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세상만사] - 윤여순 / 윤여정 + (딸) = 원동력 어머니...
2021년 06월 04일 22시 11분  조회:2643  추천:0  작성자: 죽림
 
동생 윤여순(왼쪽)-언니 윤여정.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
사진설명동생 윤여순(왼쪽)-언니 윤여정.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LG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 출신 비즈니스 코치 윤여순이 대기업 여성 임원이 되기까지 걸어온 길과, 오스카상 수상에 빛나는 언니 배우 윤여정에 대한 얘기 등을 들려줬다. 

윤여순은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특집에 출연했다. 

윤여순은 LG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 출신 비즈니스 코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MC 유재석은 "몰랐는데, 윤여정 선생님의 동생이냐?"고 물었고, 윤여순은 "사실이다.
 
친동생이다"라고 답했다. 조세호는 "눈이 좀 비슷하신 것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고, 윤여순은 "내가 쫌 이쁘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지난 4월 26일(한국시간)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사싱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 최초의 연기상 수상이었다. 

유재석이 "윤여정 선생님이 오스카상을 수상을 하셨는데 어떤 축하 인사를 드리셨냐?"고 묻자 윤여순은 "우린 가족이기 때문에 그냥 쿨하게~ '언니 정말 큰일 했다~' 뭐 이 정도였다"고 현실 자매 다운 모습을 보였다. 

윤여순이 걸어온 길은 남다르다. 윤여순은 41세에 박사학위를 받고 LG그룹에 부장으로 처음 입사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남편이 미국에서 공부 하게 돼 미국에 함께 갔다. 배우자가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제도가 있어서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미국에서 교육공학 박사 학위를 땄다. 당시 주위에서 마흔이 넘은 여자가 박사 학위를 따는 것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 많이들 말렸다. 그래도 시작을 했으면 끝을 봐야한다고 생각했다. 우리 엄마 딸이니까"라고 박사학위를 마친 이유를 설명했다. 

귀국한 윤여순은 LG그룹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며 "회사에 들어간다는 게 무서웠다"며 "사표를 써서 다녔다. 여성한테 불리한 게 많았다. 힘들고 억울하고 불편한 것 투성이었다. 운 적도 많았다"고 돌아봤다. 

LG그룹 최초 여성 임원으로 발탁된 것에 대해서는 "당시 LG 그룹 전체에 여성 부장이 셋이었다"며 "구본무 전 회장님이 성과에 대해 물었고, 미래 지향적인 사이버 아카데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하니 '그럼 딱이네요'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임원이 되고 변한 것에 대해서는 "임원이 되면 전용차, 수행 비서, 임원 방이 따로 나온다"며 "굉장히 변해 보이지만 성과를 내야하기 때문에 임원 방에 가만히 앉아서 쉴 수는 없다. 성과를 내야하고 책임이 커진다"고도 말했다. 

이렇게 '최초'의 길을 걸어온 윤여순은 LG아트센터 대표를 역임한 뒤 현재는 비즈니스 코치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워킹맘의 고충도 털어놨다. 윤여순은 딸이 어린시절에는 곁에 있길 바랐지만 성장한 뒤에는 일하는 엄마에 대해 감사해했다며 "열심히 살면 아이가 은연중에 다 배운다. 육아와 성장과정의 모든 것들이 여성에게만 전담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도 강조했다. 

윤여순은 워킹맘으로서 활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어머니를 꼽았다. 그는 "어머니가 30대에 딸 셋을 데리고 혼자가 되셨다. 선생님을 하셨고, 지난해 가을에 돌아가셨다"며 "세상이 험난하고 어려운 일이 많으셨을텐데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최선을 다하셨다. 어디가서 도움을 청하지 않고 스스로 다 하셨다.
 
 그런 분을 보고 살다보니 몸에 배었다"고 털어놨다. 

촬영장에 함께한 윤여순의 딸은 "엄마는 엄마로서도 좋지만 제일 친한 친구다. 자존감이 뭔지 가르쳐준 분이다. 엄마 덕분에 스스로 제 길을 잘 찾은 것 같다"라고 엄마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957 ... 2020-06-15 0 2025
2956 ... 2020-06-15 0 2328
295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214
295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선수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6-15 0 2122
2953 [세상만사] - 연주는 계속 되고지고... 2020-06-01 0 3961
295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농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31 0 3712
295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력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28 0 4020
2950 [그것이 알고싶다] - "미술계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28 0 3978
294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대기오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17 0 3745
294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력사는 력사로 존중해야... 2020-05-14 0 3794
294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09 0 3782
294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메돼지병",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09 0 4160
294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03 0 4098
29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음료수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5-03 0 4193
29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황새야, 별탈없이 잘 자라거라... 2020-04-26 0 3478
294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인간들 문제", 애매한 꽃들만 탈... 2020-04-24 0 4014
294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원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22 0 3992
2940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2020-04-22 0 3589
293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벌레문제", 심중하게 처리해야... 2020-04-22 0 4093
2938 [잊혀진 민속] - 담뱃대 2020-04-21 0 4344
2937 [그것이 알고싶다] - 지구의 날 2020-04-21 0 3853
293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매연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20 0 3718
2935 [우리의 것] - 활쏘기 2020-04-20 0 3689
293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먼지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20 0 3426
293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방사능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18 0 3869
2932 [민속] - 인절미(찰떡) 2020-04-15 1 5903
2931 [잊혀진 민속] - 뻥튀기 2020-04-13 0 4007
2930 [잊혀진 민속] - 짚신 2020-04-13 0 4488
2929 [잊혀진 민속] - 미투리 2020-04-13 0 4683
292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대기오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13 0 3747
292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11 0 3425
292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메뚜기 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20-04-10 0 3717
2925 [민속] - 담배쌈지 2020-04-10 0 4664
292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히말라야, 계속 같이 놀쟈..." 2020-04-10 0 3804
2923 [세계속에서] - 원주민들과 비상사태... 2020-04-10 0 3475
2922 [별의별] - "거리두기" 2020-04-10 0 3624
2921 [세계속에서] - 봉쇄령길에 피여난 "모성애꽃" 2020-04-10 0 3006
2920 [세계속에서] - 인간들 때문에 욕보는 꽃들... 2020-04-10 0 3359
2919 [민속] - 통발 2020-04-07 0 3775
2918 [민속] - 뚝배기 2020-04-07 0 340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