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인공조명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년 11월 13일 20시 41분  조회:2842  추천:0  작성자: 죽림

"인공조명도 하나의 오염 물질"

2020-11-03

 
 

생명의 호르몬 수치, 활동 양상 등에 영향

홍콩의 한 공원에서 시민들이 보라색 조명으로 뒤덮인 나무를 지나치고 있다.[EPA=연합뉴스]

홍콩의 한 공원에서 시민들이 보라색 조명으로 뒤덮인 나무를 지나치고 있다.[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LED(청색 발광다이오드)와 같은 인공조명이 자연의 섭리를 방해하기 때문에 오염 물질로 다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엑서터대학교 생물학 연구팀은 인공조명이 생명체의 호르몬 수치, 번식 주기, 생존력에 영향을 주는 등 생태계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논문은 학술지 '네이처 이콜로지 앤드 이볼루션'에 게재됐다.

연구진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공조명은 식물부터 곤충과 동물 등 넓은 범위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

먼저 인공조명으로 인해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수치가 감소하고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또 야행성 동물뿐만 아니라 낮에 활동하는 생명체의 활동 양상도 영향을 받는다. 주로 밤에 활동하는 쥐와 같은 설치류의 활동 시간은 줄어들고, 새들은 먹이를 찾기 위해 더 이른 시간에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이 외에도 일부 식물이 예정보다 이른 봄에 싹을 틔우고, 바닷새들은 빛이 밝은 건물로 진입하며, 바다 거북이는 조명을 일출로 착각해 건물로 들어갔다가 길을 헤맨다고 설명했다.

전구 램프와 주행하는 자동차의 불빛으로 향했다가 죽음을 맞은 벌레들도 조명의 부정적 영향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일부 식물과 박쥐 종은 인공조명 덕분에 좀 더 빠르게 성장하는 등 긍정적인 부분도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는 것이 연구진의 결론이다.

논문의 주요 집필진인 엑서터대 환경 및 지속가능성 연구협회의 케빈 개스턴 교수는 "인공조명의 영향이 매우 만연하다는 점이 놀랍다"며 "인공조명은 또 다른 오염 물질이다. 기후 변화와 유사한 관점에서 인공조명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개스턴 교수는 인공조명이 설치되는 범위와 그 빛의 강도가 매해 2%씩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난 5∼10년간 전 세계 인공조명이 증가함에 따라 이의 영향을 입증할 증거도 함께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류는 본능적으로 어둠을 두려워하지만, 밤을 낮처럼 바꿔버리는 것은 필요 이상의 일"이라며 "적시적기에만 조명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화려한 조명이 도시를 감싸고 있다.[신화=연합뉴스]

지난달 2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화려한 조명이 도시를 감싸고 있다.[신화=연합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957 ... 2020-06-15 0 2016
2956 ... 2020-06-15 0 2320
295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208
295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112
2953 [세상만사] - 연주는 계속 되고지고... 2020-06-01 0 3950
295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농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31 0 3712
295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력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28 0 4010
2950 [그것이 알고싶다] - "미술계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28 0 3971
294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대기오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17 0 3737
294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력사는 력사로 존중해야... 2020-05-14 0 3785
294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09 0 3778
294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메돼지병",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09 0 4152
294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03 0 4091
29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음료수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03 0 4185
29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황새야, 별탈없이 잘 자라거라... 2020-04-26 0 3469
294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인간들 문제", 애매한 꽃들만 탈... 2020-04-24 0 4005
294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원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22 0 3985
2940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2020-04-22 0 3589
293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벌레문제", 심중하게 처리해야... 2020-04-22 0 4084
2938 [잊혀진 민속] - 담뱃대 2020-04-21 0 4334
2937 [그것이 알고싶다] - 지구의 날 2020-04-21 0 3846
293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매연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20 0 3718
2935 [우리의 것] - 활쏘기 2020-04-20 0 3680
293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먼지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20 0 3415
293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방사능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18 0 3869
2932 [민속] - 인절미(찰떡) 2020-04-15 1 5894
2931 [잊혀진 민속] - 뻥튀기 2020-04-13 0 4000
2930 [잊혀진 민속] - 짚신 2020-04-13 0 4482
2929 [잊혀진 민속] - 미투리 2020-04-13 0 4677
292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대기오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13 0 3747
292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11 0 3418
292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메뚜기 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10 0 3717
2925 [민속] - 담배쌈지 2020-04-10 0 4664
292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히말라야, 계속 같이 놀쟈..." 2020-04-10 0 3798
2923 [세계속에서] - 원주민들과 비상사태... 2020-04-10 0 3475
2922 [별의별] - "거리두기" 2020-04-10 0 3615
2921 [세계속에서] - 봉쇄령길에 피여난 "모성애꽃" 2020-04-10 0 2997
2920 [세계속에서] - 인간들 때문에 욕보는 꽃들... 2020-04-10 0 3351
2919 [민속] - 통발 2020-04-07 0 3765
2918 [민속] - 뚝배기 2020-04-07 0 340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