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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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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의 진미
2007년 06월 29일 05시 54분  조회:2797  추천:73  작성자: 김혁
 

. 칼럼 .

 

투우의 진미  

 

김 혁

 

 <<라틴 문화>>라고 하면 떠오르는 수식어가 정열과 랑만이고 이를 대표하는 것이 춤 그리고 투우이다. 투우는 에스빠냐에서 유래한 것으로 중남미 각국의 춤과 투우를 모르고는 라틴 문화를 리해한다고 말하지 못할 것이다.

기원전부터 사람들은 소를 도구로 하는 놀이 문화를 갖고 있었으며 그 근원은 목축과 농업의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황소를 신에게 바치는 의식에서 비롯되였다. 중세부터 17세기까지 널리 행해졌지만 왕이나 귀족들만 즐기는 귀족문화였다. 18세기 초 부르봉 왕조 시대에 이르러 현재와 같이 일반 군중들 앞에서 구경거리로 행해졌다고 한다.

 

헤밍웨이나 피카소 같은 세기의 작가, 예술가들은 투우의 열성적인 팬이였다고 한다. 피카소는 습작기때부터 투우도를 그려왔고 헤밍웨이의 명저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에서도 에스빠냐 북부도시 팜플로나에서 매년 열리는 투우축제가 세세히 그려진다.

 

!하면 우리에게 가장 도탑게 다가오는 것은 연변황소이다.

자료기재에 따르면 연변황소의 형성 력사는 이미 100여년, 알심들여 양육한 우량종 자원으로서 중국 5대 지방우량소중의 하나로 국내외에 명성이 높다.

 

연변황소는 적응성이 강하고 내한성이 좋으며 거친 사료도 잘 먹는 특점이 있어 기나긴 세월동안 줄곧 농촌의 주요 농경 동력과 비료 원천으로 되였다. 이외 연변황소는 골격이 발달되고 근육부착률이 높으며 살찌운 다음의 육질 또한 부드러워 동류중에서 최고로 불리우고있다.

 

    국가에서는 연변황소 유전자원에 대한 보호 및 개발에 아주 중시를 돌리고있는바 농업부는 연변황소를 국가품종자원 보호목록에 넣어 중점보호를 실시하고있다.

 ▲ 연변에서 두번째로 민속투우대회가 펼쳐졌다.

1만여명의 관중들이 경기가 펼쳐지는 도문시에 운집하여 투우를 구경했고 연변의 보도매체는 물론 중앙TV도 두만강변을 뜨겁게 달군 이 투우축제를 집중조명했다

연변주 각지에서 알선한 29마리의 연변황소가 출전, 박진감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최종 왕청현 대천거리 삼합촌 고월산씨의 13번 황소가 《투우왕》보좌에 올랐다.

 

에스빠냐에서 투우는 문화인 동시에 하나의 산업으로 간주되고 있다. 투우 산업은 투우사에서 소 사육사에 이르기까지 약 20만명을 고용하고 있고 년간 15억유로( 20억딸라)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연변에서 갓 선을 보인 투우도 문화, 경제, 스포츠 제분야에서 많은 값어치창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에겐 아직도 어덴가 생경해 보이는 투우가 새로운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새로운 민속축제로 그리고 연변목축업생산의 <<일인자>>인 연변황소를 만방에 알리는 계기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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