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明
杜牧 두목
淸 明 時 節 雨 紛 紛(청명시절우분분 ) 청명절 빗줄기 추적추적 내리니
qīng míng shí jié yǔ fēn fēn
路 上 行 人 欲 斷 魂 (노상행인욕단혼 ) 길 가는 나그네 혼 끊어질 듯
lù shàng xíng rén yù duàn hún
借 問 酒 家 何 處 在 (차문주가하처재 ) 묻노니 술집이 어디메뇨?
jiè wèn jiǔ jiā hé chù zài
牧 童 笑 指 杏 花 村 (목동소지행화촌) 목동이 웃으며 살구꽃 핀 마을을 가리키네
mù tóng xiào zhǐ xìng huā cū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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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淸明
- 두목杜牧
淸明時節雨紛紛 |청명시절우분분
- 청명 시절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니
- 淸明時節에 雨가 紛紛한다
路上行人欲斷魂 |노상행인욕단혼
- 길 가는 행인의 마음이 들뜬다
- 路上의 行人는 欲斷魂한다
借問酒家何處有 |차문주가하처유
- 술 파는 곳 어디 있나 물었더니
- 酒家는 何處에 有할까 借問했더니
牧童遙指杏花村 |목동요지행화촌
- 목동은 저 멀리 살구꽃 핀 마을을 가리킨다
- 牧童은 杏花村을 遙指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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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웃 시는 한반도에서 쭉 내리 전해진 唐代詩人 두목의 시 <청명>이고
아래 시도 역시 두목의 시 <청명>인데 중국 대륙에서 쭉 내리 전해왔었다...
근데, 여기에서 재미있다는것이 시속에서 두글자가 원문과 같지않게
한반도에 전해짐으로서 이미가 다르게 전달되고 있기때문이다.
즉, 아래 원본 시에서의 <있을 有(유)>자가
웃 시에서는 <있을 在(재)>로 되였고,
아래 원본 시에서 <멀 遙(요)>자가
웃 시에서는 <웃을 笑(소)>자가 되여 전달되였었다...
이렇게 전달되였으니 그 당시의 시대배경과 맞지않을 뿐만아니라 또한,
시의 의미도 판이하게 리해해석되고 있는 형국이 출현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달하는 이이나 번역자들도 원문을 존중하는 각도에서
명시를 전달해야 마땅하고 명시가 옳은 대접을 받으며 빛을 발할것이다... / [竹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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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반도에 계시는 한 지성인이 이 두목의 시 <청명>을 무척 애송한 나머지
중국 산동성 위방시의 어느 한 유명 서예가한테 부탁하여 휘호해 왔었다...
그래도 성차지않는지 한국 안동 유명 서예판각가한테 이 시를 판각하여
고래등같은 한옥집 기둥에 유난히 빛나는 곳에 붙쳐 놓으니 그렇듯 어울리는것이여다...
한반도의 이 지성인은 이 두목의 시를 중학교에 다닐 때 한문을 그렇게 좋아하던
력사를 가르치시는 력사교사한테서 배웠다 한다.
바로 웃 시대로 <일을 有>가 아닌 <일을 在>,
그리고 <멀 遙>가 아닌 <웃을 笑>가 들어 있는 두목의 <청명>을 그렇게 좋아서
배웠다 한다.
그런데 60여성상 그냥 그런줄로 알고 배웠고 또한 그것으로 리해해석하기에
열을 올리군하였었다.
근데 중국 친구들이 드날들기 시작한 요즘, 자기가 배웠던, 그리고 한반도에서
<수입>해 온 이 시가 오역, 내지 잘못 리해전달되고 있음을 뒤늦게 나마 깨닫게 된것이다.
웃 시의 리해해석과 아래 시의 리해해석이 완판 다르기 때문.
그러하니 한시를 가르치는 이들이나 한시를 번역전달하는 이들 특히,
원 작자의 원본을 존중하는 전제하에서 가르치거나 번역전달해야 함이
옳바른 행동인것만은 너,나, 타가 모두 자명한 일인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우습꽝스러운 일>이 재다시 재연되지 말기를 기원하며
중한, 한중 문화교류가 더욱더 활발이 진행되기만을 간절이 기원하는바이다... / [竹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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