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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허동식《잡담》
163.com 보도에 의하면 21명의 연예계 정협위원들이 나라통일(대만과 홍콩 그리고 싱가포르를 제외한 해외중화계에서는 현재 漢繁字를 사용함)과 중화문화발전을 위하여 중국소학교에서도 漢繁字를 필수과목으로 해야 한다는 련명제안을 내놓았다 한다.
웃으운 일이다. 혹시 어느 精英인물들의 추종을 받았거나 민간조사연구를 하고 심사숙려적으로 진행된 행위일지도 모르지만은, 정협대표회란 그 누구나 暢談을 할 여건이 주어진 장소 또는 방식이라 할지라도 언어학자들도 아니고 문화학자들도 아닌 연예계인사들이 이런 전문적인 제안을 했다는것은 나더러 실소를 금하지 못하게한다.
漢繁字과를 소학교필수과목으로 하라는 제안은 아무리 목적성이 좋고 리상적이라할지라도 절때 애들의 장난은 아니다.
인구대국으로서 또 행정집권국가로서 중국에서의 어떤 문화시책의 실행도 막대한 본가總量을 지불하게 된다. 그 본가에 대하여 경제적으로는 환산은 가능하겠지만, 새로운 문화시책의 실행이 전국민과 전나라의 문화심리와 문화생태에 가져다주는 終局본가에 대해서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 과학적이고 세밀한 조사연구가 없이는 엄청난 언어문화학자라 하여도 감히 화제로 담지를 못하는 漢繁字사용이라는 전문적인 과제에 대하여 연예인들이 제안을 내놓는다는것은, 중국의 언어학자들을 비롯한 전문문화인들에 대한 목독에 가까운, 세인들을 놀래우는 一擧가 아닐수가 없다.
정협대회란 무슨 잔치집이 아니다. 명예욕을 실천하는 쇼 장소도 아니다. 또 提案성행이란 민주의 표징이고 결과이다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정협대표로서 민고의 돈을 허비하지 말고 국민들의 시비판단능력을 깔보지 말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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