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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 - 고 윤정석
2015년 03월 05일 22시 48분  조회:5021  추천:0  작성자: 죽림
윤정석 시비 연길공원에 우뚝
제4회 “윤정석아동문학상” 시상식도 더불어
 
 
 
저명한 아동문학가이며 청소년언론인인 윤정석(1927-1993) 동시비 제막식이 고인의 탄신 83주기를 맞아 8월 5일 오전 연길공원 동시동네에서 펼쳐졌다.
 
시비제막식은 연변작가협회에서 주최하고 동시비건립위원회가 추진, 윤정석소년아동문화재단, 장백산발전연구회(회장 신봉철),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에서 후원하였다.
 

 
제막식에는 연변작가협회,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등 단체와 윤정석소년아동문화재단 리사장 윤진을 비롯한 고윤정석선생의 가족들과 연변지역의 작가와 시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 윤정석(1927년-1993년)은 중국조선족청소년사업에 일생을 바쳐오면서 어린이잡지, 어린이신문, 어린이방송 등 매체와 아동문학의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한 저명한 청소년언론인이며 아동문학가이다.
타오르는 홰불모양으로 주조된 시비 정면에는 고인의 명동요 “앵코타기”가사 전문이 각인되였다.
시비는 채택룡, 김례삼, 윤동주시비에 이어 연길 인민공원의 동시동네에 “입주”, 또 하나의 문화경관으로 자리매김할것이다.
 
한편 이날 녀류작가 리혜선의 “김학철 이야기: 자유 찾아 만리 길”(한국웅진주니어 출판)가 제4회 윤정석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식은 동시비제막식에 이어 연변국제호텔 4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번 문학상은 김경훈 교수, 최문섭 시인, 김혁 소설가로 평심단을 뭇고  2009년 6월부터 2010년 6월 1일까지의 작품으로 공모된 아동문학단행본 6부와 21편(수)의 작품을 공모, 심사했다.
김경훈 연변대 교수는 심사평에서  수상작은 “인물의 정신적 성장과 변화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성장소설을 기본 축으로 문학가이자 투사였던 주인공의 면면을 잘 드러내고 있었다.”고 수상리유를 밝혔다.
 
 
좌로부터 한석윤, 허룡석, 리혜선, 윤진
 
윤정석 동시비의 건립과 문학상을 주도해온 한석윤 사장은 “2007년에 설립된 ‘윤정석아동문학상’은 오늘날 중국조선족아동문학의 권위적 문학상으로 발돋음  하고 있다.”고 하면서 “산업화의 물결속에서 우리의 아동문학이 역경을 겪고있지만 선배들의 불후의 문학정신이 우리를 이끌어주고 용기를 주고있는한 우리들은 아동문학의 필을 놓지 않고있다. 이런 의미에서 ‘윤정석아동문학상’은 우리 아동문학창작자들에게 내려는 단비이며 중국조선족아동문학이 새로운 도약을 할수있는 주추돌이다.”라고 감개를 표했다.
 
김혁 기자
 
“종합신문” 2010년 8월 9일
 

 
아동문학가 윤정석 동시비 선다
 

 
 
조선족청소년언론인이며 아동문학가인 윤정석 동시비가 연길시 인민공원에 건립된다.
연길시 인민공원에 조성된 “동시동네”에 채택룡, 김례삼, 윤동주에 이어 건립되는 동시비는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와 윤정석소년아동재단, 장백산발전연구회에서 기획, 작가의 생신인 8월 5일을 맞아 연길시 인민공원 “동시동네”에서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동시비에는 작가의 대표작인 “앵콩타기” 전문을 각인하게 된다.
 
윤정석(尹精錫)은1927년 8월5일 연길현 장재촌에서 출생, 룡정 은진중학교를 졸업한후 명동소학교, 룡정소학교 등지에서 교편을 잡았다. 한편, 문학창작에 심취하여 50년대 동요창작황금기의 대표작의 하나로 불리고있는 동요”앵콩타기”등 작품들을 창작발표하였다.
1953년 연변교육출판사에 전근, “소년아동”잡지의 책임편집을 맡고 주도했다.
 
문화대혁명시기 절필하다가 1972년 연변인민방송국으로 소환, ”문화대혁명”중 취소되였던 소년아동방송프로를 회복하며 소년아동조 부조장으로 활약했다.   
1982년 몇년동안의 노력을 거쳐”연변소년보”를 복간, 1985년에 는 전국의 조선족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중국조선족소년보”로 급상시켰다. 1988년5월에 정년퇴직, 1993년8월23일에 병환으로 타계했다.
 
윤정석의 아동문학창작은 동요, 동시, 동극, 동화, 소설 등 쟝르를 폭넓게 포괄하고있는데 그중 “앵콩타기”는 조선족명동요로 평가받고있다.
 
윤정석선생의 이름으로 명명한 “윤정석아동문학상”은 올해로 4회째에 이르고있는데 이미 조선족아동문학을 더욱 높은 차원에로 끌어 올리는데 취지를 둔 중후한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고있다.
 
 
김혁 기자
 
“종합신문” 2010년 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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