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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면 언어의 규법화가 될런지...
2015년 07월 01일 22시 32분  조회:7175  추천:0  작성자: 죽림
  •  

     

     

     

  • 중국조선말(中國朝鮮—)은 중화인민공화국에 거주하는 재중동포 사이에서 사용되는 한국어를 가리킵니다. 지린 성, 헤이룽장 성, 랴오닝 성의 이른바 ‘동북 3성’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다음의 내용을 참조하세요. 

     

    개요 

     

    - 언어 규범 

    중국조선말에 관한 망라적인 언어 규범은 동북3성조선어문사업협의소조(중국어 간체: 东北三省朝鲜语文工作协作小组)가 1977년에 작성한 ‘조선말규범집’이 처음이다. 이 규범집에는 표준발음법,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부호에 관한 규범이 수록되었다. ‘조선말규범집’은 어휘에 관한 규범을 덧붙이고, 일부를 가필 수정한 개정판이 1984년에 만들어졌다.[1] 

     

    중국조선말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북한’)의 언어에 규범의 토대를 두어 왔다. 그러한 경위가 있어 중국조선말의 언어 규범은 모두 북한의 규범(조선말규범집 등)과 거의 동일하다. 따라서 만약에 이 규범을 가지고 중국조선말의 ‘표준어’를 규정할 수 있다면 그 ‘표준어’는 북한의 문화어에 한없이 가까운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한중수교 이후에는 대한민국으로부터 진출한 기업이나 한국어 교육 기관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남한식 한국어의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 지역 차이 

    현실적으로 조선족 사이에서 사용되는 조선어는 균질적인 것이 아니라 아주 다양하다. 조선족은 조선 시대부터 일제 강점기 시대에 걸쳐 조선반도북부를 중심으로 조선반도각지에서 만주지역으로 이주했다. 일반적으로 함경도 출신자들은 두만강 건너편인 길림성으로 가고, 평안도 출신자들은 압록강 건너편인 료녕성으로 가는 경우 많았기 때문에 길림성에서는 함경도의 방언적 특징이 강하게 남아 있고 료녕성에서는 평안도의 방언적 특징이 강하게 남아 있다. 한국어의 방언과 각 지역의 관계는 대략 아래와 같다. 

     

    동북(함경도) 방언 :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 흑룡강성 목단강 시 등. 연변의 두만강 연안 동부 지역은 육진 방언이다. 

    서북(평안도) 방언 : 료녕성 중부,동부;길림성 남부. 

    동남(경상도) 방언 :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제외한 길림성 기타 지방, 흑룡강성 서북부와 서남부,료녕성 일부. 

    중부 방언과 서남(전라도) 방언은 큰 사용 지역이 없고 동북 각성에 산재하고 있다. 중부 방언 지역으로서 길림성 유하현 강가점향 경기둔(吉林省 柳河県 姜家店郷 京畿屯)을 들며, 서남 방언 지역으로서 길림성 교하현 천북향 영진촌(吉林省 蛟河県 天北郷 永進村)을 들 수 있다.[2]제주방언등 다른 방언의지역은 형성되지 않았으나 중국이주1세중에서 가끔 포함되여 있다. 

     

    특징 

    음운, 문법, 어휘 각 분야에 있어서 바탕에 깔린 한국어방언에 따라 지역마다 방언적특징을 가진다. 

     

    음운 

    서남 방언 지역에서는 단모음 [ø](ㅚ)와 [y](ㅟ)를 가지며 동남 방언 지역에서는 [ɛ](ㅐ)와 [e](ㅔ)가 구별되지 않는다. 중국조선말은 일반적으로 한반도북부 방언의 영향력이 강하여 일부의 /ㅈ/, /ㅊ/, /ㅉ/이 /ㄷ/, /ㅌ/, /ㄸ/으로 나타나거나 모음 /i/, 반모음 /j/에 앞선 /ㄴ/이 어두에 올 수 있는 등 북부 방언의 특징들을 잘 간직한다. 

     

    또 동북 방언, 동남 방언 지역에서는 변별적인 고저 악센트(이른바 ‘성조’)를 가지며 소리의 높낮이로 단어의 뜻을 구별한다. 

