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0월 2024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그것이 알고싶다] - 톱의 유래?...
2017년 06월 19일 23시 56분  조회:5225  추천:0  작성자: 죽림

1. 개요[편집]

금속판이나 쇠줄 표면 등에 삐죽삐죽한 톱니를 만들어 물건을 자르거나 켜는데 사용하는 공구의 총칭.

2. 역사[편집]

파일:Egyptian_Bronze_Saw_1350BC-1010x1024.jpg
어딜 만지고 있는거지 Ang?

톱이 등장하는 역사상 최초의 기록은 고대 이집트다. 이르면 BC 32세기 경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구리로 만들었고 나무나 돌을 자르는 공구로 썼으며 종종 톱으로 사람을 잘라서 사형한 사례도 있었다.(고대부터 중세까지 내려온 처형법 중의 하나였다)

파일:Archaeological_site_of_Akrotiri_-_Museum_of_prehistoric_Thera_-_Santorini_-_bronze_saw_-_01.jpg
유물로는 BC 17세기 경의 그리스 아크로티리 유적지에서 발견된 청동기 톱이 있다. 학자들은 신석기 시대 석기 중에 톱과 같은 역할/혹은 톱의 선조격인 물건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다이달루스(크레테 미궁을 만든)의 조카 탈로스 또는 페르딕스가 톱을 발명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로마 시대에는 AD 3세기 경부터 이미 본격적이고 전문적인 제재소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것도 나무가 아니라 석가공 전문.

중국에서는 유명한 목공 로(BC 5~6th)이 궁성을 만드는데 쓸 목재가 부족해서 산을 오르다 넘어질뻔 하면서 풀을 잡았는데 풀결의 날 때문에 상처가 난 걸 보고 풀의 결을 본따 쇠를 다듬어서 최초의 톱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3. 구조[편집]

크게 손으로 움직이는 톱과 기계로 톱날을 움직이는 기계톱으로 구분되며, 그 용도(주로 자르는 물건)에 따라 톱날의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손으로 드는 톱은 대부분 나무를 자르는 데에 쓰이며, 톱날의 형태에 따라 쥐꼬리톱, 양날톱, 붕어톱 등으로 구분된다. 특수한 톱으로 쇠줄의 표면을 톱날로 만들어 복잡한 모양을 자르는 데에 쓸 수 있게 만든 줄톱이 있으며, 이는 다양한 공예에서 사용된다.

장미칼의 경우 부엌용 식칼이라고 홍보하고 있으나 날에 톱니가 달려 있는 톱니칼(서레이션 나이프, serration knife)이며 구조상 엄연히 톱이 맞다.

기계화된 톱은 나무 뿐 아니라 금속이나 냉동 육류(정육점), 깁스 등을 자르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형태에 따라 원형톱, 띠톱, 체인톱 등이 있다. 과거에는 증기기관을 사용해서 원운동을 왕복운동으로 바꾸는 레시프로(왕복)톱이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소형 엔진을 사용하는 동력톱과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전기톱이 주류.

톱의 절삭력은 단순히 삐죽삐죽한 이빨 형태의 날 뿐만 아니라, 단면으로 봤을때 톱날 끝부분이 좌우로 벌어진 날어김(Kerf) 구조인 것 또한 중요하다. 절단 부위를 넓게 벌리고 톱밥이 끼지 않게 만들어서 절삭력을 유지시켜 준다.

4. 톱의 종류[편집]

5. 기타용도[편집]

5.1. 톱형 무기[편집]

톱날형 무기도 드물지 않게 있다. 톱니칼처럼 서레이션 효과를 노리고 칼날을 물결치는 형상으로 만든 것인데, 실제 고대 켈트족의 창인 랜시아(Lancea)나 중세의 플랑베르쥬처럼 날이 들쭉날쭉한 무기들은 상처가 복잡해져 회복이 더뎌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톱날 구조의 무기로는 그렇게 깔끔하게 잘리지는 않으며, 베어낸다기 보다는 '찢어버린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 정도이다.

