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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하면 정오각형 12개, 정육각형 20개로 이루어진 일반적인 축구공이 떠오른다. 우리 집에 몇 개 굴러 다니는 크고 작은 축구공 모두가 그렇고, 도형 수업하느라 만든 파자박스 축구공 또한 그렇다. 5각형, 6각형으로 이루어진 축구공은 1970년 월드컵 공인구부터 사용되어 2002년 월드컵 공인구인 '피버노바'까지 그 구조가 같았다. 엄밀히 말하자면 정오각형 12개, 정육각형 20개로 이루어진 축구공은 구가 아니라 다면체이다. 2006년 월드컵 공인구인 '팀가이스트'는 최초로 다면체 구조를 벗어났다. 총 32개의 정오각형, 정육각형 조각을 버리고 14개의 조각을 이어 붙여 구에 가까운 모양을 만들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의 공인구 '자불라니'는 조각의 수를 더욱 줄여, 3차원 곡선형태의 조각 8개를 붙여 더욱 구에 가깝게 만들어 졌다. (자불라니는 줄루어로 '축하한다'라는 뜻) 자불라니는 지름이 가장 큰 곳과 가장 작은 곳의 차이가 불과 1%에 불과하단다. 자불라니는 물에 젖지 않아 비가 와도 무게 변화가 없고, 반발력이 커서 골키퍼가 막기 더욱 어렵다 한다. 공은 둥글수록 날아가는 동안 균형을 유지해 목표 지점으로 정확히 날아간다 하니 점점 구에 가까워진 축구공 덕에 더 예측 불가능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86 멕시코월드컵 - 아즈테카
90 이탈리아 월드컵 - 에투르스코 유니코
94 미국 월드컵 - 퀘스트라
98 프랑스월드컵 - 트리콜로
2002 한일월드컵 - 피버노바
2006 독일월드컵 - 팀가이스트 특징 : 팀의 정신을 상징하는 축구공인 팀가이스트이다. 구형에 더욱 가깝게 만들어 정확도를 높였으며, 독특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2010 남아공월드컵 - 자블라니 기존의 축구공보다 스피드, 반발력, 탄력이 훨씬 좋아졌으나, 낙하지점을 포착하기가 어려워, 몇 주간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출처 : 슛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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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은 월드컵에서 사용되는 공인구를 통해 한 단계씩 발전을 해왔다 ▶ 1963년 : FIFA가 최초로 인증한 축구공 '산티아고'를 아디다스에서 개발
▶ 1970년 멕시코 월드컵 : 5각형 조각과 6각형 조각이 만난 '텔스타'. ▶ 1974년 서독 월드컵 : 텔스타
▶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 '탱고'. 둥근 격자 무늬의 '탱고'볼은 탄력과 회전력에서 탁월해 ▶ 1982년 스페인 월드컵 : '탱고 에스파냐' ▶ 1986년 멕시코 월드컵 : '아즈테카' ▶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 '에투르스코'
▶ 1994년 미국 월드컵 : '퀘스트라'. 공기층이 들어가 있는 합성수지 표피로 반발력을 증가시킨 공.
▶ 1998년 프랑스 월드컵 : '트리콜로'. 퀘스트라와 달리 가죽 내부의 폴리우레탄 거품을 더 강화하고 ▶ 2000년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 '테레스타 실버스트림' |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아디다스 텔스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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