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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7천만 족보찾기
2015년 02월 03일 13시 58분
조회:1399
추천:0
작성자: 죽림
사회·문화
'7천만' 족보찾기 (또 하나, 둘) (김승종 외2수) 죽림 김승종
봄우뢰 운다
새하아얀 가슴 가슴마다에
봄우뢰 운다
뜨거운 맘, 맘 너머
시꺼먼 금이 간 골짜기에
봄우뢰 운다
봄우뢰 메인다
오해 아닌 최대의 죄악의 오해 아니기를
시비 아닌 최대의 죄악의 시비 아니기를
슬픔 아닌 최대의 죄악의 슬픔 아니기를
고독 아닌 최대의 죄악의 고독 아니기를
랑비 아닌 최대의 죄악의 랑비 아니기를
...
<<7천만>>의 번지는ㅡ
<<7천만>>의 족보는ㅡ
세상은?ㅡ
세상은?ㅡ
봄우뢰 운다
봄우뢰 메인다
엇허, 살아서 한냥짜리 될가...
엇허, 죽어서 천만억조...냥짜리 될가...
모두들 종당엔 저ㅡ 높고 장중한 큰산아래
자그마한 <<산>>이 되련만...
봄우뢰 운다
봄우뢰 메인다...
비혼
하양과 푸렁이 얼기설기 엇갈려
그리움을 흠뻑 짓적셔 좋습니다
독설이 하냥 무너지고
숙명마저 타작되여
광기와 함께 풋풋해 좋습니다
노을 한자락 베여내니
빛의 어느 하루 즐거워 좋습니다
부드러움으로 성묘하는 음역
비바람앞에 자그마한 비혼 눕혀놓고
부드러움으로 성묘하는 음역
비우는것과 잃는것에 흥겨워 좋습니다
력력히 서려오를는 음역엔 휴전선은 없고
하양과 푸렁이 입벌린 곳은 저 너머ㅡ
화석의 미
할배, 뜯기웠네요
아빠, 뜯기우네요
동생아, (뜯기울 것이에요...)
달도 엉망진창,
어미거미도 해쓱해지고 있고...
///< 동북아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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