자신의 외모에 별로 자신감이 없거나, 타인과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소극적인 행동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지 두려워하거나 예민하게 행동할 수도 있습니다.

나이에 비해 자세하게 묘사하며 코를 그리거나, 지나치게 큰 코를 그린다면 외모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귀를 그리지 않는다면

아이들은 귀를 그리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니 평소에 귀를 그리지 않는다고 해서 막연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귀를 그려보라고 요구했을 때 이를 완강히 거부하거나, 귀를 그리기는 하는데 자꾸 지운다든지 크기가 너무 작거나 크다면 아이의 그림을 주기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귀는 소리를 받아들이는 역할을 합니다. 잘 때도 끊임없이 입력되는 정보 중의 하나가 바로 소리이기 때문에, 이런 역할을 하는 귀를 그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거나 타인의 감정과 상황을 받아들이는 부분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귀를 지나치게 크게 그리는 아이는 상대방의 감정과 말에 예민한 아이일 수 있습니다.

※ 아이는 엄마와 아빠의 그림, 다른 친구나 자료들의 영향을 받아 특정 부위를 생략하거나 확대하여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또 미술학원에서 배웠던 눈, 코, 입 그리는 방법을 습득하여 그대로 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히 한 장의 그림으로만 아이의 감정 및 상태를 판단하면 안 됩니다. 아이의 성향과 경험을 바탕으로 주기적으로 그림을 관찰해 주세요. 아이의 그림과 감정은 사랑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칼럼니스트 안린지.
경희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졸업하고 그림 속 아이들의 생각이 궁금해 미술학원 강사로 2년간 근무하면서 미술심리상담 공부를 지속했다. 모든 아이가 행복한 꿈을 갖기를 진심으로 희망하며 소설과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873 [쉼터] - 35년만에 보는 세 종류의 달 2018-01-30 0 3489
1872 [이런저런]-다람쥐야,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면 네가 일등이야... 2018-01-30 0 4341
1871 [이런저런] - 고드름 땅에서 자랄수 없다?... 있다!... 2018-01-30 0 3751
1870 [이런저런]-"쪼꼬말"때 많이많이 듣던 얘기들, 믿거나 말거나... 2018-01-30 0 3127
1869 [이런저런] - "불의고리", 남의 일 아니다... 2018-01-29 0 3327
1868 [쉼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원두커피=코끼리배설물원두커피 2018-01-29 0 3307
1867 [이런저런] - 개해에 개가 쏜 총에 개주인 개사냥감 되다... 2018-01-28 0 2926
1866 [쉼터] - "우리 연변에서도 하루빨리 교향악 발전시켜야"... 2018-01-28 0 3465
1865 [쉼터] - "전통무용 전공자들 일자리가 없어 전전긍긍"... 2018-01-28 0 2648
1864 [이런저런] - 꼬리깃 깊게 파인 처음 보는 "검은바람까마귀" 2018-01-28 0 3802
1863 [이런저런] - 폭탄 발견, 남의 일 아니다... 2018-01-28 0 4144
1862 [그것이 알고싶다] - "가위, 바위, 보" 유래?... 2018-01-28 0 2921
1861 [그것이 알고싶다] - "단동십훈" 유래?... 2018-01-28 0 3139
1860 [그것이 알고싶다] - 짝짝꿍, 도리도리, 곤지곤지, 잼잼... 뜻? 2018-01-28 0 8045
185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세계 최고령 60살 할매 고릴라 가다... 2018-01-28 0 5848
1858 [이런저런] - 붉은 "C"를 머리에 이고 사는 잉어 2018-01-28 0 4278
1857 {재료} - 해외 교포 2018-01-28 0 4565
1856 {재료} - 중국 조선족 2018-01-28 0 4465
1855 {쟁명} - 조선족, 재중 교포... 2018-01-28 0 2663
1854 {쟁명} - 조선족, 중국 동포, 중국 교포, 재중 동포...??? 2018-01-28 0 4300
1853 [그것이 알고싶다] - "새 화석" 유럽에서 고향 료녕 돌아오다... 2018-01-27 0 3930
1852 [그것이 알고싶다] - "라바절(臘八節)"유래?... 2018-01-27 0 4526
1851 [그것이 알고싶다] - "하늘로 향하는 계단"???... 2018-01-27 0 4151
1850 [이런저런] - "납육(臘肉)" 먹어봤어ㅠ?... 2018-01-27 0 3586
1849 [쉼터] - 14t 책 = 11m 탑 2018-01-27 0 4119
184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나무늘보, 너 지금 괜찮니?... 2018-01-27 0 2825
1847 [그것이 알고싶다] - 한 중 일 미술품 호랑이 모습?... 2018-01-27 0 3099
184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두루미야, 어서 나와 놀아보쟈... 2018-01-27 0 2320
1845 [타산지석]-우리 조선민족은 이중 삼중 언어로 승부를 걸어야 2018-01-27 0 2466
1844 [문단소식] - 아동문학 리론가 김만석 "기초글짓기공부" 선물 2018-01-26 0 2840
1843 [타산지석] - "간판문제"는 합심해 해결해야 할 "간판문제" 2018-01-26 0 3210
1842 [타산지석] - 그래도 우리 한민족 정중한 옛말씨가 구수해ㅠ... 2018-01-26 0 2950
1841 [타산지석] - "연길"이는 어디고 "옌지"는 또 어딘고?... 2018-01-26 0 3231
1840 [타산지석] - 너도나도 "화페문화" 잘 지키기... 2018-01-26 0 3105
1839 엄마, 아빠 하며 배운 모어 피에 섞이고 뼈에 스며들어야... 2018-01-26 0 2849
1838 [타산지석] - 우리 이곳에서도 "문인보호구역" 만들었으면... 2018-01-26 0 3222
1837 [타산지석] - 설마... 설마... 남의 일 아니다... 2018-01-26 0 3721
183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들과 인간은 언제나 친인척... 2018-01-26 0 4600
183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북호랑이 풍채 2018-01-26 0 2840
1834 우리 조선민족의 문화유산수집사업은 미룰수없는 사명이다... 2018-01-25 0 2786
‹처음  이전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