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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詩와 시지기
詩지기는 詩지기이다.
고로 詩지기는 존재한다...
詩지기로서의 저는 시궁전에서
자기 피를 빨아 먹으며,
자기 살점을 뜯어 먹으며,
자기 뼈를 갉아 먹으며,
자기의 시공화국 방아확에 나만의 시를 찧고 빻고 하며,
시의 고행작업에서 항용 해산의 진통을 겪는다...
또한 詩지기로서의 저는 시의 징검다리우에서
지팽이며 우산이며 기름등잔이며 불씨이며를
정히 배낭속에 챙겨 짊어지고,
시의 "왼새끼 꼬기와 왼배지기와 왼발목치기"를
오늘도 열심히 배워간다...
그리고 래일도 영원히 배워 갈것이다...
- 詩지기 竹林 김승종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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