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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있는 주장 고준익 [사진출처:东方IC]
24일 섬서성체육장에서 펼쳐진 중국과 수리아u23 축구팀 평가전에서 고준익(2번) 선수가 주장 완장을 끼고 90분간 풀타임을 했다.
이에 앞서 박성과 김경도가 선후로 중국올림픽팀과 중국청년팀 주장을 맡아 화제가 된 이후 또다시 조선족선수가 다시 국가급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발탁되는 력사를 쓰게 되였다. 중국u23축구팀은 현재 아세아운동회 축구경기를 대비하며 신들메를 조이고 있다.
이날 고준익은 중앙수비수로 중국팀 수비선을 지휘하며 안정한 플레이로 90분간 풀타임을 소화했다. 중국팀은 패널티킥을 실축하였지만 우세한 좋은 경기를 펼치다가 83분경 요균성(姚均晟)이 선제꼴을 뽑으며 승전을 하는가 싶더니 86분경 고준익과 호흡을 맞추던 수비 류양 (刘洋)의 실수로 동점꼴을 내주었다.
이날 중국 u23팀에 발탁된 다른 한 조선족선수 남송은 벤치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이틀전 시작된 중국컵에 나선 중국대표팀에 조선족선수가 한명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유감에 우리 팬들이 마음이 착잡하던 차, 고준익의 주장 발탁은 우리 팬들에게는 큰 위안이다.
중국컵 첫경기에서 중국팀은 웨일스팀에 무려 0:6으로 참패당하는 치욕, 특히 수비와 하프선의 붕괴를 두고 리피감독은 경기후 이례적으로 선수들을 강하게 비판, 여러 선수들의 경기태도와 커디션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중국대표팀에 대한 물갈이를 할 가능성도 많아졌다.
국가팀 악재는 오히려 조선족선수들에게는 어쩌면 새로운 기회로 보인다. 항상 국가대표팀 부름을 받았던 고준익은 물론, “국가2팀”에서 령리한 플레이와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으로 리피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지충국선수도 다시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많아졌다.
///길림신문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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