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0월 2024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안개 푹 낀 아침, 詩놈팽이 한컷]- 명함
2016년 04월 22일 04시 57분  조회:3790  추천:0  작성자: 죽림
명함
- 함민복(1962~ )

기사 이미지
새들의 명함은 울음소리다

경계의 명함은 군인이다

길의 명함은 이정표다

돌의 명함은 침묵이다

꽃의 명함은 향기다

자본주의의 명함은 지폐다

명함의 명함은 존재의 외로움이다






프랑스 철학자 데리다(J Derrida)는 이름이란 하나의 외적 통일체로서의 표피(表皮)이고, 그 안에 우리가 접근할 수 없는 어떤 “심연(深淵)”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울음소리” “침묵” “향기” “지폐” 같은 이름(명함)들은 얼마나 넓고 깊은 내면을 가지고 있는가. 이름의 문을 열고 그 심연으로 들어설 때, 존재 혹은 “존재의 외로움”이 보인다.

<오민석 시인·단국대 영문학과 교수>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283 <봄> 시묶음 2016-03-31 0 4395
1282 <목련> 시묶음 2016-03-31 0 5527
1281 실험정신 없는 詩는 죄악 - 詩作 16가지 2016-03-31 0 4802
1280 [목련꽃 하얗게 피는 아침 詩 한송이] 2016-03-30 0 4403
1279 <매화> 시모음 2016-03-30 0 5360
1278 <개나리> 시모음 2016-03-30 0 5858
1277 <풀꽃> 시모음 2016-03-30 0 4688
1276 [머리 뗑한 詩공부]- 詩는 하찮은것에서 始作...詩作... 2016-03-30 0 4205
1275 "협동조합형" 詩잡지 나오다... 우리는???... 2016-03-29 0 3959
1274 봄맞이 선물 - 녀자 독자들이 사랑한 詩人 10인 2016-03-29 1 4211
1273 잊혀진 詩人과 그 詩人의 아들 2016-03-29 0 4704
1272 [詩공부시간]- 詩에서 빈자리 보기 2016-03-29 0 4365
1271 [화요일 아침 詩 한송이 드리꾸매]- 지옥에서 보낸 한 철 2016-03-29 0 4078
1270 [월요일 아침 새록새록 詩]- 양파 공동체 2016-03-28 0 4549
1269 [봄날의 아침 詩 두 잔 드이소잉]- 젖지않는 물/ 숟가락의 무게 2016-03-28 0 4440
1268 詩는 물과 거울과 달과 꽃과 더불어... 2016-03-28 0 4739
1267 낯설음의 詩 한묶음 2016-03-28 0 4715
1266 [詩공부]- 詩는 어디에서?... 2016-03-26 0 4063
1265 [봄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슬픈 詩 한수]- 병상록 2016-03-26 0 3981
1264 [詩공부시간]- 백마디의 말보다 한송이 장미가... 2016-03-26 0 4087
1263 땡!~ 제2의 '동주' 나올수 있을가... 남에 일 아니다... 2016-03-25 0 4087
1262 [꽃샘추위하는 날 따끈한 詩 한잔]- 자유 지역 2016-03-25 0 3749
1261 [詩作初心] - 詩는 노력가의 결과물 2016-03-25 0 3966
1260 [따뜻한 봄날 아침 따끈한 시 한잔] - 숲 2016-03-24 0 3949
1259 [詩공부시간]- 詩창작의 비법은 없다 2016-03-24 0 4503
1258 [신선한 詩 한잔 드이소잉]- 토르소 2016-03-23 0 3729
1257 [詩作初心]- 은유는 천재의 상징 2016-03-23 0 4553
1256 누에가 고치짓지 않으면 누에는 죽는다... 2016-03-23 0 4245
1255 한국 50년대, 60년대, 70년대, 80년대의 詩계렬 2016-03-22 0 5341
1254 ... 2016-03-22 0 3872
1253 ... 2016-03-22 0 4219
1252 ... 2016-03-22 0 4315
1251 ... 2016-03-22 0 3949
1250 ... 2016-03-22 0 3960
1249 [문학의 뿌리 알아보기]- 인도 문학 2016-03-22 0 4502
1248 [문학의 뿌리 알아보기]- 일본 / 몽고 문학 2016-03-22 0 4860
1247 [복습해보는 詩공부]- 시속의 은유 2016-03-22 0 3887
1246 [춘분절기와 詩]- 봄나물 다량 입하라기에 2016-03-21 0 3817
1245 [이 아침 신선한 詩 한잔 드시소잉]- 장춘(長春)- 긴 봄 2016-03-21 0 4079
1244 [월요일 아침 詩] - 물결 표시 2016-03-21 0 4707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