     

    문법 

    표준어의 ‘-ㅂ니까/-습니까’가 길림성 화룡시, 훈춘시(둘다 동북 방언 지역)에서 ‘-ㅁ둥/-슴둥’으로 나타나고 흑룡강성 태래현(동남 방언 지역)에서는 ‘-ㅁ니꺼/-심니꺼’로 나타나는 등 지역적특징이 있다. 

     

    또 통사론 차원에서 중국어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다. 

     

    전화를 치다 (전화를 걸다) < 중국어 간체: 打电话 

     

     

    어휘 

    어휘는 중국어의 영향이 아주 크며 적지 않은 어휘가 현대 중국어로부터 차용된다. 

     

    중국어 어휘를 한국 한자음으로 읽는 차용 어휘. 

     

    판공실 < 중국어 간체: 办公室 (사무실) 

    그외의 차음현상: 중국어 발음을 따른 차용어. 성조의 탈락 등 조선어의 음운 체계에 맞춰 중국어 원음이 약간 변형된다. 

     

    땐노 < 중국어 간체: 电脑, 병음: diànnăo (컴퓨터) 

     

     

  • 답변 고마워요

    한국어의 방언인 중국조선말에 대한 모든 것 

     

    -중국에 살고 있는 재중동포들이 사용하는 말입니다. 

    -한국어 방언의 일종으로, 만주 연변지역과 흑룡강성 남부에서 가장 가까운 방언은 동북 방언이다. 이유는 이 지역 연변 조선족동포 대부분이 함경도에서 이주한 사람들이기 때문. 다른 길림성이나 랴오닝성에서는 서북 방언계의 언어를 쓴다. 그리고 원래 조선에서 이주할 때 마을이나 친족 단위로 만주의 시골로 한꺼번에 이주하는 사례가 많았다. 그래서 마을중엔 동네 전체가 서남 방언, 경기 방언, 동남 방언 등 특정지역 사투리를 쓰는 마을이 꽤 많다. 

     

    역사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연변에 조선족 자치구가 설치 되었고, 주은래가 총리로 재직 당시 "중국의 조선어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문화어를 표준어로 한다"는 조치로 북한의 문화어를 중심으로 발전했다. 그렇지만 문화대혁명 당시에 중국 전역에서 수많은 문헌자료들과 문화유산들이 사라졌는데 연변지역이라고해서 예외는 아니라서 많은 조선어 서적과 사진, 문화자료들이 대거 소실되거나 사라졌다. 당시 조선어로 된 책들 중 마오주의에 관련이 없거나, 한복 사진이 나오거나, 한글로 적은 편지가 나오기만 해도 조선 특무(간첩), 남조선 특무, 지방민족주의자로 몰려서 처벌받거나 조리돌림 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고 한다. (출처: 연변 문화대혁명, 10년의 약속.) 문화대혁명이 끝난 이후에는 이전에 사라졌던 책들이 다시 발간되는 등 조선어 서적의 발행량이 크게 늘기도 했다. 한 편으로 북한의 경제가 막장화되어가고, 남한과의 교류가 잦아지면서 남한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문법 

    어휘에선 북한의 문화어에 영향을 받아서 두음법칙을 인정하고 있지 않고, 문법적인 면에선 중국어의 영향을 받기도 하다. 예를 들면, '전화를 걸다'를 중국어 打电话에서 유래된 '전화를 치다'하는 형태로 쓴다 하지만 90년대부터 남한과의 교류가 잦아지면서 남한 표준어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 특히 연변쪽 조선어 티비와 라디어 방송의 아나운서의 발음과 표현이 상당히 한국화 되었다. 사실 그럴수밖에 없는게 90년대 이후 한국문화를 접할수있게 되면서 어휘면에서 영향이 많이 받고, 한국에 많이 취업을 하게되면서 자연스레 많은 조선족동포들이 표준어를 접하게 되었고, 조선문책의 발행량도 수익성문제로 적어지는 바람에 한국서적에 많이 의존 할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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