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환경보호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년 11월 19일 20시 04분  조회:2344  추천:0  작성자: 죽림
 
"이렇게 많이 모인 악어는 처음"
판타나우, 가뭄·화재로 생태계 위협
브라질 중서부 네콜란지아 지역에서 수백 마리의 악어가 물웅덩이 한곳에 몰려 있는 모습. 사진=브라질 뉴스포털 UOL.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습지인 브라질 중서부 판타나우에 서식하는 악어들이 떼죽음 위기에 처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 등에 따르면, 마투그로수두술(Mato Grosso doSul) 주 네콜란지아 지역에서 악어 수백 마리가 물웅덩이에 몰려 있는 모습이 지난 15일 농부들에 의해 포착됐다. 

이와 관련해 한 농부는 "물웅덩이에 이토록 많은 악어가 모여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장기간의 가뭄으로 물이 마르고, 계속되는 화재로 악어들이 이곳으로 몰려온 것 같다"고 했다.

브라질 중서부 네콜란지아 지역에서 수백 마리의 악어가 물웅덩이 한곳에 몰려 있는 모습. 사진=브라질 뉴스포털 UOL.

이 농부는 "어쩌면 여기가 마지막 물웅덩이일지 모른다"며 이런 상황이 더 길어지면 악어들이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판타나우 농업연구공사 연구팀은 악어들이 이처럼 몰려든 이유를 파악 중이다. 

전문가들은 "지독한 가뭄이 계속될 때 동물들이 물과 먹이를 찾아 특정한 곳으로 몰리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라면서도 "이 정도로 많은 악어가 한곳에 뒤엉킨 것은 판타나우에서 이례적인 일"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판타나우는 인간의 접근이 어려워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꼽히는데, 최근 거의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과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 급증으로 이곳의 생태계는 위기에 처했다. 

브라질 중서부 지역에 있는 세계적인 열대 늪지 판타나우에서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역대 최악의 화재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사진=브라질 글로부 TV.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 올해 1∼10월 화재는 2만1천84건으로 집계돼 2005년 같은 기간의 1만2천536건을 훌쩍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판타나우 전체 면적은 한반도와 비슷한 약 220,000㎢으로 전체 면적의 80% 정도가 브라질에 속하고 나머지는 볼리비아·파라과이에 걸쳐 있다. 

판타나우에는 3천500여 종의 식물과 550여 종의 조류, 120여 종의 포유류, 260여 종의 민물고기, 80여 종의 파충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곳에서는 브라질 당국이 환경보호보다 개발을 앞세우면서 단속이 느슨해진 틈을 타 가축 사육을 위한 목초지와 농경지 확보, 불법 광산개발 등을 위해 일부러 지른 불이 대형 화재로 번져 큰 피해를 내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봉주 인턴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077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영화 황제 김염과 제주도 2021-05-08 0 2432
3076 [별의별] - 국경과 농부 2021-05-07 0 2588
307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고구마혁명",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4-28 0 2378
307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유산모으기",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4-28 0 2566
3073 [그것이 알고싶다] - 오스카상... 2021-04-27 0 2592
3072 [그것이 알고싶다] - 윤여정과 "선물가방" 2021-04-27 0 4306
3071 [그것이 알고싶다] - "팔도 김치" 2021-04-16 0 2890
3070 [고향소식] - 화룡 길지 "돌"로 뜨다... 2021-04-01 0 2803
30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바다환경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3-30 0 2663
3068 [그것이 알고싶다] - 수에즈 운하 2021-03-30 0 3421
306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치마 시위" 2021-03-30 0 2957
306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다 잘 될거야"... 2021-03-30 0 2864
306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차라리 날 쏴라"... 2021-03-30 0 2520
3064 [세상만사] - 눈사람과 환경미화원 2021-01-30 0 2445
306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폐의약품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1-28 0 2481
30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철조망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1-28 0 2798
3061 "시는 그림자도 춤추게 하는 메아리" 2021-01-26 0 2243
3060 [세상만사] - 하면 된다... 2021-01-26 0 2401
3059 [그것이 알고싶다] - 색... 2021-01-21 0 2465
3058 [그것이 알고싶다] - 22... 계관시인... 2021-01-21 0 2780
3057 [그것이 알고싶다] - 그림자... 2021-01-21 0 2608
3056 [그것이 알고싶다] - 4... 8... 2021-01-19 0 2256
3055 [타산지석] - 본받을만한 훌륭한 아버지... 2021-01-17 0 2396
3054 [회초리] - 표절, 도용, 저작권, 량심... 2021-01-17 0 2755
3053 [그것이 알고싶다] - "김"씨냐, "금"씨냐... 2021-01-15 0 2541
3052 가장 진실되고 독창적인 목소리를 내야... 2021-01-15 0 2527
3051 [그것이 알고싶다] - 돌잔치와 돌잡이 2021-01-14 0 3939
3050 [세상만사] - "아리랑과 외국인" 2021-01-14 0 2385
3049 [그것이 알고싶다] - 지방 쓰는 법, 명정 쓰는 법 2021-01-11 0 4018
3048 [세상만사] - "꽁꽁" 2021-01-11 0 2374
3047 [세상만사] - "영화와 경계선" 2021-01-09 0 2662
3046 [세상만사] - "기부자와 기부금" 2021-01-08 0 2475
3045 [그것이 알고싶다] - "민주와 민주" 2021-01-07 0 2707
30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 호랑이 "두만"이... 2020-12-29 0 3195
30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범"아, 어서 어서 돌아오라... 2020-12-26 0 3461
3042 [세상만사] - "지문" 있다?... 없다!... 2020-12-26 0 3042
3041 [록색문학평화주의者]-백두산 호랑이 = "두만"아, 잘 가거라... 2020-12-20 0 2747
304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12-20 0 2897
3039 [세상만사] - "유산 싸움과 월드컵 축구경기..." 2020-12-18 0 2638
3038 [세상만사] - "연등 = 인류무형유산" 2020-12-16 0 280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