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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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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 그리워 또 다시 한번
2016년 02월 08일 02시 14분  조회:1294  추천:0  작성자: 죽림

그립다 그리워 또 다시 한번





외할머니
우리 집으로 놀러오시면
그 언제나 삼베보따리엔
그윽한 향기에 물씬 젖어 있고,


모시수건 풀면
알락다람쥐와 다투며 주었다는,
노오란 깸알이
어느새 요내 가슴에
똑또그르…
깨구수히
냠냠 흘러든지 오래고,…


앞내가 버들가지에
해빛 몇오리와 함께
스리슬슬 군침 돌게
스리슬쩍 말리웠다는,
돌쫑개며 버들치의 향긋한 냄새가
쪽잠자던 얼룩고양이 코등 건드리고,...


어느새
울 아버지 맥주병 들고
코노래 흥흥…
넉사자 입은 언녕 귀가에 걸린지 오래고,...-


외할머니,
우리 집으로 늘 놀러 왔으면...

=======================


 
[모닥불문학 가을시화전 출품시]

김승종 시-'빛의 하루'

빛의 하루

김 승 종


샛별눈과
새벽 한자락 펴고지고
火水木金土와
숨박꼭질 하며지고
살결고운 달(月)님과
嶺(재) 너머 가고오고지고
타령 잘 부르는
365.242195와
한 석삼년 섬기며지고
성스러운 우륵 가얏고와
1443 세종 훈민정음과


만년
살고지고...


<약력>

▲김승종(金胜钟) 아호 :竹林. 일명:文钟
▲1963년 12월 17일(음력)
中国 吉林省 延边 和龙市 芦菓乡 竹林村 출생.
▲사범학교 졸업, 교원, 금융사업 종사, 현재 자유기고인.
▲화룡시청년시인협회 회장.
▲화룡시작가협회 주석.
▲중국 연변작가협회 리사.
▲중국 연변시인협회 회원.
▲제3회 한국 세계계관시인문학회 본상 수상.
▲24회<두만강여울소리>시탐구회 시우수상 수상.
▲제1시집: 보리 한 알과 등록되잖은 R와 일회용 삶.
▲제2시집: 보리깜부기와 《구혼광고》와 흰 그림자의 삶.
▲현재 한국체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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