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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은 영국 동물보호협회(RSPCA)가 공개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초점을 잃고 흐리멍덩하게 눈을 뜬 갈매기 한 마리가 있습니다. 갈매기는 비틀거리며 걷고 중심을 잡지 못해 휘청거립니다.
어지러운지 고개를 흔드며 정신을 차려보려고 하지만 여전히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RSPCA 관계자는 "최근 몇 주간 해변에서 비틀거리고 있는 갈매기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처음에는 식중독이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술에 취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갈매기들은 만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고 의식을 잃기도 했지만, 다행히 토하고 나면 상태가 회복되었다"며 "구조된 갈매기들이 하나같이 술 냄새를 풍겨서 구조 차 안이 마치 선술집이 된 것 같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RSPCA는 그 중 한 마리의 영상을 공개하며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협회는 "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이 맥주나 다른 술들을 남기고 가서 발생하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먹이를 찾는 야생 동물들이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술을 그대로 버리고 말아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유튜브 Guardian News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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