다만 이런 서레이션 날이 실용성이 얼마나 있었는지는 미심쩍다는 말도 있다. 플랑베르쥬 칼날을 가진 레이피어의 경우, 레이피어가 원래 찌르는 무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러 플랑베르쥬 칼날을 만드는 것은 무의미하다. 양손검형 플람바드의 경우, 곧은 날의 쯔바이핸더로 한 방 맞으나 양손검 플람바드로 한 방 맞으나 죽는 것은 거기서 거기. 게다가 서레이션 칼날이 제대로 절단력을 발휘하려면 칼날을 대고 밀거나 당기는 자르는 톱질하는 동작이 필요한데, 검술에서 이런 동작을 취할 수 있는 상황은 매우 제한적이다. 상처 조금 더 벌리려고 전투 중에 슬근슬근 톱질할 이유가 없다. 그냥 힘껏 내리쳐서 죽여버리고 말지.
때문에 서레이션 칼날을 지닌 도검류는 화려한 외형을 살린 의장용에 가까운 무기이거나, 혹은 칼날끼리 맞닿은 상태로 패리를 할때 울퉁불퉁한 칼날에 걸려 상대의 칼이 쭉 미끄러져 들어오지 못하게 만드는 방어 기제라는 설도 있다.

창작물에서는 톱이나 톱을 기반으로 한 무기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인물들이 상당히 등장하는데, 대부분 이들은 산적이나 용병 등 제도권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며 무기를 사용하는 방식도 특이한 무기의 형태를 이용한 변칙적인 용법이 주가 된다.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서도 가끔 살해 도구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톱으로 경동맥을 날려버린 모 인물.

무기처럼 손에 들 수 있는 동력톱/전기톱은 공포물에서 무기로 자주 사용된다.

5.1.1. 톱을 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편집]

톱날 형태의 무기도 포함한다.

5.2. 악기[편집]

메딕!
악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채를 피들스틱으로도 쓰는 첼리스트의 후반 광폭화도 볼거리. 특유의 음색 때문에 사이키델릭한 느낌이 있어 대중음악에도 자주 쓰이는데 머큐리 레브의 Deserter's Song 앨범이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의 전주에서도 쓰였다.

6. 여담[편집]

만능 수리공 매니에서는 이 이 모티브인 캐릭터가 나온다.

[1] 실제로 장미칼은 칼보다는 톱의 형태에 가깝다.[2] 사용하는 신기가 톱 형태.[3] 정확히는 사용하는 무기가 칼날이 톱날처럼 되어있는 검인 무한인(불변도)다.[4] 여러가지 의료도구들을 사용하지만, 개중에서도 의료용 톱의 비중이 높다.[5] 키구치 잔키가 소유한 완성형 변체도인 왕도 노코기리의 이름의 유래가 톱이다. 실제로는 멘탈 케어 효능이 있는 목도.[6] 톱을 악기로도 쓴다.[7] 오히려 톱가오리 쪽이 위력적인 무기로 사용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957 ... 2020-06-15 0 1828
2956 ... 2020-06-15 0 2110
295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066
295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1943
2953 [세상만사] - 연주는 계속 되고지고... 2020-06-01 0 3733
295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농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31 0 3567
295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력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28 0 3886
2950 [그것이 알고싶다] - "미술계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28 0 3851
294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대기오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17 0 3612
294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력사는 력사로 존중해야... 2020-05-14 0 3669
294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09 0 3641
294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메돼지병",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09 0 4015
294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03 0 3972
29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음료수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03 0 4051
29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황새야, 별탈없이 잘 자라거라... 2020-04-26 0 3342
294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인간들 문제", 애매한 꽃들만 탈... 2020-04-24 0 3879
294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원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22 0 3868
2940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2020-04-22 0 3477
293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벌레문제", 심중하게 처리해야... 2020-04-22 0 3949
2938 [잊혀진 민속] - 담뱃대 2020-04-21 0 4182
2937 [그것이 알고싶다] - 지구의 날 2020-04-21 0 3724
293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매연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20 0 3587
2935 [우리의 것] - 활쏘기 2020-04-20 0 3551
293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먼지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20 0 3242
293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방사능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18 0 3752
2932 [민속] - 인절미(찰떡) 2020-04-15 1 5653
2931 [잊혀진 민속] - 뻥튀기 2020-04-13 0 3856
2930 [잊혀진 민속] - 짚신 2020-04-13 0 4319
2929 [잊혀진 민속] - 미투리 2020-04-13 0 4554
292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대기오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13 0 3633
292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11 0 3298
292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메뚜기 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10 0 3604
2925 [민속] - 담배쌈지 2020-04-10 0 4478
292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히말라야, 계속 같이 놀쟈..." 2020-04-10 0 3689
2923 [세계속에서] - 원주민들과 비상사태... 2020-04-10 0 3345
2922 [별의별] - "거리두기" 2020-04-10 0 3499
2921 [세계속에서] - 봉쇄령길에 피여난 "모성애꽃" 2020-04-10 0 2890
2920 [세계속에서] - 인간들 때문에 욕보는 꽃들... 2020-04-10 0 3218
2919 [민속] - 통발 2020-04-07 0 3632
2918 [민속] - 뚝배기 2020-04-07 0 326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